탁상행정이 아니길 바랍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1115030900003?input=1195m
2025년 정부 식량종자 공급률 60%로 높인다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립종자원은 벼, 밀, 콩 등 주요 식량 종자에 대한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고품질 종자를 공급해 오는 2025년까지 정부 보급종 공급률을 60%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립종자원은 15일 이런 내용의 '식량 종자 생산 공급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 보급종 공급률은 2015년 55.6%에 달했지만 2017년 52.5%, 2019년 50.6%로 점차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49.3%로 내려왔다.
종자원은 보급종 공급률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종자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주력 품종을 고품질 종자로 교체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종자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유전자 분석을 도입한다.
지자체와 함께 원종 생산단계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보급종의 경우 관리부실 생산 포장(채종포장)에 대해 '3진 아웃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고품질 품종의 공급 비율은 오는 2025년까지 50%로 늘린다.
또 최근 건강기능식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귀리와 녹두를 보급종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종자원은 식량 종자 생산 농가(채종농가)에 대한 생산장려금 지급방식도 개선한다.
내년부터는 포장검사 합격 시 포장 관리비를, 종자검사 합격 시 생산보상금을 각각 지급하기로 했다.
이 밖에 기상재해와 병충해 발생 증가에 대응해 벼, 콩 등 주요 식량 종자에 대한 비축도 확대한다.
현재 종자 비축량은 연간 공급량의 1% 수준인데 2025년 5%, 2030년 10%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벼의 경우 가루 품종을 최우선으로 비축한다.
종자원은 2025년도 목표를 달성할 경우 오는 2030년 보급종 공급률을 65%, 종자 비축률을 10%로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2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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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문고병,도열병과 사투 중입니다
값은 하락하고 자재비는 올르고---
걱정입니다
우리 회원님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22년 8월 22일
열매채소 가꾸기 
 
텃밭 농사의 결실은 잎채소를 따 먹기 시작하는 늦봄부터 시작되어, 열매채소를 따 먹는 한여름에 절정을 이룬다. 열매는 꽃이 피고 지면 씨방과 부속물이 자라서 생기는 것이다. 마음껏 사서 먹기에는 부담되는 유기농 열매채소를 텃밭에서 막 따 신선도 100%로 먹는 재미는 쏠쏠하다. 텃밭 열매채소 농사를 제대로 한 번 해보자! 
 
1. 모종 심기 
 - 열매채소 모종 심는 법은 모두 비슷하다. 
 - 웃자라지 않은 모종을 골라 한낮을 피해 이른 아침이나 해 질 녘에 심는다. 
 - 작물의 그림자를 고려해서, 보통 키가 큰 열매채소는 밭의 서쪽이나 북쪽에 심는다. 
 
 ① 모종이 포트에서 잘 빠져나오게 물을 적신다.(잔뿌리 보호 효과) 
 ② 모종 심을 구덩이를 적당하게 호미로 판다. 
 ③ 구덩이에 물뿌리개(앞부분을 빼고)로 물을 흠뻑 부어준다.(뿌리의 활착을 도움) 
 ④ 물이 완전히 스며든 후 모종을 넣고 흙을 덮어준다. 
    (흙을 덮는 위치(깊이)는 포트에 있을 때의 위치와 동일) 
 
2. 심을 때 간격이 중요하다. 
 - 텃밭 농사에서는 보통 많은 그루를 심지 않으므로 모종을 사다 심는 게 일반적이다. 
 - 모종을 심을 때 주의할 점은 심는 간격! 
 - 적어도 두세 달 자란 모습을 상정하고 그때의 간격을 미리 생각해 심어야 한다. 
 - 고추/토마토/가지는 간격이 4~50cm 이상, 오이/호박은 5~60cm 이상 확보! 
 
3. 지주는 처음부터 높이 세우는 게 좋다. 
 - 열매채소를 키울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지주를 세우는 일이다. 
 - 대개는 열매를 맺으면서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가지가 휘고 쓰러지는 경우가 많다. 
 - 지주를 세울 때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이후 작물이 크게 자란다는 점! 
 - 지금 작물 높이의 3~4배, 적어도 1m 이상 크게 자랄 것을 예상하고 세워야 한다. 
 
4. 둘레로 키 작고 향이 매운 작물을 섞어 심자. 
 - 바닥으로 넝쿨을 뻗지 않는 열매채소 둘레에는 키 작은 작물을 함께 심으면 좋다. 
 - 땅을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고, 작물들이 서로 작용해서 병충해 등을 방지하는 효과! 
 - 작물은 혼자만, 끼리끼리 자라는 것 보다, 함께 자라는 게 더 좋다. 
 - 파/부추/마늘/양파 등 냄새가 강한 작물들은 열매채소의 병충해를 방지하는 효과! 
5. 가지치기와 순지르기 
 - 열매채소는 말 그대로 열매를 따 먹는 채소, 고로 열매를 잘 달리게 해야 한다. 
 - 가지치기와 순지르기로 열매 쪽으로 영양분이 더 가도록 하는 관리가 필요! 
 - 잎이 너무 무성해지면 광합성을 방해하는 불필요한 잎이나 가지가 생긴다. 
 - 곁가지가 많으면 열매도 부실하고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병에 걸리기 쉽다. 
 - 고추/토마토/가지 등은 곁순이 올라오는 것을 잘라주어야 꽃과 열매가 잘 맺힌다. 
 - 열매채소는 풀 매고 거름 주는 것 못지않게 가지치기와 순지르기가 중요하다. 
 
6. 웃거름 주기 
 - 여름 내내 열매를 다는 열매채소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밑거름만으로는 부족하다. 
 - 영양성장 뿐만 아니라 생식성장을 잘하기 위해서는 웃거름이 충분해야 한다. 
 - 줄기와 잎을 튼실히 내야 하는 영양성장에는 질소질 거름이 필요하다. 
 - 뿌리를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칼률질 거름이 필요하다. 
 - 꽃을 피우고 열매를 내는 생식성장에는 인산질 거름이 필요하다. 
