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종료시점에 글씁니다.
트럭터와 관리기라고 생각합니다.
두 장비는 고가인점에는, 다소 마음이 아푼부분입니다.
- 트럭터는 학교후배에 작업 요청
- 관리기는 중고 구입(그래도 비쌈)
이상입니다.
23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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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다음 주 배 모임 작업 알림🔔
[🌞날씨] 다음 주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이 있을 예정입니다.
기온은 평년(0.0~2.0℃)과 비슷하거나 낮겠습니다.
강수량은 평년(1.4~4.2㎜)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돼
관수 관리에 신경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저수율: 68.0% (평년 70.6%의 96.3% / 12.12 기준)
✅과종별 동해 한계온도 및 지속시간
- 저온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에 따라 동해의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 저온으로 내려가는 속도가 빠를수록
동결 후 해빙 속도가 빠를수록 피해가 심해요.
- 복숭아는 동해 한계온도 이하의 극저온이
2시간 이상 지속되면 매우 심각한 피해를 받습니다.
- 사과의 동해는 겨울 또는 이른 봄에
저온보다 따뜻한 후 급격한 저온에 의해 더 크게 나타납니다.
✅과원환경 정비
- 낙엽, 잡초 및 썩은가지 등은 생육기간에 발생한
병해충의 월동장소가 되므로 휴면기 경운 작업 시
뒤집어 주거나 태워 병해충의 밀도를 낮춰주세요.
- 관수시설은 동파의 우려가 있으므로 내부의 물을
완전히 빼주고 작업도구는 한곳에 모아 주세요.
- 토양표면에 덮여있는 반사필름, 부직포 등을 걷어
수관하부 지열이 차단되지 않도록 합니다.
✅동해피해 예방 대책
1.(안전지대) 신규 개원은 과종별로 동해 우려 없는 안전재배 지대에 재식
2.(품종선택) 내한성 강한 품종 식재(품종에 따라 내한성 정도가 다름)
3.(경사지) 추위에 약한 품종은 경사지 위쪽, 강한 품종은 낮은 쪽에 재식
4.(배수) 배수 불량한 논 전환 과원은 암거 및 명거 배수시설 설치
5.(주간부 피복) 대목 및 주간부를 지면에서 1m 방한 조치
-두꺼운 부직포, 볏짚, 신문지(15겹 이상) 등 보온성 높은 피복재 권장
- 외장용 백색페인트(백도제), 비닐소재, 신문(1∼3겹)은 보온효과 약함
6.(냉기 유입) 냉기 유입차단 및 방향조절(방풍림, 방풍망 설치)
-동해는 겨울철 찬바람에 의하여 조장되므로
상습적으로 동해를 받는지역에서는 방풍림 또는 방풍망 설치
🔔 주간 작업 알림을 놓치지 않고 받아 보고 싶다면?
댓글로 “알림 신청”이라고 달아주세요.
