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농사 짓는분은 안계신가요?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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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6-70년대 우리들의 공감시대 10 -
우리는 야간통행금지와 장발단속 그리고 미니스커트 단속을 당했다.
통행금지령(通行禁止令) 또는 통금(通禁)은 일정 시간에 일반인의 통행을 금지하는 제도로 주로 야간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원칙적으로 분쟁이나 재난이 있을 때에 치안 유지를 위해 오직 제한적으로만 시행되었다.
어린이나 청소년의 보호를 위해 시행되기도 했다.
야간통행금지는 밤에 허락받지 않는 사람은 돌아다니지 못하게 하는 제도다.
지금도 밤에 치안이 좋지 않는 곳이 있고 과거에는 더 심했을 것이다.
이에 따라 범죄율을 낮추고자 과거에 많이 사용했던 규범이다.
그 당시에는 어차피 횃불이나 호롱불외에는 별다른 조명이 없고 해가지면 일반인들이 할만한 야외활동이 없어 그다지 불만이 없었다.
1945년 시행되었다가 전방 휴전선부근과 해안 일부 군사시설이 있는 지역을 제외하고 1982년1월5일 전면 해제되었다.
밤 10시에서 다음날 4시까지는 일반인들이 시내를 다니지 못했다.
그 후 밤 12시부터 다음날 4시까지로 변경되었다.
12시가되면 싸이렌이 울리고 야간통행증이 없으면 즉결심판을 받고 경찰서 보호실에서 밤을 보내야했다.
신정연휴기간, 광복절, 크리스마스, 재야의 밤 등 특별한 날은 해제되었다.
1970년대 초중반의 장발 단속 정책은 1960년대 이후 서구에서 6.8혁명의 영향을 받은 문화가 한국에 수입되자 당시 정권에서 청년들의 문화를 막음으로써 통제 분위기를 활용하여 젊은이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막으려 한 의도가 있었다.
6.8혁명이란 1968년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거대한 변혁 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미니스커트와 장발은 주류 문화에 저항하면서 새로운 문화 새로운 시대를 바라는 젊은이들의 열망이 함축돼 있었다.
1971년 9월 24일 정부는 퇴폐 미풍양속을 해치는 행위를 10월 1일부터 단속한다는 방침을 발표했고,
미니스커트와 장발도 포함돼 있었다.
단속 첫 날인 10월 1일 전국적으로 2,600명이 적발되었다고 한다.
장발단속에 걸렸는데 머리깍기를 거부하면 경범죄로 즉결심판에 넘겨졌고 장발인 상태로 예비군훈련에 참가하면 불참처리됐다.
장발단속은 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에게도 적용되었는데 1970년 홍콩 배우 성룡이 당시 우리나라에 입국하면서 단속에 걸린 적이 있었다.
한 때는 바가지를 엎어 놓은 바가지 모양의 머리가 유행하기도 했다.
장발단속은 80년대 들어서면서 없어졌지만 이를 단속하는 근거 법안의 장발에 관한 내용이 없어진 것은 1989년입니다.
한국에서는 가수 윤복희가 입은 것이 최초로 알려져 있지만 미니스커트는 당시 적령기 미혼 여성의 정장이 되어버렸다.
유신정권이 들어서면서 장발과 함께 미니스커트를 단속하기 시작했다.
당시 경찰들은 풍기단속 등의 이유로 대나무로 만든 30cm자를 가지고 다니며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여성들의 치마 길이를 단속하기도 했다.
당시 단속 기준은 무릎 위 20cm에 걸리면 경범죄처벌법에 의해 처벌을 받았다
"호황기에 미니스커트를 입는다"는 치마의 길이로 경제 상황을 알 수 있다는 말이 떠돌기도 했다.
길거리에서는 보행법규를 위반한 사람을 단속하여 한쪽에 노끈으로 선을 만들고 그 선안에 세워두기도 했다.
횡단보도에서 한쪽발만 내려가면 괜찮았고 두발이 다 내려가면 교통단속반이 멀리서 지켜보다가 쫒아와서 적발되었다.
사회 분위기와 물가상승도 차갑게 느껴집니다.
웃픈 이야기도 있습니다.
90년대까지만해도 자동차를 운전하시다보면 이런 일을 몇번은 격었을겁니다.
도로변에 화이바를 쓰고 멎진 오토바이를 타고 교통단속을 하는 교통순경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전주시내를 벗어나면 완주경찰서 소속의 교통경찰이 있었고,
완주군을 벗어나면 임실경찰서 소속의 교통순경이 있습니다.
임실군 경계를 지나면 남원경찰서 소속의 교통경찰이 나와있습니다.
남원 시내를 벗어나면 지리산으로 들어가는 삼거리에 요천 검문소가 있습니다.
70k의 거리에 꼭 3-4차례는 교통단속을 거쳐야했습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기준속도를 웃도는 속도로 운행하기도 하지요.
어김없이 한쪽에 살짝 숨어있다가 수신호로 차를 세웁니다.
그 시절에는 면허증 밑에다 5,000원권 지폐를 끼워놓고 다녔습니다.
접어진 5,000원권 지폐랑 같이 면허증을 제시하면 5,000원권 지폐만 꺼내고 면허증을 돌려주면서 "안전운전 하십시요"하면서 거수경례를 하였습니다.