 - 웃거름은 아주심고 나서 한 달쯤 지나 북을 줄 때나 꽃이 피기전에, 장마로 거름이
   씻겨나간 장마 후에 특히 필요하다. 
 - 잎이나 줄기의 성장이 부실할 때,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 시작할 때 등 작물의 성장
   상태를 보면서 그때그때 주는 융통성이 필요! 
 - 거름은 무조건 많이 주면 좋다는 생각은 금물! 
   흡수할 수 있는 영양분은 한정되어 있다! 
 
7. 부엌의 뜨물, 열매채소 농사의 귀중한 거름이다. 
 - 도시생활에서 뜨물을 요긴하게 쓰기는 쉽지 않지만, 텃밭농사를 하고 있다면? 
 - 뜨물에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데 필요한 인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 뜨물은 바로 주기보다는 발효시켜 주어야 좋다. 
 
 ① 뜨물을 페트병에 담아 설탕 1스푼을 넣어서 뚜껑을 닫고 1주일 정도 두면 발효! 
 ② 발효가 되면 약간 시큼하듯 향긋한 냄새가 난다. 
 ③ 5배 이상 물에 희석해서 뿌려준다. 
 
8. 열매 속에 든 씨, 다음해 종자이니 버리지 말자. 
 - 잘 익은 열매를 골라 씨를 받아두는 일이 필요하다. 
 - 특히, 토종종자라면 씨를 받아두는 일은 필수다. 
 - 받아 둔 씨앗으로 다음해 모종을 내는 일을 시도해 보자. 
 - 씨를 잘 받고 모종 내는 일에 익숙해지면 여러분은 진정한 도시농부~^^
23년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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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작물 시세변동 뉴스 (2023-10-11)
[20kg - 도매 - 광주]
주로 전남 무안, 나주, 장흥, 전북 정읍 등에서 반입됨
추석 이후 햅 반입량 증가로 시장내 재고 물량이 풍부하여 가격은 내림세로 거래됨
전통시장 도매가격이 20kg 기준 상품이 1,000원 내린 56,000원 선에 거래됨
향후에도 기상 조건이 양호하여 추수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아 약보합세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10월 11일
오늘이 정월 대보름입니다.
추석 때와 오늘이 보름달을 보먼서 소원을 빌어보는 날이기도 합니다.
정월 대보름에는 날씨가 차갑고 하늘에 별이 초롱초롱해서 가장 환하게 비추는 달 같았습니다.
저희는 마침 다음주에 집나이로 97세 되시는 아버지 생신이 있습니다.
군산 막내 여동생네 가족이 어머니 멀리 보내시고 몸이 자연스럽지 않으신 홀로 계시는 아버지를 5년째 모시고 계십니다.
자식들이 시설에 보내시지말고 우리가 케어하자고해서 군산으로 모시게 된지가 4년이 지났습니다.
남들이 95살 넘으시면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 줄 모른다고들 하십니다
그래서 저도 모시고 있는 저희 막내한테 전화라도 올 때는 가슴이 뜨끔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미리 하루 여러차례 전화를 먼저해서 안부를 묻곤 합니다.
동생도 그런 마음을 알고 아버지께 필요한 물건이나 보낸 물건이 도착하면 카톡으로 전달하곤 합니다.
저희 막내 매제가 참 고맙습니다.
전동이발기구를 구입해서 가운을 둘러 씌우시고 한달이 넘지않게 이발을 해주곤 합니다.
막내는 아침미다 씻어주시면서 전기면도기로 면도를 해주곤 합니다.
하루 두번씩 휠체어에 태우시고 아파트단지를 돌아드리고 실내에서 운동도 많이 시켜드립니다.
다행인 것은 챙겨드린대로 식사를 잘하시고 간식도 잘 드시면서 잔병이 없으시답니다.
그러니까 동생이 모시고 있죠?
아프시다고나 하시고 치매가 있으시다면 어떻게 모시겠습니까?
우리 자식들이 아버지를 시설에 보내지말고 우리가 케어하자고 했는데 군산 막내 여동생네가 짐을 지게 되었습니다.
미안하고 고맙고 감사하는 마음이 큽니다.
저희 형제는 3남3녀 육남매이고 제가 장남입니다.
손자가 8명, 손녀가 6명 이렇게 손주가 14명이고,
증손주가 12명, 증손녀가 4명 이렇게 증손주가 16명 그래서 총 30명의 손주와 증손주의 가족을 두셨습니다.
증손주 16명중에 12번째까지 증손주였습니다.
아버지께서 "너희가 선영을 잘 모시니까 복 받아서 증손주만 점지해 주셨다"고 하십니다.
저희집은 여자가 적습니다.
옛 어르신이라 조상을 모시는 일에 전념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산소도 얼마나 넓게 만들었는지?
벌초 때마다 너무 넓다?합니다.
이번 아버지 생신에 형제들 같이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제는 내년 생신 때까지 살아계신다는 보장이 없지 않습니까?
자칫 이번이 마지막 생신일 수도 있겠다!싶어서 자리를 같이 하자고 했습니다.
마침 오늘이 보름이라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찰밥을 쪘습니다.
단맛과 콩을 싫어하셔서 팥만 조금 넣어서 거의 흰찰밥으로 쪘습니다.
형제들 먹을 약밥도 따로 한솥 쪘습니다.
저희 텃밭에서 거둔 팥과 대추 저민 것과 알밤, 호두, 가을에 깍은 곶감, 잦을 넣어서 조금 달작지근하게 약밥을 쪘습니다.
잦은 아버지 초등학교 제자 한명이 가펑잦을 어느날부터 스승의 날에 매년 보냅니다.
거의 20년이 훨씬 넘은 거 같습니다.
어르신들께서는 얻어 먹으면 꼭 갚아아한다는 마음이 많잖습니까?
저한테 돈을 주시면서 답례를 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고사리를 사서 보내기도하고,
참깨, 들깨, 고구마, 등을 사서 아버지 제자한테 꼭 보냈습니다.
찰밥과 약밥을 준비했고,
지난 가을에 말린 호박으로 호박고지도 만들고, 고사리 무치고, 무청으로 말렸던 시래기도 삶아서 무쳤습니다.
