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낀 날씨인데 그래도
덥습니다.
특별히 추석명절 준비할 것도 없어서 고추 배추 밭에만 간단하게 둘러보고,명태포 미역국에 감치랑 아침먹고 하우스 데크에 앉아서 가을풍경 바라보면서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삼겹살에 소주 한 잔하고 싶지만,
아직 오전이라 꾹 참고
있는 중입니다.
엔진살포기 수리해야 되는데 할까말까 망설이고 있습니다. 살포기통에는 약물이 가득채워져 있는데 ...
어제 카브레타 분해해서 에어건으로 청소했는데도
시운전이 안되어 오늘은
플러그 분해해서 확인하면 될 것 같은데 일이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30대 초반에는 일기장에 싯글도 많이 적어 두었는데 지금은 마음이
무디고 메말라서 적응적인 글귀는 쓰지만
멜르디 같은 싯기절은
먼나라 애가같이 느껴짐니다.
내일이 추석명절인데 복잡한 마음 잠시접고 좋은 일만 생각해야 겠죠...
모쪼록 즐거운 명절 잘 보내시고 가족과 유쾌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9월 16일
21
11
Farmmorning
🌶이번에 다룬 주제는 바로 접목
고추 모종에 대한 것입니다.
작년 한 해 고추농가분 텃밭에서 고추를 기르며 겪은 어려움을 돌아보며 저는 고추 재배에 있어 더 나은 방법이 있지 않을까 고민했습니다. 고추가 잘 자라지 않거나 병해충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곤 했지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접목을 통한 재배 방식에 눈을 돌렸습니다
일반적인 고추묘와 접목 고추묘의 차이는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접목 고추묘는 병해충에 강하고, 성장 속도가 일반 묘목보다 빠르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관련 연구들도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해주는데, 접목한 식물이 뿌리의 흡수력이 더 강해져 영양분의 이용률이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접목 과정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손이많이가는 작업이라 단가 부담일수있다는점
접목된 부위 하나하나가 각각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특유의 병해충 저항성을 과시합니다
병충해때문에 고추농사 고민이신 농가분 추천드립니다
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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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장마가 오면 걱정입니다.
왠 텃밭에 눈에 띄지 않지만 두더지 구멍이 있어서 걱정이네요.
반가운 손님도 요즘에는 어디서 활동하고 계신지 고양이 손님 종종들러 주심 감사할텐데요.
23년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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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주 감귤(미깡)
황금빛으로 나무에 황금 이 주렁주렁 달린것 같은
얼마나 예쁜지 또한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지 일하다 목마르면 미깡하나 먹으면 그 새콤달콤함에 세상 행복!
봄에 전정하며 손바닥 손가락이 물집 터지고
꽃이 하얗게 예쁘게 피고
초록의 아기열매!
청귤의 푸르름으로 자라
그 여름 땡볕에 쓰러질 듯한 고생어 미깡이 열과 되어 터지는 아픔에 내 속도 터지는 마음!
덩클 제거하다 벌에 쏘여 봉침 맞으니 면역력 증강!
나무에 큰뱀이 올라가 있는 광경에 담력 테스트 하며
각종 곤충과 벌레에 적응하기 힘들었던 날도
자식 키우듯 사랑을 쏟고 정성을 다해 부디 플리즈 기도하며 키운 내 황금빛 미깡!
가격대비 실속 있는 우리 몸에 좋은 건강 과일 미깡!
정말 맛 있다고 입소문 나기 시작 했다는 건 안 비밀!
누군가들의 행복한 칭찬이
농사 짓는 이의 보람과 행복이다~^^♡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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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Farmmorning
어제에 오늘도 가랑비가 기분좋게 내리네요 손가락2개정도 넓었던 머윗대잎이 손바닥만 해졌어요 비 덕분에 비야? 고맙다
23년 4월 6일
5
4
지금.비.맛고
호박따내요
옥수수는.못생긴것들
한알한알.수작업중이에요
못난이주는것보다
힘은들지만
그래도.깨끗하게
해서
나누어
먹으려고요
손톱이.고생이긴해요
23년 8월 10일
10
1
Farmmorning
눈도 펄펄 내리고 지난주부턴 날도 너무 춥고 완연한 겨울이네요.. 날이 추우니 손도 자꾸 붓고 이래저래 힘드네요. 횐님들 올 겨울나기 준비 잘 하셨나요?
22년 12월 6일
7
2
안녕하세요 시금치는 겨울내 비닐작업했던 치우고 두둑잘 만든곳에 다시 잘 심었어요. 손가락만큼 올라온걸 보니 신기하네요.한움큼씩 꽤 됩니다.
23년 2월 26일
5
2
Farmmorning
양파를심은지20여일이
지났다
용성인비와퇴비와
토양살충제를뿌리고
밭정리를한후 양파를
비닐씌우고 심었다
그런데
엇그제 보아하니 양파
잎줄기가 노랗게 말라서
손으로 잡아보니 힘없이
끊어지는 것이다

