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농사
                이  동  준
 
열두달을 가슴에 품고
몸으로 감싸 안고 애지중지
자식도 그런 자식 없을거라고
 
햇살 따가워도 걱정
비 많이와도 걱정
하늘과 온몸으로 싸우는 전사
 
너른 하늘만큼이나 큰 기대
진흙땀 저린 뼈마디로 어우러져
일년 살림살이가 된다.
 
배운게 도둑질이라더니만
농사일은 도둑질일리 없을게다.
하늘보다도 나은 박사가 농부일게다.
 
일년 농사 자식농사  같더라고
갈라진 손끝으로 보듬어도 서운하여
일년농사 긴 한숨으로 두달을 또 앓는다.
 
그래도 내년이 되면
우리 부지런한 박사님들은
너른 들판에 또다른 자식을 낳을것이다.
10월 26일
9
22
Farmmorning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
오늘도 열심히 뛰렵니다
반가워요.
23년 3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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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럽디다★
그럽디다.
사람 사는 일이 다 그렇고 그럽디다.
능력 있다고 해서 하루 열 끼 먹는 거 아니고,
많이 배웠다고 해서
남들 쓰는 말과 다른 말 쓰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발버둥거리며 살아봤자
사람 사는 일 다 거기서 거깁디다.  
백원 버는 사람이 천원 버는 사람 모르고,
백원이 최고인 줄 알고 살면
그 사람 이 잘 사는 것입디다.
만원 벌자고 남 울리고
자기 속상하게 사는 사람 보다
맘 편히 천원 버는 사람이 훨씬 나은 인생입디다.  
어차피 내 맘대로 안 되는 세상,
그 세상 원망하고 세상과 싸워봤자
자기만 상처 받고 사는 것,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자기 속 편하고 남 안 울리고 살면
그 사람이 잘사는 사람입디다.  
욕심
그거 조금 버리고 살면 그 순간부터 행복일 텐데,
뭐 그렇게 부러운 게 많고,
왜 그렇게 알고 싶은 게 많은지,
전생에 뭘 그리 잘 처먹고 살았다고
그렇게 버둥대는지 내 팔자가 참 안됐습디다.  
그렇게 예쁘게 웃던 입가에는
어느덧 싼 미소가 자리 잡아 있고,
적당히 손해 보며 살던 내 손에는
예전보다 만원짜리 몇 장이 더 들어 있습디다.
그 만원짜리 몇 장에 그렇게도 예쁘던 내 미소를
누가 팔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도매로 넘겨버렸습디다.  
그럽디다.
세상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럽디다.  
넓은 침대에서 잔다는 것이
좋은 꿈꾸는 것도 아닙디다.
좋은 음식 먹고 산다고
머리가 좋아지는 것도 아닙디다.
사람 살아가는 것이 다 거기서 거깁디다.  
다 남들도 그렇게 살아들 갑디다.
내 인생인데 남 신경 쓰다 보니
내 인생이 없어집디다.  
아무것도 모르며 살 때
TV에서 이렇다고 하면 이런 줄 알고,
친구가 그렇다고 하면
그런 줄 알고 살 때가 좋은 때였습디다.
그때가 언제인지 기억도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디다.
언젠가부터 술이 오르면 사람이 싫어집디다.
술이 많이 올라야 진심이 찾아오고
왜 이따위로 사느냐고 나를 몹시 괴롭힙디다.  
어떻게 살면 잘사는 건지
잘살아가는 사람은
그걸 어디서 배웠는지 안 알려줍디다.
남의 눈에 눈물 흘리려 하면
내 눈에는 피눈물 난다는 말, 그 말 정답입디다.  
누군가 무슨 일 있느냐고 물을 때
난 그날 정말 아무 일도 없었는데
어깨가 굽어 있습디다.
죄 없는 내 어깨가 내가 지은 죄 대신 받고 있습디다.  
고개 들어 하늘을 보다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고
정말로 기쁘고 유쾌해서 웃어본 지가
그런 때가 있기는 했는지 궁금해집디다.  
알수록 복잡해지는 게 세상이었는데
자기 무덤 자기가 판다고 어련히 알아지는 세상
미리 알려고 버둥거렸지 뭡니까.
내가 만든 세상에 내가 질려 버립디다.
알아야 할 건 왜 끝이 없는지,
눈에 핏대 세우며 배우고 배워가도
왜... 점점 모르겠는지,  
남의 살 깎아먹고 사는 줄 알았는데
내가 남보다 나은 줄만 알았는데
돌아보니,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아 둘러보니
이제껏 내가 깎아먹고 살아왔습디다.  