어제 저희 애들이 할아버지생신 때 드리라고 돈을 주더군요.
지난 설에도 복돈을 드렸습니다.
그 많은 손주들 중에서도 조금이라도 자주보고 같이 살았던 손주라서 할아버지를 생각하고 그런가 봅니다.
하긴 저희 부모님께서 자주보는 제아들한테는 용돈도 많이 주시곤 했습니다.
그래도 장손이라 다르구나!생각합니다.
사실 저희 사촌들이 즈네 할머니를 "큰집 할머니"라고 합니다.
"느네 할머니지 왜 큰집 할머니라"고 부르냐고 막 나무랍니다.
사촌들이 따로 떨어져 살아서 그러지않나?하네요.
내년에도 아버지 생신 때 형제들이 아버지모시고 같이 지내는 시간이 있기를 바래봅니다.
오곡밥 드시고 기운을 받으셔서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월 24일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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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주 한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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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후 천추만세까지 이름이
전해지는 것 보다는 살아생전에
탁주 한 잔만 못하다”
사후천추만세지명 불여생시탁주일배
(死後千秋萬歲之名 不如生時濁酒一杯)
라는 말이 있다.
사후의 세계보다 살아생전이
더 소중하다는 뜻이다.
고려의 대문호 이규보(李奎報)가
아들과 조카에게 준 시를 보면
노인의 애틋한 소망이 그려져 있다.
죽은 후 자손들이 철 따라 무덤을 찾아와 절을 한들 죽은 자에게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으며, 세월이 흘러 백여 년이 지나
가묘(家廟, 祠堂)에서도 멀어지면 어느
후손이 찾아와 성묘하고 돌볼 것이냐고
반문했다.
찾아오는 후손 하나 없고 무덤이
황폐화 되어 초목이 무성하니
산 짐승들의 놀이터가 되어 곰이 와서
울고 무덤 뒤에는 외뿔소가 울부짖고
있을 것이 자명하다고 했다.
산에는 고금의 무덤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지만 넋이 있는 지 없는 지 누구도
알 수 없다고 탄식하여 사후세계를
연연하지 않았다.
이어서 자식들에게 바라는 소망을
다음과 같이 그렸다.
정좌자사량(靜坐自思量)
조용히 앉아서 혼자 생각해 보니
불약생전일배유(不若生前一杯濡)
살아생전 한 잔 술로
목을 축이는 것만 못하네
아구위향자질도(我口爲向子姪噵)
내가 아들과 조카들에게 말하노니
오노하상혼여구(吾老何嘗溷汝久)
이 늙은이가 너희를 괴롭힐 날
얼마나 되겠는가
불필계선위(不必繫鮮爲)
꼭 고기 안주 놓으려 말고
단가근치주(但可勤置酒)
술상이나 부지런히 차려다 주렴”
조용히 생각해 보니 사후의 일보다
살아 있을 때의 삶이 더욱 소중함을
깨닫고 자손들에게 한잔 술로
목이나 축이게 부지런히
술상을 차려 주는 것이 효도라고 했다.
자신은 이제 서산에 지는 태양과 같은
신세인지라 자손들을 괴롭힐 날이 얼마나 되겠느냐면서, 힘들게 고기 안주 장만하려 하지 말고 나물 안주와 탁주라도 좋으니 날마다 술상을 차려 달라고
쓸쓸하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만년의 이규보가 간절하게 바란 것은
밥에 고기반찬의 진수성찬도 아니요
부귀 공명도 아니며 불로장생도 아니다.
다만 자식들이
살아생전에 목이나 축이게 술상이나
부지런히 차려다 주는 것뿐이었다.
이 얼마나 소박한 노인의 꿈인가?
비록 탁주일망정 떨어지지 않고
항시 마시고 싶다는 소망이 눈물겹다.
이 시가 우리의 가슴을 아리게 하는 것은 노인들의 한과 서러움이 진하게 묻어 있고 꾸밈없는 소망이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원(悲願)은 시인만의 것이
아니다. 이 땅에 사는 모든 노인들의
소망이기도 하다.
아! 요즘 세상에
어느 자식이 이 소망을 들어줄 것인가?
사후의 효보다 생시의 효가
진정한 효이다. <공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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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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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Farmmorning
요즘은 고물가 고인건비 말그대로 월급과 값 빼고 안오르는 물가 없는 이 시대에 살아가기가 빠듯하네요 ᆢㅠ 이 어려운 시기에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사랑하는 가족분들이 계시니 모든분들 힘내세요 ^~^
22년 8월 6일
전남 고흥군 풍양면인디요. 고추 모종 언제쯤 심으면 되나요 요즘 날씨가 조석으로해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21년 4월 19일
2
조직배양묘 왜 비까요?
많이들 호풍미 소담미 문의하시고 가격 말하면 놀라십니다. 호풍미 소담미는 전량 조직배양묘로만 육모합니다. 조직배양묘 가격이 비싼 이유는 첫째, 실용화재단이나 프렌토피아 호트팜같은곳에서 조직배양묘를 구매할때 원묘 자체가 비쌉니다. 국산모종은 1주에 850원 외래모종은 1주에 2,000원정도 합니다. 모종 한단(100주)로 따지면 국산은 85,000원 외래모종은
200,000원인 셈입니다.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조직배양묘가 비싼 이유 둘째로는 순화 증식 자체가 힘들다는 겁니다.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원묘를 받아 육묘를 하는것 자체도 어려운데 이걸 키워서 자르고 증식하고 순화시키는건 더더욱 힘든 일입니다. 셋째로 원묘를 대량 구입한다해도 가격때문에 한계가있고 한겨울 난방비용과 상토나 영양제같은 기본적인 자제비도 상당하고 인건비 또한 무시 못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조직배양묘는 자체로 고가입니다. 이런 비싸고 돈들어가는 모종을 하는 이유는 가장 많은 고구마수확량과 가장 좋은 품질의 고구마를 수확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직배양이란 말을 처음듣고 모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싸게 판매될 모종은 아니니 이점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들 되세요^^🍠🌱👍
23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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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굿간을 없애다.
