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자랑 사진전 결과발표💌
[동네 자랑 사진전이]이 종료됐습니다.
총 371명, 정말 많은 분들이 정겹고 아름다운 동네 사진을 올려주셨습니다👏
모두 멋진 사진이라 수상작을 고르기 매우 힘들었는데요, 주제 적합성과 반응, 사진의 미관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며 수상작을 선정했어요!
멋지고 훌륭한 사진을 올려주신 모든 참여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사진으로 팜모닝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수상작 10분의 동네 사진을 구경하고 많이 축하해주세요😀
*당선자 분들께는 5월 23일(화)개별연락 예정입니다.
23년 5월 23일
42
57
Farmmorning
[✍️ 김장작물에 좋은 비료 ]
매일매일 농사공부 5탄 90편
팜이웃 여러분 안녕하세요🤓
9월 12일, 농사공부 시간이 찾아왔어요.
오늘 공부해 볼 내용은 <김장작물에 좋은 비료>입니다.
김장철이 다가오면 배추, 무, 쪽파, 마늘 같은 김장작물 재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비료 선택이 중요헌데요, 각 작물에 필요한 영양소와 적합한 비료를 미리 알아두면 수확량과 품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김장작물에 필요한 비료 성분을 공부하겠습니다.
🔻배추
• 필요 영양소: 질소(N), 칼륨(K), 인(P)
• 추천 비료:
- 복합비료(NPK): 초기에 질소를 충분히 공급하고, 생육 후기에는 칼륨을 추가하는 것이 좋음
- 유기질 비료: 퇴비나 녹비는 배추 생장 초기에 뿌리 발달을 촉진
- 칼슘제: 결구기(배추가 속을 싸는 시기)에 칼슘을 추가하면 결구율이 높아짐
🔻무
• 필요 영양소: 질소(N), 칼륨(K), 인(P), 칼슘(Ca)
• 추천 비료:
- 복합비료(NPK): 4:2:4 비율의 비료가 적합하며, 생육 중기에는 칼륨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
- 석회: 무는 칼슘 결핍에 민감하므로, 미리 석회를 뿌려 토양의 pH를 조절하고 칼슘을 보충
- 붕사(보론): 보론 결핍 예방을 위해 미량요소 비료 사용 추천
🔻쪽파
• 필요 영양소: 질소(N), 칼륨(K), 인(P)
• 추천 비료:
- 질소 비료: 생육 초기에 질소가 풍부한 비료 사용
- 복합비료(NPK): 인과 칼륨을 적절히 공급해 구근 발달 촉진
- 퇴비: 유기질 비료와 함께 사용해 뿌리 발달 및 토양 개선에 도움
🔻마늘
• 필요 영양소: 질소(N), 칼륨(K), 인(P), 유황(S)
• 추천 비료:
- 복합비료(NPK): 생육 초기에 질소 공급, 구근 형성기에 칼륨과 인 추가
- 유황 비료: 유황을 포함한 비료가 마늘 생장에 효과적
- 칼슘제: 뿌리 발달을 위해 칼슘 보충 필요
김장작물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각 작물에 맞는 비료를 적기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비료 선택과 관리로 풍성한 김장철을 준비하세요!
매일농사공부 5탄 60편 [김장대비 농사 준비법]도 복습해 보세요!
https://farmmorning.com/communities/Y29tbXVuaXR5LXBvc3Q6MjIyNzAy
🎓 공부자료를 확인하셨다면 “공부 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그럼,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월 12일
28
521
7
Farmmorning
✍️[매일매일 농사공부 시즌2 5편- 고구마의 수확방법과 재배적 특성]
👋안녕하세요 팜이웃 여러분!
오늘 공부해볼 내용은 <고구마의 수확방법과 재배적 특성>입니다.
고구마의 수확방법과 고구마가 잘 자라는 재배적 특성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수확 방법
- 고구마를 캘 때 상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저장성이 향상되고 상품성도 높아집니다.
- 고구마를 수확할 때에는 먼저 줄기를 제거하고 비닐을 걷은 다음 캐는 것이 유리합니다.
- 고구마를 굴취할 때는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쟁기로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쟁기로 굴취한 고구마는 흙을 턴 후, 머리 줄기와 꼬리 잔뿌리를 다듬어 수집을 합니다.
- 수확 직후의 고구마는 높게 쌓아 놓으면 썩기 쉽습니다. 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에서 호흡이 안정된 후에 저장고로 옮겨야 합니다.
2. 온도
- 고구마는 생육 적온이 높기 때문에 서리가 내리지 않는 기간이 긴 환경에서 수량이 증가합니다.
- 고구마의 생육 온도 범위는 15~38도 인데, 30~35도 가장 왕성하게 자랍니다.