22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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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주간농사정보 제26호 2023.06.26. ~ 07.02. ]
☀️ 농업정보
• (기상) 기온은 평년(22.4~23.2℃)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48.1~86.3㎜)과 비슷하겠음 *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음
• (저수율) 저수율 : 59.4% (평년 54.7%의 108.6%) / 6.19. 기준)
🌾 벼
• (본답관리) 이삭 패기 전 40일부터 30일 사이에 중간물떼기 실시
• (병해충관리) 멸강나방, 열대거세미나방 등 병해충 수시예찰 및 약제 준비
🫘 밭작물
• (기상재해) 폭염대비 관수 등으로 수분손실 방지, 집중호우 대비 배수로 정비 등
• (콩) 북주기 작업을 제초와 겸하여 파종 후 30∼40일경, 개화 10일 전 실시
• (감자) 봄감자 수확 및 여름재배 시 저온다습 조건에서의 역병 발생방지를 위한 방제 실시
• (참깨) 예방 위주로 잘록병, 역병, 시들음병, 잎마름병 방제
🥬 채소
• (고추) 주요병해충 방제, 웃거름 주기, 장마・가뭄대비 관리
• (고랭지배추) 육묘 시 방충망 피복 및 순화, 뿌리혹병, 칼슘결핍증 예방
• (시설채소) 고온 피해 증상으로 광합성 저하와 생리장해 등 발생, 고온장해 받지 않도록 온도 관리, 엽면시비, 수분관리 등
🍇 과수
• (6월낙과) 일조부족, 수세과다, 토양수분 과잉·부족, 고온·저온으로 발생(사후대책) 마무리 적과 늦추어 실시, 배수관리 철저, 영양제 살포 자제
• (열과발생) 과실비대기와 수확 전, 가뭄 이후 급격한 수분 흡수에 의해 발생
(사후대책) 암거배수 설치 등 배수로 점검, 인공수분 통한 안정착과 등 적과 철저
• (햇볕데임) 일 최고기온 31℃ 이상 맑은 날 발생, 양광면이 음광면에 비해 10℃ 높음
• (예방대책) 적절한 가지 배치를 통한 일소피해 예방, 미세살수장치 가동 필요
🌼 화훼
• (카네이션) 삽목 후 6마디 정도 자라면 1차 적심하고 4∼5분지가 되게 하며 2차 적심은 1차 적심 후 한 달이 지난 시점에 실시
🍄 특작
• (인삼) 해가림 피복물, 배수로 등 시설을 잘 관리하여 갑작스러운 비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하고, 병 발생이 많은 시기이므로 방제에 유의
• (약용작물) 흰가루병, 점무늬병, 탄저병 등은 발생 초기에 방제약제를 살포하여 피해가 없도록 하고, 응애류는 예방에 중점을 두어 관리함
🐂 축산
• (고온기) 고온스트레스 저감을 위한 송풍팬 및 환기시설 점검, 주기적 소독 실시
• (집중호우) 축사주변, 사료포 침수 대비 배수로 점검, 누전사고 예방 전기안전점검
• (AI‧구제역ASF) 농장 출입 전 소독 생활화, 울타리 점검 등 차단 방역활동 철저
🐝 양봉
• (사육관리) 무밀기 먹이 공급, 급수기 설치, 적당량의 당액과 화분공급, 로열젤리 생산 시 먹이 공급
• (구왕교체 및 인공분봉) 교미상 조성과 인공분봉 증식과 꿀벌응애류 및 부저병 집중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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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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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주간농사정보 제 24호 2024. 6. 10. ~ 6. 16. ]
💚벼, 보리, 콩, 조, 팥, 깨, 땅콩, 마늘, 양파, 고추, 배추, 딸기, 사과, 복숭아, 배, 포도, 감💚 키우시는 팜이웃님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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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정보
• (기상) 기온은 평년(20.7~21.7℃)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9.8~21.6㎜)과 비슷하겠음 * 고기압의 영향, 일시적 상층 찬 공기의 영향
• (저수율) 75.2%(평년 62.8%의 119.7%) * 6. 3. 기준
🌾 벼
• (이모작모내기) 고온피해 방지를 위해 육묘장 환기 철저, 적정 주수 모내기
• (물관리) 모를 낸 직후부터 7~10일간 5~7㎝ 물을 대주어 참새끼 확보
🌽 밭작물
• (맥류 수확) 보리의 수확적기는 출수 후 40일 이후, 탈곡한 수매용 밀은 수분함량 13% 이내로, 장기 보관은 12% 이하로 건조하여 저장
• (콩) 적기 파종, 논 콩 배수구 설치, 파종 후 3일 이내 토양 적용 제초제 처리