작년에 면사무소에 스레트를 철거를 신청해서 사랑채는 스레트를 걷어내고 다시 함석으로 지붕을 이었다.
바깥에 있는 창고는 스레트를 철거하고 창고를 없앴다.
60년대부터 새마을사업으로 지붕개량을 하기시작했는데 억새로 이었던 지붕을 걷어내고 기와내지는 함석 그리고 스레트로 지붕을 개량했다.
몸채와 별채는 함석으로 지붕을 이었고,
사랑채, 마굿간, 창고는 스레트로 지붕을 이었다.
그 때는 스레트가 무슨 발암물질이네?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골타진 스레트에 삼겹살을 구어먹으면 기름이 흘러내리고 맛있게 구워먹었던 스레트가 발암물질이라해서 폐기물처리로 바뀌었다.
시에서 신청해서 폐기물처리 전문업체가와서 걷어내고 두꺼운 비닐로 묶어서 실고가서 처리하고 있다.
처리반원들은 방제복과 두꺼운 마스크를 쓰고 작업을했다.
이번에는 안집 마당끝에 있는 마굿간을 신청했다.
다행하게도 신청했던 마굿간이 선정되어 전반기 사업이라 이달안으로 스레트를 철거를해야한다고 연락이왔다.
개인이 스레트를 철거할려면 600만원이상 비용이 발생합니다.
폐기물으로 분류되어서 그렇습니다.
이번주말에 동생들 다 연락했습니다.
전주에 있는 사촌동생도 부탁을 했습니다.
퇴직하고 서각을 하는 막내동생 친구가 있는데 작년에와서 먼지구석에서 수고를 많이했는데 서각하기에 좋은 송반때기를 골라서 실어갔습니다.
이번에도 내려와서 같이 치우고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엣날 물건이나 쓸만한 것은 사랑채 광을 치워웠기에 그곳에 보관할려고 합니다.
다음주 화요일에 스레트 걷어내고 수요일에 마굿간을 없앨려고 굴삭기를 예약했습니다.
아버지께 마굿간과 창고를 없애는 것을 말씀을 못 드렸습니다.
아마 절대 하지마라고 하실겁니다.
평생 쓰시던 물건들이라서요.
옛날 머슴들이 있을 때 소를 키웠던 소외양간과 돼지를 키웠던 돼지막과 또 염소도 키웠고 옛날 어르신들께서 부엌에 재를 버리고 측간(화장실)으로 썼던 마굿간 건물이 집앞 입구에 있어서 집이 조금은 답답했다.
이번에 마굿간을 스레트를 걷어내고 철거를 할려고한다.
마침 집앞에 커다란 모과나무도 캐냈고,
작년에 창고도 철거를 해서 이번에 마굿간을 없애고 조그맣게 있는 화단까지 없애면 넓은 마당이 되고 앞이 확트여서 답답했던 안집이 환할 것 같다.
시골에 집이 모두 다섯채가 있는데 마을에 목수가 한분 계셔서 그 분이 시골집 다섯채를 다 지었다.
이번에 철거한 마굿간을 그 목수께서 처음을 지은 마굿간이라고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
남 목수밑에서 집짖는 일을 배우다가 혼자 처음으로 우리집 마굿간을 지으셨단다.
지금같이 전기로 자르는 톱도, 대패도 아무것도 없을 때라 로꼬라는 배가 불록한 톱으로 기둥을 사각으로 면을 내고 대패날을 갈아가면서 기둥을 매끄럽게 만들었다.
소도 키웠고,
돼지도 키웠고,
염소도 키윘고,
측간으로 썼던 건물이라 치울 것이 엄청 많이있다.
작년에 창고를 치울 때도 형제들 다 부르고 제아이들까지 내려와서 창고안에 있는 물건을 치웠다.
이번에도 소마굿간과 마굿간 위와
돼지와 염소를 키웠던 마굿간에도 엄청 많은 물건들이 쌓여있다.
거의 쓰레기 수준이다.
60년대에 미국에서 원조로 우유와 강냉이 가루를 초등학교에 공급했다.
그 때 우유를 담았서 공급했던 통이 두꺼운 박스종이로 만들었다.
지금 440리터들어가는 석유드럼통보다는 조금 적었다.
그 우유통에 안방 구석에 놓고 잡다한 옷가지도 넣곤했다.
아버지께서 초등학교에 근무하시면서 급식이 끝난 우유통을 집으로 가져오셔서 몇개가 지금도 한쪽으로 찌그러져서 헛간에 잡다한 물건들이 들어있다.
워낙 버리는 것을 아까워하시는 분이라 차곡차곡 쌓인 쓰레기가 너무 많게있다.
나무는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이웃분들께 나누어드리면 되는데 정말 쓰잘떼기없는 물건들이 너무 많다.
한마디로 엄두가 안난다.
작년에 창고를 철거할 때도 그랬다.
농사를 지으니까 논을 갈려면 소가 꼭 있어야해서 소를 키웠고,
또 송아지가 나으면 팔아서 시골에서는 자식들 대학학자금으로 쓴다고 했다.
그리고 머슴들이 두명이나 있어서 거의 집집마다 소를 키웠다.
어머니께서 구정물이 아깝다고 돼지를 키우셨다.
그 때는 동네 방앗간에서 방아를 찧기 때문에 죽제가 나와서 소와 돼지먹이로 사용했다.
왕겨를 걸러내고 싸라기가 섞인겨를 죽제라했다.
그리고 헛간 빈자리에 염소를 키웠다.
염소는 잡식성이라 대나무가지나 소나무가지 등 아무거나 잘 먹어서 키우기 편했고,
염소는 분뇨처리도 간단했다.
소나 돼지같이 마굿간을 치우고 짚을 깔아주고할 일이 없어서 힘들지않게 키운 것 같다.
아마 70대이상인 분들은 옛날 측간을 기억하실 겁니다.
돼지막에 올라가서 일을보면 돼지가 꿀꿀대면서 받아먹곤했죠.
바깥 창고옆에 돼지막에 이런 측간이 있어서 사랑채에서 모여놀던 머슴들은 이곳을 사용했습니다.
일명 똥먹은 돼지죠.