- 덩이뿌리의 비대에는 지상부 생육 적온보다 약간 낮은 20~30도의 지온이 알맞습니다.
- 밭에 묘를 심은 후 뿌리가 내리는 데는 15도 이상의 온도가 필요합니다. 그 때의 최적지온은 30도 정도입니다.
3. 일조
- 고구마 묘를 심은 후 일조량이 부족할 경우 덩이뿌리 형성이 늦어집니다.
- 생육기의 일조량 부족은 광합성 부족으로 이어져 수량 감소로 이어집니다.
- 일조량이 부족하면 줄기와 잎은 증가나지만, 고구마 수량은 큰 폭으로 감소합니다.
4. 강우
- 고구마는 건조한 환경에 비교적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삽식 전후 토양의 수분상태가 충분하면 초기생육을 촉진합니다.
- 생육 기간 중 강우량이 많으면 토양 통기성, 일조량, 기온이 감소하여 줄기가 웃자랍니다.
- 수확기에 비가 자주오면 고구마의 품질이 낮아지고 저장력도 약해집니다.
❓[공부 내용 퀴즈]❓
고구마의 일조량이 부족하면 줄기와 잎은 증가하지만, 고구마 수량은 ㅇㅇ합니다.
ㅇㅇ에 들어갈 알맞은 말은 무엇일까요?
댓글에 '공부완료' 와 함께 ㅇㅇ에 들어갈 정답을 맞혀주세요.
위 콘텐츠는 농촌진흥청에서 발행한 고구마2018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고구마 저장 환경의 조건과 저장 방법] 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고구마의 재배기술에 대해 자세히 다룬 경기도농업기술원 공식유튜브 채널의 영상도 참고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dNf8KoFBkOg
23년 7월 28일
24
645
Farmmorning
지금 이야 우리농장이 3.000평 이지만 옛날에는 6.000평 이었고 돈아쉽지 않던 시절이 있었지.
그때는 어머니 도 건강하셨고 어머니 께서 운영하시던 식당에 손님 도 많던 시절이었으니깐.
그때가 이동네 에 관광지 가 들어서기전 약초 시험장 이 건설되던 시절이지.
8월 4일
3
#세종약초원 일상
새해를 맞이하고 입춘을 보네고 설연휴 에...!
시간은 결코 멈추지 않고 손살같이 지나갔습니다.
세상은 이렇게 빨리 돌아가고 바뀌어 가는데
나는 이 세상과 어울릴수 있는가?
머리 와 입은 세상과 어울릴수 있다고 떠들고 있지만
몸뚱이는 과거속으로 빠지고 헤매이며
세월을 흘려
버리고 있습니다 .
이제는 새롭게 변화를 주어야 겠습니다
세월보다 앞서지는 못할 망정
뒷 처지지는 말아야 겠습니다 .
작품명: "우리함께"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 공간에서 다른 개체들이 모여 있으니
멋지고 아름답게 보인것!
이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 입니다.
버려진것. 관심밖의 사물들...
제 자리에서 주어진 역활을 하고 있으면 아름 답습니다
2월 13일
16
2
Farmmorning
✍️ [매일매일 농사공부 3탄 87편 - 내 토양 상태 점검하는 2가지]
👋 안녕하세요 팜이웃 여러분!
오늘 공부해 볼 내용은 <내 토양 상태 점검하는 2가지>입니다.
💚 양이온치환용량(CEC)와 염기포화도로 내 토양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양이온치환용량(CEC)란?
• 양이온치환용량(CEC)는 토양이 갖고 있는 음전기의 총합을 나타내는 것이며. 비료를 보관하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 양이온치환용량(CEC)가 크면 클수록 양분보유능력이 커지며, 염류집적이 일어나지 않으며 외부 변화에 저항하는 힘이 커집니다.
• 양이온치환용량(CEC)는 농촌진흥청 토양검정을 통해서 파악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토양은 평균 10cmol/kg 내외입니다.
• 양이온치환용량(CEC)은 유기물과 점토 함량이 많을수록 커집니다.
🔻염기포화도란?
• 염기포화도는 양이온치환용량(CEC)이 나타내는 양분을 보유할 수 있는 공간에 염기성 양이온(칼륨, 석회,고토 등)이 얼마나 채워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 일반 작물은 염기포화도가 80%일 때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조건이 되며, 이 때 토양 pH가 6.5가량입니다.
• 토양에 석회는 양이온치환용량(CEC)의 65%, 고토는 약 10%, 칼륨은 5~10%일 때 균형이 맞습니다.
• 염기포화도가 적합한 토양이 아니라면 양분 사이에 길항작용이 일어나 다른 양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염기포화도는 중요합니다.