그럽디다.
세상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럽디다.  
망태 할아버지가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무서워하던 그때가 행복했습디다.  
엄마가 밥 먹고 어여 가자하면
어여가 어디인지도 모르면서
물 마른 밥 빨리 삼키던 그때가 그리워집디다.  
남들과 좀 틀리게 살아보자고
버둥거리다 보니 남들도 나와 같습니다.
모두가 남들 따라 버둥거리며
지 살 깎아먹고 살고 있습디다.  
잘사는 사람 가만히 들여다보니
잘난 데 없이도 잘삽디다.  
많이 안 배웠어도 자기 할 말 다하고 삽디다.  
인생을 산다는 것이 다 거기서 거깁디다
그저 허물이 보이거들랑
슬그머니 덮어주고 토닥거리며 다독이며
둥글게 사는게 인생 입디다.  
사람 사는 일이 다 그럽디다.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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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고추, 옥수수, 호박, 감나무
바스타 제초제
귀농후 농약살포는 억제하고 유기농 농법으로 농사를 짓겠다는 일념으로 서서베는 낫을이용하여 800여평 밭 풀 을 년2~3회 베다가 더위를 먹고 병원 치료도 서너번 받는걸 동네 어른들이 보고 그러다가 쓰러져 죽을수 있다는 충고와 바스타 제초제를 추천 받아 사용 해보니 농작물과 토양에 잔류 농약성분 이 없다는 설명에 사용합니다.
23년 7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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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긴 장마와 장대비속에서도 잘 커주고 있는 서리태입니다.
순, 지르기, 북주기, 잡초제거, 농약방제등 뜨거운 태양아래 너무나도 힘들었지만 그 노고를 아는지 하루하루 잘 자라주고 있어 너무 감사할따름입니다^^
23년 9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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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장대비가. 너무 많이 와요
비피해가. 없어야 하는데
다들. 피해없이 잘 넘어가길 바래요~~
22년 8월 10일
새바람 경북6호서리태 신품종 재배하실분은
탈립정도와 맛을 꼭확인 하심이 좋을듯 함니다
소량재배는 권장드리나 저 처럼대량 재배는
잘알아보시고하세요
전새바람12000 평 심었는대
탈립이 넘넘 심하고 밥을지어보니까
맛도청자5 호보다많이떨어저요
색깔 .크기 .는 정말 좋아요
근대 탈립 때문에
혼났어요 예취기로도 못배고 바인다로도 안되고 낫으로 인력투입해서 다꺽었어요
인건비약 300 들어갔어요
전콩콤바인 을 가지고 있는대 못하고
인력 으로배서 탈곡했어요
톤백 12개 나왔는대
색채 선별 하고판매하려고 저온창고에 집어넣어두었어요
콤바인 작업이 넘많이 밀려있어
손을못대고있네요
22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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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연장 (호미,낫,꽃삽등)은밭에보관 하는방법
1. 집또는 쓰레기버리는곳에서
김치통 을 찾아 밭 가장자리에
파고서 묻고서 작은 농기구는 보관해서 쓰면 유용합니다
2. 긴 농기구는. 헌주름관 구해서 사용해보세요
23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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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모종사서 밭에 심어도 됩니까
파는 겨울에도 잘버틴다고 해서 심어보려고 하는데
괜찮은지 고수님들 알려주십쇼
씨뿌리는것보단 모종이 낫다고 듣긴 했습니다
22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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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를 잘 길렀다면, 이제 수확 및 건조와 저장을 해야하는 시기입니다.
잘 기르는 것 만큼이나 잘 수확하고 건조해 저장하는것 역시 매출에 큰 영향을 주는데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수확시기
- 생식용 대추의 성숙기는 착과 후 110일경이며, 건과용은 이보다 10여일 빨리 수확합니다.
- 생과용은 과피의 표면이 70%정도 착색된 과실을 여러 차례에 걸쳐 익은 것만 골라서 수확해주세요.
- 건과용은 과피의 표면이 20~30%정도 착색된 과실이 나무 전체 혹은 과수원 전체의 약 30% 정도를 차지할 때에 한꺼번에 수확하세요.
✔️수확방법
- 건과용과 생과용을 구별해서 수확하면 편리합니다.
- 건과용은 수관 하부를 충분히 덮을 만큼 넓은 깔개(매트 등)를 지면에 깔아 놓고 장대로 가지와 잎줄기를 때려서 과실만 골라 수확합니다.