조금은 이상한 이야기지만 똥먹은 돼지고기 맛이 얼마나 맛있게요~
집안 마굿간에 붙어있는 잿간에 측간은 식구들이 사용했습니다.
볼일을 보고 재로 덮어두고 오랜시간이 지나면 아주 훌륭한 퇴비로 사용합니다.
제가 76년에 군복무를 마치고 제주도 서귀포에서 민박을 했는데 돌담을 된 곳에 돼지가 있고 그곳에서 볼일을 보았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살아계실적에 구정물과 죽제가 아까우시다고 저더러 돼지새끼를 사다 키우자고 하셨습니다.
그 때 제차가 걸로퍼 9인승이었습니다.
뒷자리에 의자를 옆으로 세우고 커다란 고무다라이에 꺼먹돼지새끼를 삼례장에서 사서 고무통에 넣어서 사다드리기를 여러번 했습니다.
삼례장에는 꺼먹돼지가 많이 나옵니다.
화물차도 아니고 승용차에 돼지를 실고 남원까지 다녀가면 끙끙대는 돼지새까가 내뱉은 냄새가 차에 찌들어서 꽤 오래갑니다.
돼지축사를 지나 보셨죠?
아마 동물들 중에 가장 심한 악취가 날 겁니다.
약 6개월이상 키우시면 60k(100)근 정도까지 자랍니다.
100근 정도의 돼지고기가 제일 맛있답니다.
돼지를 전문으로 키운 사람들은 사료로 키우니까 금방 자라지만 오직 구정물과 죽제만 먹여서 키우니까 아주 더디게 큽니다.
이렇게 키운 돼지를 동네사람들한테 부탁해서 집에서 잡아서 나누곤 했습니다.
구정물과 죽제로 키운 꺼먹돼지고기맛은 육질이 단단해서 시내 정육점에서 사먹은 돼지고기와는 비교가 되지않습니다.
원래 꺼먹돼지는 비게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지인께서 껍질을 버렸다가 다시 씻어서 드셨다고 하더군요.
그러다 동네분들이 돼지를 잡는 사람들이 없어서 남원군 보절면에 저희 외가가 있는 동네에 식당을 하는 젊은 친구가 수수료를 50,000원정도 받고 돼지를 잡아주더군요.
트럭으로 실고와서 잡아주면 제가 제차에 담아서 갖고오곤 했습니다.
돼지를 잡는 날은 60k이상 무게가 나가는 돼지라서 제가 내려와서 봉고트럭에 실어주고 따라가 잡아주면 조각내서 실고오곤 했습니다.
제차가 승용차로 바뀔 때는 군제대하고 대학다니는 막내아들 차 코란도를 빌려서 돼지새끼를 실어다 드렸는데.
막내가 앞으로 절대 차를 안빌려 준다고해서 그게 마지막이었습니다.
차에서 얼마나 냄새나 얼마나 났으면 그랬겠어요.
마굿간도 치워야하고 지금은 마음속에서만 뵐 수 있는 어머님 생각이나서 새벽에 눈이떠져서 끄적거려 보았습니다.
3월 18일
20
14
우리들 이야기= 다섯
조선 영조 때 이사관
서울 정동에 고려 말 충신 이색의 14대손 이사관(1705~1776)이 살고 있었다.
승정원 동부승지 벼슬을 하다 물러나 한가한 생활을 하던 그는 급한 볼일이 생겨 고향인 충청도 한산에 가게 되었다.
갑자기 몰아치는 눈보라에
눈을 뜰 수 없을 지경이었는데,
예산 근처에 이르렀을 때는 유난히 기온이 떨어져 얼어 죽을 지경이었다.
눈을 헤치며 걸음을 재촉하던 이사관이 어느 산모퉁이를 돌다보니
다 헤진 갓에 입성마저 추레한 한 선비가 쩔쩔매며 서있고 그 옆에는 부인인 듯한 젊은 여인이 무언가를 끌어안고 쪼그려 앉아 있었다.
이사관이 다가가 보니 놀랍게도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다.
이사관이 “뉘신지 모르겠으나 여기서 왜 이러고 계시오?”
라고 물으니
추레한 선비가 안절부절하며 
“아내가 해산일이 가까워 처가에 데리고 가려고 나섰는데 그만 여기서 몸을 풀었지 뭡니까.
이런 날씨에 이런 일을 당하고 보니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고
이 험한 날씨에 산모와 어린 것이 생명을 부지할지 모르겠구려!
아이고 이를 어쩌나?”
발을 동동 구르며 애타한다.
이사관은
“아이구! 저런! 큰일이구려!” 라고 한 뒤 자신이 입고 있던 값비싼 양털 가죽옷을 벗어 아기와 산모에게 덮어주고 선비를 재촉하며 마을을 찾아 나섰다.
어느 마을에 도착하여 급한대로
방 한칸을 빌리고 집주인에게 두둑히 돈을 주고 산모의 방에 군불을 뜨겁게 지피도록 하고 미역국을 끓여 산모의 허기를 면하도록 해주었다.
가난한 선비는 눈물을 흘리며 고맙다고 하며 이사관의 손을 잡고 
“노형께서 도와 주시지 않았다면 아내와 어린 것이 큰일을 당할 뻔 했습니다.
이 큰 은혜를 어떻게 갚아 드려야 할지모르겠습니다.” 라고 한다. 
“남의 곤경을 보고 그냥 지나치는 사람이 어디 있겠소.
아무쪼록 가시는데 까지 무사히 가시구료.” 
이사관이 길을 떠나려 하자 한사코 이름을 묻는다.
“정동에 사는 이사관이라고 하오.”
이후 이사관은 이 일을 잊어버렸지만 가난한 선비는 가슴속 깊이 이사관 이름을 새겨 넣었다.
가난한 선비는 몰락한 양반가 자손 충청도 면천의 생원 김한구(1723~1769)였다. 
그로부터 십 수 년의 세월이 흘렀다.
김한구는 여전히 가난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가난에 견디다 못해 먼 친척 아저씨뻘 되는 당시의 세도 재상인 김흥경에게 의지하려 길을 나섰다.