• (조) 적기 파종(남부 6월 상·하순, 중북부 6월 상·중순), 배수가 양호한 토양에서 재배
• (팥) 적기 파종, 파종간격 60×10~15cm, 적기 파종량 10a당 3~4kg
• (참깨) 이모작 재배는 맥류 수확 후 바로 파종, 병해 예방 위주 약제 살포
• (땅콩) 배수로 정비 철저, 김매기 및 적기 병해충 방제 실시
🥬 채소
• (마늘・양파) 마늘 수확 후 밭에서 2∼3일간 말려줌, 중만생종 양파 수확이 늦으면 저장성이 떨어지므로 잎이 완전히 마르기 전 수확
• (노지고추) 웃거름 주기, 석회결핍과 및 역병 예방, 우박피해 관리
• (고랭지배추) 육묘시 방충망 피복 및 순화, 뿌리혹병, 칼슘결핍증 예방
• (딸기육묘) 모주 1주당 20개 자묘를 유인, 칼슘결핍증 예방 위해 칼슘제 관주
• (시설채소) 고온장해 받지 않도록 하우스 내 온도 관리, 병해충 방제
🍇 과수
• (6월낙과) 일조부족, 수세과다, 토양수분 과잉·부족, 고온·저온으로 발생
- 마무리 적과 늦추어 실시, 배수관리 철저, 영양제 살포 자제
• (우박피해 대응) 피해 정도에 따라 착과량 조절, 살균제 살포하여 2차 감염 방지
• (병해충) 사과(6월 하순 장마기에는 탄저병, 겹무늬썩음병, 갈색무늬병 방제)
복숭아(세균구멍병, 탄저병 방제), 해충(복숭아순나방·심식나방 예찰 후 방제)
배(검은별무늬병), 포도(새눈무늬병, 잿빛곰팡이병), 단감(둥근무늬낙엽병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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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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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주간농사정보 제 22호 2024. 5. 27. ~ 6. 2.]
💚벼, 보리, 감자, 콩, 옥수수, 수수, 조, 고추, 마늘, 양파💚 키우시는 팜이웃님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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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정보
• (기상) 기온은 평년(18.6~19.8℃)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5.0~20.4㎜)과 비슷 * 이동성 고기압과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음
• (저수율) 86.9%(평년 71.4%의 121.7%) * 5. 20. 기준
🌾 벼
• (적기 모내기) 지역별 알맞은 품종을 적기에 모내기하여 수량 확보 및 미질 향상
• (잡초방제) 논 잡초는 벼 모내기 전·후 2차례 나눠 방제를 실시하며 제초제 살포 후 물을 3~5cm 깊이로 최소한 5일 이상 유지
🌽 밭작물
• (맥류 수확) 보리 수확적기 출수 후 40일 이후, 수매용은 수분함량 13% 이내, 저장용은 12% 이내
• (감자) 고온 건조에 따른 덩이줄기 비대기 수분관리 철저
• (콩) 적기 파종, 논 콩 배수구 설치, 파종 후 제초제 처리
• (옥수수) 높은 온도로 인한 해충(조명나방 등) 조기발생 대비 방제 철저
• (수수) 적기 파종(5월 하순~6월 하순), 묘가 10~15㎝ 자랐을 때 이식
• (조) 적기 파종, 배수가 양호한 토양에서 재배
🥬 채소
• (노지고추) 석회결핍과 예방을 위해 토양수분 적정하게 유지하고 염화칼슘액(0.3∼0.5%액) 엽면시비 실시
• (마늘・양파) 마늘 수확 후 밭에서 2∼3일간 말려줌, 중만생종 양파 수확이 늦으면 저장성이 떨어지므로 잎이 완전히 마르기 전 수확
🍇 과수
• (6월낙과) 일조부족, 수세과다, 토양수분 과잉·부족, 고온·저온으로 발생
- 마무리 적과 늦추어 실시, 배수관리 철저, 영양제 살포 자제
• (우박피해 대응) 피해 정도에 따라 착과량 조절, 살균제 살포하여 2차 감염 방지
• (열매솎기) 사과는 만개 2주후부터 시작하여 6월 상순 이전 마무리, 배는 생리적 낙과 지나고 착과 안정되면 실시, 복숭아는 예비·본 열매솎기 실시
• (병해충 방제) 사과(5월은 붉은별무늬병, 점무늬낙엽병, 장마 후 탄저병 방제)
복숭아(낙화 후 세균구멍병, 탄저병 방제), 해충(진딧물, 복숭아순나방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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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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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주간농사정보 제 43호 2023. 10. 23. ~ 10. 29. ]
💚벼, 콩, 감자, 마늘, 양파, 딸기,사과,감💚 키우시는 팜이웃님들 주목!