그럴까요?
11월 24일
4
4
팥을 열뎃포기 심어봤어여
생각보다 결실이 잘돼서 1키로수확했구요 늦게 열린팥이 새파랗네요. 아까워서 손질해서 먹으려고요.
11월 11일
3
2
Farmmorning
밭이 3백평쯤 있는데 무엇을 심어야 할지.. 겸업을 하다보니 손 많이 안가는 작물 추천 부탁드립니다. 몇해 심어던 농작물 중에 콩은 좀 잘 자라는 땅이더라구여. ㅠㅠ
11월 21일
3
6
사과나무 전지하는데
혹시 고수님들은 수동 전지가위 어떤거 사용하시나요?
손이 너무 아프네요ㅠㅠ
23년 8월 7일
3
7
우리들 이야기 =40
숙조때 며느리머리 삭발한이유가
어진 정사를 펼친 숙종때 이야기다.
선비들은 글을 읽고 백성들은 잘 교화 되어 모두 맡은 바 소임에 힘을 쓰니 나라가 평안하고 인심은 후하였다. 
 
어느 날 숙종은 백성들이 사는 모습을 둘러보기 위해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몰래 도성을 순시하였다.
숙종이 도성을 둘러보다가 어느 골목길로 들어서니 문득 창문에 불이 환하게 밝혀진 민가 한 채가 눈에 띄었다.
마침 창문이 열려 있어 방안을 들여다보던 임금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광경에 고개를 갸웃거렸다.방안에는 머리가 허연 노인이 앉아 있었는데,
그 앞에 술과 안주가 놓여 있었다.그런데 노인은 술과 안주를 먹지 않고 두 손으로 낯을 가린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이었다.
게다가 더욱 이상한 것은 노인 앞에 있는 젊은 사내와 머리를 깎은 비구니였다.
사내는 상복을 입은 채 노인 앞에 앉아 흥겹게 손뼉을 치며 만수가(萬壽歌)를 부르고, 비구니는 그 노랫 소리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있었다. 
 
숙종이 뒤를 따르던 신하에게 나지막한 목소리로 물었다.
“도대체 방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게냐?” 그러나 시종들도 고개만 갸우뚱거릴 뿐 속 시원하게 대답하는 사람이 없었다. 
 
숙종은 무슨 곡절이 있음을 눈치 채고 사립문 앞으로 다가가 주인장을 불렀다.
이윽고 노인이 달려 나와 사립문을 열자 숙종이 말했다.
“나는 지나가는 길손인데, 방안에서 노래 부르는 소리가 들려 무슨 영문 인가 싶어 잠시 들렀소.” 
 
노인은 곧 손님임을 알아차리고 숙종을 방안으로 모셨다.
“다행히 음식과 술이 있으니 한 잔 드시고 가시지요.”노인을 따라 방안으로 들어선 숙종이 물었다.
“무슨 이유로 노인은 울고, 상주는 노래하며, 여승은 춤을 춥니까?” 그러자 노인은 금세 눈물을 흘리며 대답했다. 
 
“우리 집안은 대대로 가난하게 살았으나 자손에게는 늘 충효를 가르쳤습니다.
1년전 저의 늙은 처가 병으로 죽었습니다. 그래서 이 늙은이는 아들과 며느리에 의지해 살고 있습니다.아들은 늘 글을 읽고,효성스런 며느리는 베를 짜서 살림에 보태고 있습니다.” 
 
“그럼, 상복을 입은 사람과 머리를 깎은 여승이 아들 내외란 말이오?”
“그렇습니다.”
“그럼 며느리는 왜 머리를 깎았소?”
“들어보십시오. 사실 오늘은 이 늙은이의 회갑 날입니다. 하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잔칫상을 마련할 수 없었습니다.자식과 며느리는 이 때문에 가슴이 미어졌던 게지요.그래서 아들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팔아 음식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그러자 며느리가 이를 반대하고 나섰지요.
아들은 선비인데 머리를 깎으면 사대부들의 놀림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체발부 수지부모(身體髮膚受之父母)라, 부모에게서 받은 몸을 훼손 하지 않는 것을 효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며느리는 아녀자인 자신이 머리카락을 잘라 이렇게 술상을 마련한 것입니다.이 늙은이가 죽지 않고 자식에게 얹혀사는 것도 안타까운데,
집안이 가난하여 아무것도 해줄 수 없으니 어찌 슬프지 않겠습니까? 더구나 자식 내외의 용모까지 헐어 술상을 받으니 이렇게 눈물이 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들은 이 못난 늙은이를 위해 만수를 기리는 노래를 부르고, 머리를 깎은 며느리는 춤을 추고 있었던 것입니다.” 
 