김흥경은 친척 조카뻘 되는 김한구를 딱하게 여겨 이따금 가마니 정도를 도와주곤 해서 겨우 연명하며
서울 생활을 견딜수 있었고
가끔 아저씨 사랑방을 찾아가 놀다 오곤 했다. 
마침 김흥경의 생일날 이 집의 사랑방에는 찾아온 축하객들이 아침부터 북적였다.
대부분 높은 벼슬아치거나 신분이 쟁쟁한 사람들이었는데
그 속에 김한구도 한쪽 구석에 여전히 초라한 모습으로 끼어 앉아 있었다. 
그 자리에는 관상을 잘 보는 것으로 장안에 유명한 문객도 섞여 있었는데 문득 주인대감 김흥경이 심심 파적으로 
“여보게 음식이 들어올 때까지 여기 계신 대감들의 신수나 보아 드리게."
라고 했다.
문객이 이사람 저사람 관상을 보아주었을 때 김흥경이 웃으며 말했다.
“여보게 저기 윗목에 앉아있는 김생원은 내 조카뻘되는 사람인데 언제쯤이나 사는 형편이 나아질지 보아 주게나.”
그 말을 들은 문객은 김한구의 얼굴을 한참 쳐다보더니 별안간 자리에서 일어나 공손히 큰절을 하고 말했다.
“생원님의 고생은 이제 다 끝났습니다.
오늘부터 좋은 일이 시작되어 불과 10여일 안으로 대단한 벼슬 운이 트일겁니다.”
이 말을 들은 방안의 사람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아무리 사람 팔자는 모른다는 말이 있지만 기적이 생기지 않는 한 가난의 때가 쪼르르 흐르는 보잘 것 없는 궁짜 낀 선비가 열흘 안에 높은 벼슬을 받게 된다는 것은 말이 안되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이때는 나라에서 과거를 보는 시기도 아니며 설사 과거에 갑자기 급제한다 해도 미관말직에서 벼슬이 시작되는 것이지 높은 지위를 부여받는 길은 없기 때문이었다. 
사람들이 드러내놓고 조롱하며 웃음을 터트리자 문객은 정색을 하고 말했다.
“지금은 모두들 웃으시지만 며칠만 두고 보십시오.
여러 대감님들도 생원님께 절을 올려야 하는 처지가 되실 겁니다.”
나중에 문객이 한 이 말은
지나친 감이 없지 않았다.
때문에 가벼운 농담 정도로 생각하던 대신들이 웃음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는데
주인대감 김흥경이 다른 쪽으로 화제를 돌리고 마침 잔칫상이 들어오는 바람에 분위기가 겨우 수습되었지만 당사자인 김한구는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했고 음식도 못 얻어먹고 황급히 자리를 떠야 했다.
자기 때문에 분위기가 망쳐질 뻔했기 때문이다.
“에이 참! 오늘 재수가 없으려니
그 점쟁이가 미쳤나?
왜 그런 당치도 않는 소리를 해서 사람을 난처하게 만드나?
오랜만에 주린 뱃속에 고기구경좀 시켜주려 했더니 그놈 때문에
다 그르치고 말았네!”
투덜거리며 집에 돌아와 보니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금년 들어 열여섯 살인 딸이 왕비 간택의 대상으로 뽑혀 대궐에 들어가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이 아이가 지난날 눈이 쏟아지던 길바닥에서 태어나 이사관의 도움으로 생명을 건진 그아기였다.
아이가 용모가 뛰어나고 총명했기에 은근히 부잣집에 시집보내 그 덕을 좀 보려는 욕심도 있던 김한구였다. 
당시 영조는 이미 예순 다섯 이었으나 정정했고 늘그막에 중전인 정성황후가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나라의 법도상 국모자리를 비워둘 수 없어 영조는 대신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간택령을 내리게
된 것이었고,
가난하지만 뼈대있는 가문이었던 김한구의 딸도 후보자 중 한명이 되었던 것이었다. 
간택일이 되자 백 여명의 후보 규수들이 대궐로 모였고 영조가 친히 접견하여 그 중 1명을 선택 하였다.
김한구의 딸의 미모에 혹한 영조가 그녀의 사주단자를 자세히 들여다 보고는 
“면천 태생인 김선비의 여식이라
애비는 김한구, 본관은 경주, 조상은 효종 때 바른 말 잘하기로 소문난 유명한 김흥욱이란 말이지?
흠! 이만하면 문벌도 괜찮구나!”
결국 간택을 받게 되었다. 
김한구는 문객의 예언대로 정일품 보국승록대부 오흥부원군의 작위를 받았고 신분이 하늘처럼 높아져 금위대장 병부까지 하게 되었으며 아들과 아우까지 벼슬을 얻었다.
오두막살이에서 1백여 칸의 고래 등 같은 집으로 옮겨 살게 되고 죽으로 끼니를 때우는게 어려운 생활에서 초호화판 생활로 갑자기 바뀌었다.
문객의 말이 제대로 맞은 것이다. 
김한구는 잊지 않고 딸에게 청을 넣어 은인인 이사관은 호조판서가 되었고 이어 영조 48년(1772년)에 우의정에 이어서 좌의정에 오르게 된다.
옛날 베푼 은혜가 큰 복이 되어 돌아온 셈이요,
김한구는 은인에게 제대로 된 보은을 하게 된 셈이었다. 
이래서 세상일은 아무도 모른다는 말이 있는 듯하다. 
오늘날의 세상은 자기 배만 부르면 남이 어떠하든 관심없고
친척과 이웃과 국가를 위하는
마음이 없는 삭막한 세상이 되었다.
그러나 하늘이알고 세상이 아는법.
복을받는 사람은 넉넉한
마음으로 친척과 이웃을 잘 대접하는 사람인 것이 하늘의 이치 아니겠는가?
https://youtu.be/Hl44Q8IAa9U?si=g3U61QN9Ji1uh8Nz
2월 15일
39
17
3
늦여름에 경종배추와 알타리를 미리 심어서 오늘 솎았습니다.