🔽팜이웃들은 이번주에 이런 작업을 했어요.
1. 벼 : 완전물떼기, 벼베기
2. 콩 : 수확 및 저장
3.감자 : 수확 및 저장
4. 마늘 : 종구소독, 씨 뿌림, 비닐피복
5. 양파 : 정식, 멀칭
6. 딸기 : 런너 제거, 하우스 비닐 씌우기
7. 사과 : 만생종 수확, 사과 잎따기
8. 감 : 깍지벌레 약 살포,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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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정보
• (기상) 기온은 평년(11.4~12.8℃)과 비슷하고, 강수량은 평년(2.4~10.1㎜)과 비슷하겠음 *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날이 많겠음
• (저수율) 저수율 : 82.2% (평년 68.1%의 120.7%) / 10. 16. 기준)
🌾 벼
•(건조 및 저장) 일반용은 45℃, 종자용은 40℃ 이하에서 건조하며, 저온저장은 수분함량 15%, 저장온도 10~15℃, 상대습도 70~80% 정도 유지
• (땅심 높이기) 볏짚 3~4등분 절단 400~600kg/10a 시용, 깊이갈이 실시
• (농기계 관리) 사용한 농기계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관리 실시
🌽 밭작물
• (콩) 이물질 제거 후 수분함량이 14% 이하로 건조, 장기저장 시 온도 5℃ 이하, 상대습도 60% 내외로 유지
• (가을감자) 예비저장은 온도 12~15℃, 습도 80~85%에서 1주일 정도 실시, 본 저장은 온도 3~4℃, 습도 80~85%에 보관
🥬 채소
• (마늘‧양파) 배수로 정비, 양파 심기 늦어진 포장 피복 및 노균병 예방적 방제
• (시설채소) 보일러 등 난방시설 점검, 난방용 연료 준비, 환기로 적정습도 유지
• (딸기) 해 지기 전후 3~4시간 동안 당을 과실로 보내야 하므로 13~15℃ 유지, 새벽 최저온도 5~6℃ 관리, 잎 따주기 최대한 자제
🍇 과수
• (수확방법) 햇볕이 잘 드는 곳부터 3∼4회 분산 수확, 수확 시 꽃눈 주의 등
• (사과) 장기저장용(10월 20일~25일), 단기저장·판매용(10월 30일~11월 5일) 수확
• (단감) 컬러차트 색도가 과정부 6(등적색), 과저부 5(등황색)일때 수확,
꼭지들림과 발생이 심한 과원은 꼭지들림 발생 하기 전 적기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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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ongsaro.go.kr/portal/contentsFileView.do?cntntsNo=248003&fileSeCode=185001&fileSn=1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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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에 마굿간을 치웠습니다.
동네 목수아저씨께서 처음으로 지은 마굿간이고 올해 97세되시는 아버지께서 평생 관리하셨던 마굿간이라 버릴 것이 엄청 많았습니다.
소외양간은 겨울철엔 보름정도 지나면 마굿간에 지푸라기를 걷어내고 새지푸라기로 깔아주면 뽀송뽀송해서 소가 좋아했습니다.
육중한 소가 배설물과 섞인 지푸라기를 밟아 차곡차곡 쌓인 지푸라기는 다져저서 쇠스랑으로 한참을 걷어내야 했습니다.
수시로 지푸라기를 넣어주면 거름도 만들고 겨울에 차디찬 마굿간이 보온효과도 있습니다.
겨울에 마굿간을 치울 때는 소를 마굿간에서 몰고 나와야하는데 그 순했던 소가 오랫만에 밖에 나오니까 얼마나 날뛰는지요?
놓치지 않을려고 코투레를 잡고 실강이를 한참하고서야 진정되었습니다.
소가 소똥과 오줌을 뒤섞여 밟힌 지푸라기는 섞고 발효가되면 논밭에 좋은 퇴비가 되어서 봄에 리어카로 실어다 보리고랑에 깔았습니다.
옛날에는 화학비료 대신에 거의 퇴비로 농사를 지었습니다.
그 때 소를 키웠던 마굿간은 꽤나 넓고 높았던 것으로 기억되고 있었습니다.