- 이러한 방법은 과실이 다소 상처를 입기도 하지만 4~5일 이내에 건조를 끝냄으로써 건과의 상품성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 하지만 생과용 과실을 수확할 때에는 과실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면장갑을 끼고 조심스럽게 수확해야 해요.
✔️건조
건조 방법은
1️⃣ 자연건조(양건)
2️⃣ 비닐하우스내의 건조
3️⃣ 증기에 쪄서 말리기
4️⃣ 화력건조(화건)
등이 있습니다.
1️⃣ 자연건조 방법
-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멍석 위에 대추를 펴서 햇볕에 말리는 방법입니다.
- 건조 기간이 20여일 가량 걸리고 노력이 많이 들며 건조 속도 또한 느린데요, 건조 중에 썩는 과실도 많이 생기기 때문에 손실도 많아 대량건조가 곤란한 단점이 있습니다.

2️⃣ 비닐하우스 건조법
- 자연 건조법과 비슷하나 건조 도중에 비가 오더라도 안전하고 건조 기간이 약간 짧습니다.
3️⃣ 증기에 쪄서 말리는 방법
- 건조 기간의 단축 효과도 별로 없을 뿐만 아니라 건과의 색택도 불량하여 실용적인 건조방법이 아닙니다.
4️⃣ 화력건조 방법
- 건조 기간이 짧고 건과의 색택이나 과피의 주름이 미려하여 상품 가치가 높습니다. 또한 건조 중 부패과 발생이 없어 대추 건조 방법으로서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에요.
※ 종합해보자면, 건조 기간 중 기상조건이 좋을 경우에는 수확 후 3일 정도 햇볕에 양건한 후 2일 정도 화력건조(50℃)시키고 건조 기간 중 비가 오거나 날씨가 좋지 않을 때에는 바로 3일 정도 화력건조(50℃)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저장
- 생과용 대추의 저장을 위해서는 저온 저장고가 필수적입니다. 적당한 저장 온도는 3~4℃이며 습도는 85~90%입니다.
- 단기 저장용 건과는 40~50%정도로 무게가 감소되도록 건조한 후 3~4개월 이내에 시장에 출하하세요.
- 장기 저장용 건과는 35~40%정도로 무게가 감소되도록 건조시킨 후 좀나방 등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하여 밀봉 후 건냉한 곳에 저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 건과용 대추는 6월경 인화늄 정제(알루미늄 포스파이드 56%함유)를 이용하고, 보관 창고를 철저히 밀폐한 후 창고바닥 면적 10평을 기준으로 3g/정 10~15개를 나누어 놓고 3~5일 동안 훈증 처리를 실시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22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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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귀농 2년차 올해는 풀과의 전쟁에서 손을 들었습니다.
저는 경기도 안성의 770평 노지밭에서 관행농법으로 친환경적 농산물을 생산하고자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비닐멀칭만 한 상태로 농사를 지었습니다.
작년에는 손으로 잡초를 모두 뽑았는데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풀이 자라나는 속도에 지고 말았습니다.
올 여름은 비가 자주 와서 제때 풀을 뽑지 못하다보니 밭고랑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서 풀과의 전쟁에서 두손을 들고 낫과 예초기로 풀을 베었습니다.
여러 종류의 농작물을 재배하다보니 바쁜 것도 영향을 미친 것 같아 내년부터는 단일 품종을 재배할 계획입니다.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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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김장작물에 좋은 비료 ]
매일매일 농사공부 5탄 90편
팜이웃 여러분 안녕하세요🤓
9월 12일, 농사공부 시간이 찾아왔어요.
오늘 공부해 볼 내용은 <김장작물에 좋은 비료>입니다.
김장철이 다가오면 배추, 무, 쪽파, 마늘 같은 김장작물 재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비료 선택이 중요헌데요, 각 작물에 필요한 영양소와 적합한 비료를 미리 알아두면 수확량과 품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김장작물에 필요한 비료 성분을 공부하겠습니다.