📺 "임동희"님의 양이온치환용량에 대한 영상도 참고해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60AzOfe1_Eg
🎓 공부자료를 확인하신 분은 "공부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월 22일
37
437
2
Farmmorning
유튜브 에 이분 검색하면 나오시는데
농사에 필요한 거름(퇴비) 를 거져준다고!!!!!!
그런데 우리농장 과는 너무 멀어서 않된다.....
4월 12일
2
Farmmorning
10월 말 파종해서 잎이 파랬는데
추워지면서 잎이 노래지네요
잎마름병일까요?
오늘 추비, 살충제, 썩음균병 입제 줘보려고합니다
효과가 있을까요
12월 12일
7
16
1
Farmmorning
팜모닝 회원 여러분 작던 크던 농사를 짓고 또는 지을려고 하시는 많은 분들이 회원으로 가입된 팜모닝을 통해 농산물을 팔고 사고 하는데 보지는 않지만 서로의 신뢰와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아도 회원님들께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농산물 거래가 물건을 받아보니 쥐가 파먹고 시커멓게 썩어있고 ᆢ이런건 팔면 안되지 않나요? 사전 검수를 안하고 판매를 하시면 많은 회원님들을 배신하는 일 입니다ㆍ차후 시정 부탁 드립니다
5월 4일
8
17
3
Farmmorning
24일 날 있을 행사는 문자 다 전해졌지만
그래도 당일날 어떻게 될지 장담못함
이유)봉화군 에는 고령의 노인들중 거동이 불편하신 노인 분들이 10명중 7명.....
5월 22일
1
대추나무 잎이노랗케 변하면서 달린 대추도 쭈글쭈글해지네요 무슨병인지 고수님들 의견 부탁드립니다
23년 9월 10일
4
8
Farmmorning
우리들 이야기 = 열
조선 선조 때 명나라 기생을 구해준 홍순언은
어진 성품의 선비였다.
그가 통역관 자격으로 명나라에 갔을 때의 일이다.
지금의 여관 격인 기루에 머무른 그는 거기서 한 기생을 만났다.
그 기생은 본래 양반집 규수로
정치적 모함으로 죽은 아버지,
어머니의 장례비를 마련하기 위해
기생이 된 여인이었다.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홍순언은
출장비로 받아 온 인삼을 팔아
그 돈을 장례비로 쓰라며 기생에게
주었다.
기생은 감사의 눈물을 흘리며
홍순언의 이름 석자를 가슴에 새겼다.
그러나 홍순언은 조선으로 돌아온 뒤 공금을 낭비했다는 죄목으로
관직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한편 홍순언의 도움으로 무사히
장례를 마친 기생은
명나라의 높은 벼슬자리에 있던
석성이란 사람의 아내가 되었다.
그녀는 그때부터 비단을 열심히 짜기 시작했다.
몇 년 후 조선에서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다급해진 선조가 명나라에 원조를
요청하는 통역관을 보냈으나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그러던 중 명나라로부터 전에 자주
오던 통역관 홍순언은 왜 보이지
않느냐며
다음엔 그를 보내라는 서한이
날아왔다.
시골에 파묻혀 지내던 홍순언은
선조의 명령으로 다시 명나라로
떠났다.
도착하자마자 그는 명나라
국방장관의 부름을 받았다.
그런데 홍순언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국방장관과 그의 아내가 댓돌
아래까지 내려와 깍듯하게 절을
올리는 것이었다.
국방장관의 아내가 바로 홍순언의
도움을 받은 그 기생이었다.
며칠동안 융숭한 대접을 받은
홍순언은 떠나는 날 부인으로부터
많은 선물을 받았다.
홍순언이 이를 한사코 마다했더니
압록강까지 쫓아와 선물꾸러미를
전해주는 것이었다.
하는 수 없이 선물을 받아 풀어보니 꾸러미엔 부인이 손수 짠 비단으로
가득했다.
그런데 비단끝 마디마디에는
'보은'이란 두 글자가 아로새겨져
있었다.
홍순언이 조선으로 돌아와 보니
선조가 왜군에게 쫓길 정도로 전세가 기울고 있었다.
얼마 후 무기, 화약,
그리고 4만여 명나라 군사가 조선에 파병되었다.
명나라 국방장관이 보낸 것이었다.
보은이란, 이렇게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https://youtu.be/ltBbkOfA6_k?si=dHF739-TyoJmasUu
ㅋ ㅋ 택시 않에서
https://youtu.be/ew87gly_QUU?si=GRMTwbC44Ex7Lym7
충격적인 양반집 여인들
2월 18일
36
12
2
안녕하세요!
저녁석양이 아름다운 영광입니다. 바다너머로 지는 해는 서해안의 최고의 멋을 보실 수 있습니다. 봄,가을 최고의 인생 컷을 남길 수 있습니다. 두우리 백바위와 백수해안도로에서 만나는 노을은 일품입니다.