큰 어미소가 송아지랑 같이 지낸 곳이었거든요.
머슴살이가 없어지면서 소마굿간을 창고로 쓰실려고 돌로 된 커다란 쇠구시를 들어내시고 세멘트로 바닥을 깔고 벽을 벽돌로 쌓았습니다.
소를 키울 때는 소가 뿔로 벽을 비벼서 흙이 많이 부서지고 벽에 구멍이 송송나서 겨울철에는 짚을 엮어서 벽을 둘러주곤 했습니다.
어릴적에 그렇게 넓게 보였던 마굿간이 좁게 보였습니다.
시골에서는 농기구와 잡다한 생활용품을 보관하는 장소가 꼭 있어야 합니다.
농사를 한다면 창고도 필요할텐데 이제는 필요가 없게 되어서 마당을 넓히고 집앞을 앞이 훤하게 만들려고 마굿간을 뜯기로 했습니다.
마당까지 승용차도 들어갈올 수가 있습니다.
집앞 텃밭 길가에 커다란 컨테이너박스가 있어서 곡물은 보관할 곳이 있습니다.
소마굿간에는 어린아이들 키만한 항아리가 몇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두분이 워낙 아까워서 버리시지 못하고 구석구석 뭉쳐서 쌓아 놓으셨습니다.
그 항아리 속에는 비닐봉투, 옛날 콤바인 나락푸대, 비닐멍석, 헌옷가지 등 수없이 나오더군요.
비닐 호스가 몇개, 주름관으로 된 호스 등은 터서 뻣뻣해 다 버려야했습니다.
베틀과 쟁기, 써레, 가마니틀, 홀태, 김매는 기계, 등잔대, 삼매는 기계, 새끼로 만든 꼴망태, 가마니를 찔러서 나락이나 쌀을 감정하는 삿대가 대.중. 소로 몇개, 짚으로 만든 쌀가마니를 들 때 썼던 쇠고랑, 소등에 얹는 굴레, 소코뚜레, 물레, 무쇠솥, 소죽을 끓였던 가마솥 뚜껑, 주걱, 절구대, 안반, 요강, 소나무 뿌리로 만든 깨끗한 채반 등은 사랑채 공로에 따로 보관했습니다.
주물로 된 요강과 반상기세트와 수저, 젓가락, 가마니를 짜는 바디, 떡모양을 누르는 떡사슬, 호롱과 등잔대, 커다란 함박과 바가지, 삼베를 짤 때 썼던 붘, 솔, 삼베를 말끔하게 누르는 붘, 솔나무 뿌리로 만든 도시락, 곡물을 재는 되와 말, 누룩을 만드는 누룩틀, 실타래, 인두, 숫을 넣어서 아버지 모시옷과 삼베를 다렸던 다리미, 할머니께서 피시던 곰방대 등은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축제를할 때면 한쪽 코너에 옛날 물건을 전시하고 학생들에게 설명을 해주곤 했습니다.
공로에서 물건을 들어내던 동생이 공로귀퉁이 안쪽에 세워져 있는데 뭔가 싸~한 느낌이 온다고 하더군요.
신문지와 세멘포대로 몇번을 둘러싸맨 모양이 대두병이었습니다.
신문지를 다 벗겨내니 역시 옛날 색깔이 어두운 대두병에 뱀으로 술을 담근 병이었습니다.
마개를 비닐로 싸매고 고무줄로 여러차례 동여맸습니다.
라벨지에 "1991년 10월 능사"라고 메모를 해놓으셨습니다.
카메라로 찍어 확대를 해봐도 술이 맑았습니다.
일단은 뱀이 부패되지는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뱀은 징그럽지만 술이 깨끗해서 광 한쪽구석에 보관을 했습니다.
술을 담근지 30년이 넘은 술이라 어쩌면 귀한 물건이 아닐까?싶네요.
옛날 한옥은 지붕이 뾰쪽하고 높았습니다.