이렇게 채소값이 비 때 정말 요긴하게 맛있는 경종배추 김치와 알타리 김치를 먹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추석명절에 파김치를 담글려고 쪽파도 미리 심어서 추석에 생김치와 파김치는 걱정이 없네요.
요즘 채소값이 장난이 이리잖아요.
김장용 배추에 추비를 했고,
여수 돌산갓도 잘 올라오고 있네요.
시금치도 섬초를 사서 씨앗을 뿌렸습니다.
겨울 지나고 봄에 잎사귀가 적지만 달작지근합니다.
올핸 지역마다 다르지만 고추값이 비싼편이 아니라 채소값도 저렴할 것 같습니다.
때 마침 가을비도 내리고 밭작물에 보약을 준 것 같습니다.
23년 9월 13일
[미나리 - 미나리] 2022-10-13 시세변동 뉴스
도매)서울
경기 김포, 남양주, 이천, 평택, 인천 서구, 전북 김제 지역에서 반입됨
경기권 출하가 끝물로 다가오면서 반입량은 감소하였으나 소비가 주춤하면서 내림세에 거래됨
도매가격 7.5kg 기준 13,300원 내린 상품 48,300원, 중품 38,300원 선에 거래됨
향후에 출하지 증가로 반입량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어 약보합세를 전망함
도매)대전
전남 장성군 등의 지역에서 출하됨
기상이 원활하여 출하가 꾸준함에 따라 가격의 내림세를 보임
도매가격은 7.5kg 기준 상품 47,500원 중품 42,500원에 거래됨
향후에도 출하가 원활할 것으로 예상되나, 해진 날씨로 탕류 소비가 증가할 것임에 따라 부재료인 미나리 또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가격의 보합세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2년 10월 13일
1
고추 시세변동 뉴스 (2023-10-20)
[청양고추 - 소매 - 광주]
경남 진주, 밀양, 강원 홍천, 인제,평창, 전남 나주 지역에서 주로 반입됨
갑자기 해진 날씨로 소비자 수요 증가하여 오름세에 거래됨
전통시장 소매가격 100g 기준 80원 오른 상품 900원 선에 거래됨
향후에도 날씨의 영향으로 소비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겠으나 물량 공급이 원활하여 약보합세 전망
[청양고추 - 소매 - 대전]
주로 충남 금산, 전남 나주, 전북 진안, 경남 진주, 강원 횡성, 홍천 등에서 반입됨
강원지역 하기작 고추 출하 마무리 시기로 반입 물량은 감소한 반면, 청양고추 수요는 꾸준하여 가격이 오름세로 거래됨
소매시장에서 100g 기준 상품이 60원 오른 930원선에 거래되며, 중품은 60원 오른 680원선에 거래됨
전라, 경상지역의 가을, 동기작 고추의 작황이 양호하여 향후 공급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약보합세 전망
[붉은고추 - 도매 - 광주]
강원 인제군, 평창군, 경남 밀양시, 진주시, 전남 나주시 지역에서 주로 출하됨
출하량은 감소한 반면 시장내 고품질 물량 부족과 반입량이 많지 않아 오름세에 거래됨
도매가격 10kg 기준 1,000원 오른 상품 97,600원 중품 93,600원 선에 거래됨
향후에도 산지 출하량은 감소한 가운데 단풍철 요식업소 등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여 강보합세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10월 20일
안녕하세요 30년이상 농사 3만평정도 하고있습니다 병해충방제는 못자리에서부터 애별구 물바구미 이화명충 잎도열 예방에 한소네입제 리젼트슈퍼프로 삼부자 등등 다양하게 있어요 농약사나 농업기술지도소에 사용방법을 문의하여 숙지하신다음 적정량을 살포하시면 됩니다
22년 2월 26일
오늘은 봄날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겉옷을 벗고 조끼하나만 걸쳐도 따뜻한 날씨였습니다.
이런 날씨가 계속된다면 벚꽃도 꽃망울을 터트리지않을까?싶습니다.
하긴 매년마다 4월5일 식목일에 벚꽃축제 대표로 열렸던 진해군항제가 올해는 3월22일 다음주로 예정되었더군요.
해마다 봄이 조금씩 빠르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남원 시골집에 지난 겨울에 동파로 수도파이프가 터져서 계량기에서 잠갔습니다.
간단하게 주름관에서 연결밸브만 갈면 되지않을까?하고 생각하고 내려갔는데 땅속에서 올라온 파이프라 욕실바닥을 깨고 수도파이프를 연결해야하는 큰 공사라는 것은 확인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오다가 장수군 천천면에서 점심을 했는데 시골 면소재지에 있는 식당이지만 가성비가 대단하고 맛집이라 추천을 합니다.
장수군 천천면 소재지에있는 보배식당이라는 곳입니다.
전주에서 53k거리여서 일부러 다녀오기는 조금은 먼거리입니다.
진안에서 장수방면으로 지방도로를 따라서 가다보면 장계방면과 장수방면으로 나가는 삼거리가 있습니다.
장수방면으로 1k남짓 내려가면 천천면 소재지가 나옵니다.
엄청 큰 나무가 있고 장계농협옆이라 찾기도 쉽고 주차는 문제가 없습니다.
메뉴는 빠가매운탕, 꺼먹돼지삼겹살, 닭도리탕, 오리주물럭, 그리고 빠가사리라는 민물고기를 갈아서 만든 육수에 국수와 수제비를 넣고 끓인 1인분에 9,000원하는 어제비라는 메뉴가 있는데 어제비를 강추합니다.
어제비 국물이 얼큰하고 빠가사리 고기가 가끔씩 씹히기도 하는데 담백합니다.
어제비를 다 먹은 국물에 공기밥 한그릇을 말아서 먹으면 아주 맛있는 어죽을 먹을 수 있습니다.
주인장께서 밀가루 음식인 어제비만 먹고 손님들이 가면 서운해 할까봐 농사지은 로 밥을 해서 공기밥 한공기씩 내 놓게 되었다고 합니다.
가끔씩 얼큰한 어죽이 먹고 싶을 때는 바람도 쐴겸 용담댐으로 드라이브를해서 무주로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봄철에 용담댐 주변에 벚꽃과 철쭉도 그냥 보내기는 아깝거든요.