2월 26일
14
4
Farmmorning
말을. 예쁘게 하는사람
나는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같은 의미를 지닌 말이라도
어떻게, 표현 하느냐에 따라서
받아 들이는 사람의 기분이
좋아 질 수도
나빠 질 수도 있다
말을 예쁘게 하려는 사람은
그 차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에
신경 써서
전달 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다툴 일도
기분 좋게 대화로 넘어. 갈 수 있고
똑 같은 순간에도
더 큰 행복을. 느끼게 해준다
그래서 나는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이 좋다
말을 예쁘게 하면
그 사람의 모든것이
좋아 보인다.
-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중에서 -
어느새 2월도 중순으로 넘어 갔네요ㆍ
즐건 주말 맞이 하시고
환절기 건강조심 하시길 ᆢ
2월 17일
12
<나의 가출 이야기>
한참을 생각했었다.
그 말이 진실이라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더이상 이곳이 나의 안식처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익숙한 동선을 따라 눈으로 집안을 뒤졌다.
마침 눈에 띈 기다란 빈 상자를
가져다가 짐을 싸기로 했다.
양말을 하나 담았다.
그리곤 또 무엇을 담아야할까?....
생각나는 것이 없다.
커다란 상자에 양말 하나가
내 처지만큼 덩그러니 담겨있다..
작은 것에도 욕심을 내며 발악했던 시간들이 우습다.
애초에 이곳에 올때에 가져온 것이 없으니
가져갈 것이 없는 것이 당연하지 않는가...
아쉬움 혹은 미련 따위는 보이지 말자.
쿨해 지기로 했다.
이왕 쿨해지는 것 그동안 같이 보낸
이들에게 그동안 고마웠노라고
잘들 사시라고 인사를 건내야 하겠지만
왠지 그것까지는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나와 다른 이 에게 왜 다르냐고 말도 안 하기로 했다.
혹여 작별 인사와 함께 왈칵 쏟아질 눈물을
염두에 두었었는지는 모르겠다.
먼길을 버텨줘야할 신발을 꼼꼼히
챙겨 신고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이젠 기억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어야 할 것이었다.
한걸음 한 걸음에 얼굴하나,
이야기 하나 새겨 가며 문을 나섰다.
그러나...
"도유나, 어디가? 조금 있음 해질텐데."
나는 몇 발작을 가기도 전에
꾸부정한 어떤이의 손에 저지당했다.
집으로 끌려가던 나는 더 이상은
끌려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놔~ 나 나갈거야.“
그 아저씨가 집을 향에 소리를 쳤다
"얘야, 일루 나와봐라. 얘 왜그러냐?"
본채에서 한 계단을 내려간 깊숙한
지하에서 일을 하던 그가 황급히 달려 나왔다.
그리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이 모였다.
사람들이 나의 짐 상자를 펼쳐보았다.
나처럼 어리숙한 양말 하나가
나만큼이나 당황스러웠다.
"그러니까 이걸 가지고 집을 나가려고 했다고?"
"그렇다니깐요. 글쎄."
사람들이 나를 보며 헛헛한 웃음을 쏟았다.
힘을 내어 내 의사를 밝혀야 할때였다.
"나 내 엄마 아부지 찾아 갈거야. 다리 밑에 있다면서.
거기 가서 우리 엄마아버지랑 살거야."
마주앉아있던 아저씨의 꿀밤한대가 내 머리를 강타했다.
"이 놈아 니 엄마아빠 여깄지.
그건 그냥 어른들이 장난치는 말이야.
너 여기 니네 엄마 다리 밑에서 낳았으니,
다리 밑에서 주어온게 맞지. 허허허..."
그 다리가 무슨 다린지,
내가 왜 다리 밑에서 나왔는지 알 수 없었다.
다만, 아줌마 아저씨가 아니고 엄마아버지로
불러도 된다는 것에 안도했다.
그리고 그날 밤 나는 할머니 바이 아닌
엄마아버지의 방에서 내내 동생의 차지였던
말캉말캉 기분좋은 엄마의 찌찌야를 밤새
주물거리며 잘 수 있었다.
이것이 내가 가출을 한 이유이다.
이 가출이 그동안의 가출로 이여지는
결연으로 행해진 기나긴 여정이였다.
그 이전에도 몇번의 가출을 했지만 이보다 더
명분있고 결의에 찬 가출은 없었다.
그 후 50년도 훨 더 지난 지금
자꾸만 추워지는 날에 나는
또 한번의 가출을 꿈꾼다 ...
-도윤-
1월 7일
25
20
Farmmorning
국내에서 1년생 칡을 심었는데
묘목으로 처음 심을때 거름만 주고
중간관리를 하지않아 잘 자라지는
않했지만 그런대로 커주었네요
11월 21일
6
14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