안방에 아래묵에서 오를 수 부엌과 천장사이가 워낙 높아서 벽장이라는 곳을 만들어서 잡다한 물건을 올려놓고 안방과 방마다 지붕과 천장사이에 공로라는 공간을 만들어서 사용하셨습니다.
6.25사변 때 소마굿간 위에 나무로 걸쳐서 공로를 만들어 식량과 놋쇠를 그 곳에 감추셨다고 합니다.
1976년 제가 군복무를 마칠 때부터 머슴살이가 없어졌습니다.
머슴들이 솔잎가리 나무를 해와서 부엌에서 불을 지피실 때 불쏘시개로 쓰셨는데 솔가리나무를 해올 사람이 없어서 신문지나 박스를 찢어서 불쏘시개로 쓰셨습니다.
제가 학교에서 신문지를 모아서 박스에 담아다 드렸고,
박스를 찢어서 박스에 담아드렸습니다.
아까워서 쓰시지도 않은 신문지가 담겨있는 박스에 80년대 말과 90년대 초의 날자가 있는 신문지가 여러박스가 쌓여 있었습니다.
동네 재활용 모으는 곳에 내다가 쌓아 놓았습니다.
기둥마다 녹슬은 철사며 자루가 빠지고 끝이 다달은 괭이와 삽, 호미, 양은 솥, 양은 냄비, 양은 그릇, 양은 주전자, 바닥이 녹슬어서 뻥 뚫린 화루, 쇠파이프로 만든 부지깽이, 녹슬은 다라이, 조개탄과 장작으로 불을 지폈던 녹슬은 난로, 등에 짊어지고 소독했던 약통, 금간 곳을 파란 테이프로 붙여서 쓰셨던 고무다라이, 바께스, 함석쪼가리 등 수없이 버릴 수 밖에 없는 물건이 엄청 많았습니다.
그 동안 모아두셨던 프라스틱 파이프는 어찌나 많이 모아놓으셨는지요?
튜브가 다 터져 바람이 다 빠진 리어카로 몇번을 실어 날랐습니다.
리어카도 할일을 다한 것 같습니다.
이제는 리어카도 없앨 때가 되었습니다.
돼지와 염소를 키웠던 마굿간에는 장작을 쌓아놓으셨는데 아까워서 마당 한켠에 옮겨놓고 함석으로 잘 덮어 놓았습니다.
얼마나 많은지요.
가마솥을 걸은 뚤방과 지붕아래로 두줄이 되더군요.
아까워서 쌓아놓긴 했는데 쓸일이 있을런지?모르겠네요.
통나무를 장작을 팼는데 나무도 오래되면 좀이 쓸어서 화력이 없거든요.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이웃한테 가져가라고하면 바로 실어가는데 혹시나해서 쌓아 놓았습니다.
마당 앞쪽에도 알밤을 저장했던 그늘만 가리는 창고가 있었습니다.
1960년대 산림사업으로 산에 유실수인 밤나무를 군에서 심었습니다.
70년대부터 산에서 알밤을 송이채 털어서 멱다리에 담아 신작로까지 지게로지고 내려와서 리어카로 실어다 땅을 파놓은 곳에 넣고 물을 계속주면 알밤송이 가시가 썪어서 발로 문지르면 알밤이 나옵니다.
80년대 말까지 알밤을 대나무로 털어서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가을걷이 중에 가장 힘든 일이 알밤을 터는 일이었습니다.
부가가치, 가성비가 전혀 없는 알밤수확이었습니다.
그래서 개량종 4그루 정도만 풀도 깍아주고 알밤을 주어서 제사 때랑 씁니다.
가을이면 손톱만한 빨간알밤이 산에 즐비합니다.
그 알밤창고에도 장작이 얼마나 많은지요.
장작개비만 들어내는데 거의 한나절이 걸렸습니다.
이번에 알밤창고도 밀어낼려고 합니다.
농기구도 너무 많아서 몇개만두고 없앨려고 합니다.
안집 냉장고가 냉동이 안되어서 들어내고 별채에 냉장고와 김치냉장고가 있는데 김치냉장고를 갔다 놓았습니다.
아버지께서 매직으로 2009년 10월이라고 구입날자를 적어 놓으셨습니다.