🔻배추
• 필요 영양소: 질소(N), 칼륨(K), 인(P)
• 추천 비료:
- 복합비료(NPK): 초기에 질소를 충분히 공급하고, 생육 후기에는 칼륨을 추가하는 것이 좋음
- 유기질 비료: 퇴비나 녹비는 배추 생장 초기에 뿌리 발달을 촉진
- 칼슘제: 결구기(배추가 속을 싸는 시기)에 칼슘을 추가하면 결구율이 높아짐
🔻무
• 필요 영양소: 질소(N), 칼륨(K), 인(P), 칼슘(Ca)
• 추천 비료:
- 복합비료(NPK): 4:2:4 비율의 비료가 적합하며, 생육 중기에는 칼륨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
- 석회: 무는 칼슘 결핍에 민감하므로, 미리 석회를 뿌려 토양의 pH를 조절하고 칼슘을 보충
- 붕사(보론): 보론 결핍 예방을 위해 미량요소 비료 사용 추천
🔻쪽파
• 필요 영양소: 질소(N), 칼륨(K), 인(P)
• 추천 비료:
- 질소 비료: 생육 초기에 질소가 풍부한 비료 사용
- 복합비료(NPK): 인과 칼륨을 적절히 공급해 구근 발달 촉진
- 퇴비: 유기질 비료와 함께 사용해 뿌리 발달 및 토양 개선에 도움
🔻마늘
• 필요 영양소: 질소(N), 칼륨(K), 인(P), 유황(S)
• 추천 비료:
- 복합비료(NPK): 생육 초기에 질소 공급, 구근 형성기에 칼륨과 인 추가
- 유황 비료: 유황을 포함한 비료가 마늘 생장에 효과적
- 칼슘제: 뿌리 발달을 위해 칼슘 보충 필요
김장작물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각 작물에 맞는 비료를 적기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비료 선택과 관리로 풍성한 김장철을 준비하세요!
매일농사공부 5탄 60편 [김장대비 농사 준비법]도 복습해 보세요!
https://farmmorning.com/communities/Y29tbXVuaXR5LXBvc3Q6MjIyNzAy
🎓 공부자료를 확인하셨다면 “공부 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그럼,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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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Farmmorning
굵직성장대비와호우대비논은.논물저장
으로어느정도.2~30mm는가둘수있다
다만배수로가막혀.논으로입수될때는
논둑무너짐.벼쓸림현상으로.안해도될일을.꼬박힘들게일해야한다.기계가없는.농부들은.우천시큰물내릴때.미리배수로
정비를잘해야한다.도랑비닐.마대조각
각종오물들은.물흐름에장애가된다
논도랑만잘쳐나도.큰비에걱정덜된다.
23년 7월 10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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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올릴것은,몇칠있다가마늘심는데요,씨얻어왔어요,작은마늘은우리가먹고,좀나은것은심을여고,쪼개노앗어요,남편이심는다고했으니까요,난무릅아파서못해요
11월 8일
2
3
저는 지금 정상적으로 수확이 되는 평수는 900평에서 600평입니다.
취미로 했던 블루베리를 빼 버리면 800평이 됩니다.
유목은 이미 심어져서 내년에 조금 수확이 됩니다.
근처 농지 천 평 중에 육백평 삼년차 접어 듭니다.
삼년생 몇키로나 나올 지는 모르나 다 구매회원들께 샘플로 나갑니다.
사진은 대극천 복숭아입니다.
제일 중요한 유월 초에 아파서 모든 농작업 마무리를 못 하고 3주만에 낫긴 했지만 결과물은 처참했습니다.
저는 유명가수 콘서트 티켓처럼 제 농산물도 올 해는 미리 예약티켓을 구입한 회원들에게만 팔았습니다.
제 처한 상황에, 내일이면 티켓을 구매한 회원에게는 다 드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도박이었지만 이틀 햇님이 나와서 당도도 기대 수준으로 나와서 너무 좋습니다.
직거래는 특히나 지역 거주지에서 하면 엄청 힘이 듭니다.
그러나 한 번 신뢰가 생기면 내가 농사를 짓는 한, 고객은 해 마다 저를 찾게 됩니다.
아직은 소규모고 제대로 기술도 없고 생산량도 적어서 제 인건비 생각하면 적자입니다.
그러나 내년, 늦어도 내 후년에는 인건비 빼고도 흑자 전환 예상합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건, 귀농 청년들이 산수만 하고 들어와서 대부분 실패하고 나가는 게 안타까워서 농업이 그렇게 산수로 되는 것도 아니고 진정성 있게 다가갈 분야라는 얘기를 하고 싶어서 입니다.
농업정책이 기존 농민도 힘들어 죽을 지경인데 촛점이 청년을 대상으로 환상을 심고 대출이나 해 줘서 뭘 하겠다는 건지.
소농이 행복해서 주접을 떤 것이니 대농들께서는 귀엽게 봐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겁나게 더웠습니다.
모두 고생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7월 4일
9
5
Farmmorning
[농부의 아버지]
우리의 아버지는 주님이 아니십니다.