노인의 말을 듣고 숙종은 가슴이 뭉클했다.임금은 아들 내외를 도와줄 방법을 생각하다가 가만히 그 아들에게 말했다.
“그대는 얼마나 글을 읽었는가?”
“아직 부족하오나 대개 선비들이 공부하는 책은 모두 읽었습니다.”
“반드시 그대의 효성에 대한 하늘의 보답이 있을 것이네. 어머님의 상례를 마칠 즈음 아마도 나라에서 과거가 있을 것이네. 반드시 과거에 응하게, 아마 좋은 일이 있을 것이네.” 
 
이윽고 세월이 흘러 아들은 상복을 벗었다.
마침 나라에서 과거가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아들은 과거 시험에 응했다.그때 숙종은 몸소 과장(科場)에 나와 손수 시제(試題)를 냈다.아들은 시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상가승무노인곡(喪歌僧舞老人哭).' 즉 상주는 노래하고, 여승은 춤추며, 노인은 운다는 뜻이었다.
아들이 고개를 들어 위를 올려다보니 시제를 낸 사람은 오래 전 자신의 집을 찾아왔던 사람이었다.
그는 곧 곁에 서 있던 시관(試官)에게 물었다.
“저분이 누구십니까?”그러자 시관이 눈을 부라리며 “어서 머리를 조아리지 못할까! 바로 성상(聖上)이시다.” 
 
그제야 아들은 자신의 집을 찾아왔던 사람이 임금님임을 알았다. 그는 단숨에 시를 써서 제출했다.
이후 임금은 그 시를 보고 곧 합격시켰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부모에게 자식된 도리를 다 하려는 마음이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보면 상상할 수 없는 패륜적인 범죄들이 일어나고 있다.
진심으로 나의 도리를 다하고, 해원상생(解寃相生) 보은상생(報恩相生)의 윤리를 실천해 나간다면 반드시 좋은 시대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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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샘마을 농원입니다
거봉(자옥)과 샤인머스켓 을 정성껏 가꾸고있습니다
날씨가 풀려지면서 이것저것 돌보고 한해 농사를 준비해봅니다
고랑에 로타리 작업도하고 왕겨도 깔아줍니다
청계가 나대신 골고루 흩어주니 일손이 줄어듭니다
매일 맛나는 청란도 먹을수있게해주는
고마운 녀석들입니다
올 한해도 풍요로운 수확을 기대해봅니다
회원님들도 화이팅하세요
23년 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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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삶을 성숙시키는 생활명상
진실로 너희들의 소유가 아닌것은 모두 버려라.
- 잡아함경 -
사람은 빈손으로 태어나 빈손으로 돌아가니 무(無)에서 무로 돌아 가는 것이죠.
죽음 뒤에 가지는 것은 몸을 덥는 삼베옷과 자신의 육체를 덮는 관 뿐입니다.
이마저 세월이 흐르면 삭아 없어져 마침내 남는 것은 오직 흙 뿐입니다.
소유욕의 가장 큰 원인은 그 어떤 것에 대한 강한 집착때문인데, 이 집착은 그릇된 마음에서 생깁니다.
인간에게 행복의 세가지 조건은 '건강, 부(富), 자식'이 아닐까.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 어느 것 하나 내것인 것은 없고, 우리가 이를 원하고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죠.
어쩌면 마음속 집착을 버리면 행복의 조건도 쉽게 얻을 것입니다.
집착을 버리면 마음이 즐겁고, 즐거운 마음이 몸을 건강하게 하여 의미있는 삶을 살고, 건강하고 밝은 부모아래 자녀들도 잘 될 것입니다.
마음경영 계룡산청룡사
해성당 관우 _(((♡)))_
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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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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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일손 필요하신분 계실까요?
일 열심히 할 자신 있습니다
건장한 남성 (22살) 3명이구요
차량 있어서 이동 가능합니다.연락주세요!
010-3613-2463
23년 5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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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독백
남은 달력 한 장이
작은 바람에도 팔랑거리는
세월인데 한 해를 채웠다는 가슴은
내놓을 게 없습니다.
욕심을 버리자고 다잡은
마음이었는데 손 하나는 펼치면서
뒤에 감춘 손은 꼭 쥐고 있는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비우면 채워지는 이치를
이젠 어렴풋이 알련만
한 치 앞도 모르는 숙맥이 되어
또 누굴 원망하며 미워합니다.
그러나 그러나 말입니다.
해마다 이맘때쯤 텅 빈
가슴을 또 드러내어도
내년에는 더 나을 것 같은
마음이 드는데 어쩝니까?
- 오 광 수/시인 -
12월 9일
5
2
2
청양고추따기
160포기 심은청양고추 여름내 풋고추따고 가을마직막고추따기3일째
남은고추 하루따야 할것 같은데 요번에 딴고추 300kg
고추나무가지 뿌지려가면 따요 그냥손이 안다요
10월 24일
7
5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