양문형으로 그때는 제일 큰 것으로 사다드렸는데 겉은 깨끗한데 형제들이 괜히 AS를 받지말고 사람들 있을 때 없애자고 하더군요.
마굿간을 치우느라 애쓴 동생들한테 농사지은 분께 방아를 찧어달라고 부탁해서 방금 방아를 쪄온 쌀을 실어주었습니다.
서울에 살고 있는 누이와 여동생네도 수원사는 동생편에 실어 보냈습니다.
공직을 퇴직하고 서각으로 취미생활을 하는 막내동생 친구가 이번에도 와서 애를 많이 썼습니다.
서각에 필요한 송판과 나무토막, 절구통을 실어주고 쌀도 한포대 실어주었습니다.
먼지구덕에서 마굿간을 치우느라 멀리서 내려와서 애쓴 사촌동생과 형제들이 감사했습니다.
큰집일이라면 열일을 제치고 도와주는 사촌동생이 전주에 살고 있어서 집안일 뿐만아니라 큰집일에 너무 많은 덕을 보고 있어서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번주에 스레트를 걷어내고
마굿간을 철거하하고 마당을 치우는 일은 제 몫이 되었습니다.
지난주에 TV프로에서 신체적으로 어렵고 힘든 상황을 딛고 일어나는 어떤 젊은이가
"100% 만족보다는 2% 부족할 때가 더 좋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응원하고 싶은 젊은이였습니다.
얼마나 좋은 글귀입니까?
"100% 만족보다는 2% 부족할 때가 더 좋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되새겨 봅니다.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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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농지면적이 100평정도밖에 안되어서 중고관리기를 구입하고져합니다 연락처 010 5479 1199 지역은 인천계양구입니다
23년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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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차량감 과대봉감 을저장
저온저장고온도0c 로저장했는대감이 물러지고 까막케색이
변해버려요
저장방법좀 알고싶읍니딘
23년 4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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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없이 가는 세월
해는 뜨고 지기를 반복하고,
몇 푼의 돈도 주머니속을 들락거리더니
일주일이 휙~ 지나가 버린다.
이처럼 시간이란 세월은
내 인생을 데리고 뒤도 안돌아 보고
그저 앞만보고 가버린다.
고장난 벽시계 노래 가사 처럼~
아무리 떠들어 봐야 세월이 고장나나
천지개벽 해봐라 세월이 끔쩍하나
고물상에 고장난 벽시계는 많아도
고장난 세월은 없더라.
세월은 고장없이 잘도 가는데,
세월따라 가는 내 몸뚱아리는
왜 하나 둘씩 고장이 나는 걸까?
흐르는 세월을 잡을 수 없듯이,
스쳐 지나가는 바람과 구름이
내 인생을 데리고 흘러서 가는 것을
낸들 어찌 하리요...!
이제부터 슬슬 고장이 나기 시작하는
중고품인 이내 몸뚱아리 속에 있는
고집과 욕심들을 하나 둘 끄집어 내어
세월속에 띄어 보내고....
오늘도 세월따라 흘러가는
즐겁고 행복한 오늘되세요....?
*읽기만 해도 근심이 풀리는 글*
http://naver.me/FKkzIBNf
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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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미니포크레인파실분계실까요?
23년 7월 7일
1
중고관리기있나요
전화주셔요
010-2702-2828
22년 12월 22일
2
안녕하세요!
태성농기계입니다.
저희 원래 본 업무인
중고 농기계 매입 위탁 판매 도와드리고 있는데
농가에서 재배하신 농산물도
위탁판매 도와 드려보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팜모닝 , 밴드 , 카페 , 공구단톡방 등 일반소비
자들도 구매할수잇는
유통 채널은 어느정도 확보해두고 있습니다
어떤한 방식으로 진행 하면 좋을지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23년 5월 6일
5
3
Farmmorning
게걸무씨앗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게걸무는 국내산을 지칭하는 말로, 이 작은 씨앗 속에는 건강을 위한 비밀이 가득 담겨있다고 해요. 최근 겨울 감기가 유행하면서, 감기 예방과 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요. 그중 게걸무씨앗은 기관지에 좋을 뿐만 아니라 탄탄한 효능으로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어요.​
게걸무씨앗기름은 자연 그대로의 맛과 영양을 지키기 위해 저온에서 압착하여 만들어진대요. 국내에서도 이런 방식으로 만든 건강한 기름이 있다는 사실, 게걸무기름은 첨가물이나 방부제를 전혀 넣지 않아서 개봉 후에는 가능한 빨리 먹는 게 좋다고 해요.