나의 아버지는 선량한 농부십니다.
구십이 낼모래인 아버지는 체구도 왜소하시고 등도 90도로 굽으셨습니다.
귀가 잘 안들리셔서 보청기 신세를 지시고,
눈도 어두우셔서 돋보기를 쓰십니다.
종아리는 새다리에 관절은 노화되어 걷기가 불편하십니다.
손톱은 닳아서 무뎌지시고
손바닥은 닭발보다 더 험하십니다.
오늘도 흙냄새에 취하셔서
하루 종일 밭에서 사십니다.
아버지에겐 쉬시는 시간이 없습니다.
동트면 나가셔서 해가 져야 들어 오십니다.
평생을 지게와 호미, 낫을 벗삼아 살아오신 분입니다.
땅에 대한 애착이 대단하십니다.
한톨이라도 더해 자식들 입에 넣어 주시려 땀을 흘리셔서 아버님의 등은 항상 소금밭이었습니다.
아버지는 밭가에 키 큰 나무와 화초를 싫어하십니다.
농작물 성장에 지장이 있고, 돈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담배연기와 술자리를 아주 싫어 하십니다.
건강에 백해무익 하다고 하십니다.
아버지는 고기 반찬도 좋아 하시지만 된장국에 제철 채소를 즐기십니다.
아버지는 테레비도 아침마당, 전국노래자랑,
저녁9시 뉴스만 보십니다.
아버지 지갑은 잘 안열립니다.
동생들이 와서 용돈 드린 다음날은 오토바이 타시고
농협으로 저금하러 가십니다.
우리의 아버지는 화전밭 일구시고
허리띠 졸라매고
우리 8남매를
키우셨습니다.
그러나
요즘 아버지는
너무 가엽고 초라해 보입니다.
어머님이 저 세상으로 먼저 가시고 홀로 되셔서 많이 외로워 보이십니다.
아버지의 외로운 노년이 내 책임이란걸 잘 압니다.
잘 모셔야 한다고 혼자의 다짐과 결심의 시간입니다.
오늘도 아버지는
노랑 모자에
노란 조끼를 입으시고 돈벌러 가셨습니다.
4월 29일
5
1
Farmmorning
낫과 손이 최고 👍
23년 7월 5일
2
어젯밤에는 장대비가 내리치더니
아침엔 언제그랬냐는 듯이 햇볕이
낼쐬네요~ 보기만해도 호끈화끈
그래도 불루베리를 걱정하는 저로서는 무더위도 반가운날씨 ~~
자 햇볕과 베리와 싸움하러 놀이터로 나갑니다~ 우리 같이 오늘도 재밋게 살아봐요~~행복한 날
파이팅~~!
모란이 아침인사 드렸어요^^
1키로 구매후 추가 9키로해주신 안산님 감사함요
귀한님 덕분에 힘이난답니다♡♡
23년 6월 26일
3
2
삶을 성숙시키는 생활명상
평소에 당신의 소중함을 알게 하소서.
당신을 통해 배우고 당손을 사랑하고 당손이 떠나기 전에 축복하게 하소서
특별하고 완벽한 내일을 찾아 당신을 그냥 지나치지 말게 하시고 꼭 붙잡게 하소서
하늘을 향해 두팔을 든 채로 이 세상 무엇보다 당신이 다시 돌아오기를 간절히 소망했던 마음으로 ....
어렴고 힘든 일이 생긴 때가 아니면 평범한 것에 감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저는 몸이 아플따마다 이 사실을 실감합니다. 누구나 아픈곳이 없을 때는 건강의 소중함을 모릅니다.
평소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다가도 머리가 깨질겨 같고, 목이 따끔거리고, 온몸이 뻐근할때면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지만 몸이 나으면 또다시 그 소중함을 잊어버립니다.
청소할땐 청소기의 소리와 단단하고 부드러운 고무호스의 감촉등의 모습에 집중해 봅시다.
이렇게 일상의 일들을 보다 세심하게 살피면 모든일에 감사할수 있습니다.
마음경영 계룡산 청룡사
해성당 관우 _(((♡)))_
2월 12일
18
3
Farmmorning
歲月은 가고 나이는 오고 人生은 늙고 農事는 해야하고 39년생 고령 농부 태양이 내앞에 뜨는한 희망은 있겠지요 1초에 436m로 달아나는 세월을 누가잡으랴 오늘도 셰월따라 낫자루를 잡고 콩을 거두어습니다 지금 이모습 이대로 감사하게 사는사람 입니다 감사합니다
22년 10월 29일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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