가을에는 적상산과 양수발전소와 향적봉 단풍이 설악산에 뒤지지않고 싶게 이쁘답니다.
특히 적상산 사고와 호국사찰인 안국사와 양수발전소 상보를 올라가는 길에 가로수로 심은 은행나무와 상보를 둘러싼 주변에 단풍나무들의 단풍빛깔은 한폭의 산수화가 이리도 아름다울까요?
아마도 이보다 더 이쁘게 색칠을할 수는 없다고봅니다.
겨울에는 유일하게 눈꽃인 상고대를 볼 수 있는 곳이 지리산과 설악산 다음으로 높은 향적봉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눈꽃이 상고대를 보기위해서 찾는 곳이랍니다.
해발 1,614m인 향적봉은 곤도라를 20여분타고 해발 1,520m인 설천봉까지 올라가고 잘 다듬어진 테크로 된 계단으로 만들어진 등산로를 20여분 올라가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비단 겨울철푼만 아니라 날씨만 좋다면 설천봉에서 멀리 아래로 보이는 설천면과 맑고 높고 푸른 하늘은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면서 누구나할 것이 핸드폰을 열고 카메라를 찍어대게 합니다.
높은 지역이라 한여름에도 시원함을 느끼게 합니다.
곤도라가 있어서 누구나 산행과 단풍, 상고대를 구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설천봉과 향적봉에는 지리산 천왕봉 정상가까이에서나 볼 수 있는 "살아 천년, 죽어 천년, 썩어 천년 이렇게 삼천년을 간다는" 주목을 볼 수가 있습니다.
아름드리 주목이 사시사철 푸른잎을 띄고 있고, 죽어서 나무껍질이 벗겨져 하얀속살을 들어낸 주목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주목나무가 천년을 살고 죽어도 썩지않고 고사목으로 천년을 버티고 썩어도 천년을이렇게 삼천년을 간다네요.
설천봉과 향적봉에서 바라본 산아래는 KBS"영상앨범 산"이라는 프로에서 외국의 산을 소개하는 산과도 같은 느낌을 느낄 수가 있답니다.
그런데 이제는 무주까지 가지않더라도 맛있는 얼큰한 어죽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주에서 먹는 어죽은 민물고기 잡탕을 끓이고 갈아서 만든 국물로 어죽을 만들고,
천천면 어죽은 빠가사리를 갈아서 만든 국물을 내서인지?
무주에서 먹었던 어죽보다 국물이 더 담백했습니다.
사실 빠가사리 민물고기는 귀한 민물고기거든요.
꼭 다시한번 들러서 먹고싶습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식당을 운영하는데 고부간의 사이가 정겨워 보였습니다.
젊은 며느리께서 나이드신 시어머니께 "엄마"라고 부르시는데 모녀지간인 줄 알았는데 고부(故婦)사이라고 하더군요.
참 다정해 보였습니다.
모든 식재료는 주인장네가 직접 농사를 지은 것으로 밑반찬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밑반찬은 딱 다섯가지였습니다.
그 중에 단연 최고는 시원하게 숙성된 솎박지라는 깍두기입니다.
한접시를 더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직접 농사지은 무와 고춧가루를 써서인지 솎박지맛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주인장께서 어제비랑 솎박지가 궁합이 맞아서 1년 내내 솎박지를 만들어서 밥상에 내 놓는다고 하더군요.
또 다른 메뉴는 뼈없는 양념닭발과 매콤한 양념족발도 포장 메뉴로 있다고 합니다.
자그마한 면소재지에 있는 식당이지만 어제비맛만큼은 단연 으뜸이었습니다.
예전에 천천면에서 고냉지에서 키운 꺼먹돼지기를 사러갔던 기억도 있습니다.
혹시 장수나 무주방면으로 나들이를 하실 일이 있으시면 어제비를 꼭 한번 드셔보시면 "어! 맛있네"하실겁니다.
쉬는 날이 없다고는 하지만 시골이라 전화를 하고 찾아가는 것이 좋지않나 싶습니다.
우리말에 "부자가 가난을 미워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자가 가난을 미워하지말고 가난한 사랑들에게 베푸는 따뜻한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3월 14일
12
21
오후날씨가 좀 덥습니다.
바람도 없는 햇볕이
그늘을 그립게 하네요.
아침에는 했는데
아마도 여름 더위채비를 해야 겠습니다.
아직 마음은 봄날씨에 머물고 싶지만, 그저 마음뿐
자연은 저만치 앞서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맑은 오후에는 어김없이
시원한 데크에 앉아서 피로도 잊으면서 막걸리 한 잔이 그립습니다.
한 잔후에는 고추에
진딧물 탄저병약 살포할 계획인데 갈수록 일과후 바빠질것 같습니다.
잠시 더위를 식히면서 남은 오후도 무탈하게 잘
마무리 하세요.
23년 5월 9일
- 사용한 작물: 벼.가지.고추.호박.토마토 두종류.딸기.고구마 .양파.참깨.들깨.오이.대파.쪽파하고 있고요.특히유기농재를 벼에 많이 합니다.신랑이 시골집이 더 많은 작물이 있어요.저희텃밭도 오가며 전번주에 주고 솎아주고 했어요. 비가 자주오는 덕에 속상하지만 잘 뿌려주고 있습니다.
- 유기농자재 이름: 유기농 뽀빠이
- 솔직한 후기: 특히 벼 논 사진은 없어요.시골집 논에 뿌려주기를 젤 많이 하거든요.특히 유기농제를 벼에다 친환경적으로 농사짓는답니다. 벼는 명실상감로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벼농사짓고 있습니다.밥맛이 유달리 맛있어요.요번 폭우로 논둑이 터졌지만 신랑이 잘 웬만큼 복구하고 비로인해 온 총채벌레. 진딧물.이것저것 벌레충약 주고요.영양제 쳤고 유기농 뽀빠이도 더많이 칩니다.유기농이라 맘이 놓여요.잘쓰고 있어요.담엔 추수.약주는모습도 보여줄께요.
23년 7월 26일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