그냥 먹어도 고소한 게걸무씨앗기름은 샐러드 드레싱이나 나물 무침에 넣어 먹으면 깊은 맛을 더해준대요. 이 기름 하나로 단순한 요리도 근사한 식사로 변신시킬 수 있답니다. 예를 들어 새콤달콤한 샐러드에 한 방울 떨어뜨리면 그 맛이 연하게 변해서 친구들도 놀랄 거예요.

제가 한번 파프리카 샐러드에 도전해봤어요. 신선하고 알록달록한 채소를 잔뜩 넣고, 여기에 게걸무씨앗기름을 몇 방울 떨어뜨려 보았어요. 정말이지, 그 고소한 향이 샐러드를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들었어요. 단지 건강을 생각하며 먹는 것이 아니라, 맛이 있어서 자꾸만 손이 가게 되더라고요.

게걸무씨앗이 담긴 상품을 선택할 때에는 진한 갈색 병에 담겨있는 제품을 찾으세요. 이는 기름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기 위함이랍니다. 게걸무씨앗 오일은 하루 공복에 적당량을 섭취하거나, 요리에 조금씩 활용해 보세요. 게걸무씨앗기름 한 스푼이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켜줄 거예요!

글을 마치며 한 가지 조언을 드리고 싶어요. 게걸무씨앗기름은 단순한 건강식품이 아니라, 우리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재료랍니다. 새해 건강 목표를 세우셨다면, 게걸무씨앗기름으로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작은 씨앗에서 시작된 건강한 변화, 여러분의 일상에도 큰 기쁨이 될 거예요.
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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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저는 올해 감 농사 접습니다. ㅠ.ㅠ
수확전 마지막으로 약도 좀 치고 밭에 풀을 베기 위해 과수원도착...
어마어마 하게 번져버린 탄저병에 두손 두발 다 들고, 치려던 약도 내년에 쓰려고 창고 넣었습니다. ㅠ.ㅠ
뭘 잘못해서 이런건지 감을 잡을 수 조차 없네요. 내년에는 정말 봄부터 미친듯이 약을 한번 살포해 볼까 합니다.
뜻하지않게 단감 과수원을 상속받은지 3년째... 2년을 흉내만 내다가 올해는 진짜 잘 지아보자 했는데.. 이모양 이꼴이 났습니다.
현실은 정말 냉정하고.. 가혹하네요. ㅠ.ㅠ
23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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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마늘농사용트랙터 하나장만하고 싶은데 중고 얼마짜리가 적당할까요? 로다 로터리 분무기 달려있으면 좋을꺼같은데요 ?700평 마늘농사 하고있습니다만... 혹시 증고 트랙터는 잔고장 많이 있나요?
23년 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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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농기계 살펴보고 있네요
22년 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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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경운기파는데는없는것같네요
23년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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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동네 형님이 60함마 드릴
빌리려 왔는데 창고에 가서 작업선과
같이 준비해서 현장에 갔는데 상수도
누수 보수공사 하려고 했다.
상황을 보다가 공구 챙겨왔어 원인을
찾으려고 개량기 박스를 해체해서 간단하게 수리 하려고 했는데 다른 곳에서 누수현상으로 하는 수 없이
누수탐지 기술자를 요청해서 작업을
해결 했습니다.
출장비 40만원... 조금 비싼듯 한데
장비가 없으니 하는 수 없었는데 누수
위치를 찾아서 마무리 하는것 보고
동네 형수 집 텃밭에 있는 남천나무
캐다가 비닐하우스논 길 가장자리에
집사람과 같이 심어 놓고 왔다.
23년 2월 7일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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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