다 그런것은 아니었습니다.
심지어는 "동료들이랑 차한잔하게 해주십시요"하면서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했습니다.
어느 날은 요천 검문소에서 안전띠를 안맸던가?해서 검문을 당했는데 호주머니에 현금이 없어서 면허증을 맏겨놓고 시내에서 현금을 인출해서 5,000원을주고 면허증을 찾기도 했습니다.
성실하게 교통업무를 보았던 교통경찰분들한테는 죄송합니다.
그 때는 국도지만 2차선이라 중앙분리대가 없어서 건너편에 교통경찰이 있으면 상대방 차에다 비상등을 깜박이면서 교통경찰이 단속을 하고 있다고 알려주는 미덕아닌 미덕도 있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고 있습니다.
건강관리를 잘 하셔야겠습니다.
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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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일을 마치고 새해도 되고해서 속초에 놀러갔다가 찍은 사진.
저녁 노을이 지는데 구름이 용의 모습으로 뭉쳐서 지는해가 용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눈에 걸처 빗나는 눈동자가 정말 용 같았다.
구름은 어쩌면 이렇게 그림도 잘 그릴까.
자연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
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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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으아리 꽃이 지고 매달려 있는 씨앗들
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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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날씨가 포근해져서 복숭아 전정 작업중입니다. 남편이 하고 저는 전지목줍기 하고 짬짬이 적뢰도 조금씩하구요. 날이 따뜻해지니 할건 많고 맘만 조급해집니다😊
24년은 제발 수확기에 비피해가 없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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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30년 직장생활 하면서 꾸준히 과수원 논농사짓다가
퇴직하고 팜모닝도움으로 잘짓고있읍니다
7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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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이번에 온라인농산물위탁판매를 도전하는 법인업체 주식회사 싸이덱스입니다.저희는 당장 엄청큰업체는아니지만 농업종사하시는분들과 같이 성장하고싶은 회사입니다.현재는 거래처 및 위탁판매업체를모집중이며 기존위탁과정중 불편한점이나 이런부분때문에 힘들었나하는부분이있으면 수정해서 같이 발 맞추어가고싶습니다. 위탁판매쪽에 관심있으신분들은 010-3149-9185 입니다.현재는판매보다 내년에있을 부분에 대하여준비중입니다. 부담가지시지마시고 연락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온라인은 어떤품목이든상관없으니 연락주세요
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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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고추가갈라지는 현상 입니다
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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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단명(短命)할 행동을 하면 단명해지고,
오래 살 행동을 하면 오래 살게 된다.
천한 행동을 하면 천해지고,
존귀한 행동을 하면 존귀하게 된다.
가난한 행동을 하면 가난해지고,
부유한 행동을 하면 부유해진다.
이것이 인과(因果)인 것이다.”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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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듸깍는기게 이것없으면 농사못짓읍니다 주종목이 잔듸농사 기때문에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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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홍로사과 .새 때문에 피해가많아요 .별이별짓 다해도 새,가 도망가지도안아요 .글치네요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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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장마철 우기에 감나무 2차 낙과를 줄이기 위해 대봉감 약 50 그루 밑둥 돌려깎기 했습니다.
벌써부터 올해도 친구, 후배들 그리고 형제들이 감을 수확하며
행복해 모습이 그려집니다.
땅콩이나 고구마 몇두둑도 그들의 몫입니다.
단, 밭에 심어놓았으니 "니네들이 수확해 가거라"
몇년간 수확기에 치뤄지는 손님맞이 행사가 올해도 잘 치뤄지겠지요.
서울에서 이곳까지... 이런 핑계로 서로 얼굴 한번 보게되는 거 아니겠습니까..ㅎ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었습니다.
장마대비 철저히 하시어 피해없으시길 바랍니다 ^^●
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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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어제는 군위에 슬레트 지붕공사 갔는데 정말
힘들었던 하루 였습니다.
더운 날씨에 습도가 많아서 작업하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세사람이 작업 했는데 앞뒤 가대기도 많았고 너무 더워서 캔커피 얼음물 막걸리 마셔도
별도움이 안되어 잠시잠시 쉬면서 작업하다보니 오후에는
손 발 마비증상에 탈수현상까지 심지어 두통과 어지러운 현상에
체력의 한계를 오랜만에
경험했습니다.
마무리하고 올려니까 19시에 정리하고 오는데
고속도로상에서 굵은 소나기가 앞을볼수 없을
정도로 펴붓는데 동명 휴계소를 지나 서대구까지 어여지는 비 터널을 지나 농공휴계소부터는 빗줄기가 약해서 무시히
왔는데 몸에 열기로 인해
두통이 있었는데 평소에
안먹던 아이스크림 두개를 먹고나니까 정신은 조금 돌아오는것
같았습니다.
집에서 막걸리 한 잔하고
미역국에 밥 조금 말아서
겨우 먹고 샤워하고 누웠는데 다리 마비증상에 손 팔까지 이여지는 괴로움을 당하고는 건강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면서
집사람에게 마비증상 다리를 풀어달라고 하면서 밤새도록 힘던
시간을 보내면서 깊은 잠 은 커녕 지옥 아닌 지옥을
갔다왔습니다.
어제 너무 무리한 일 탓에
오늘은 아쉬지만 쉬면서
원기회복을 해일 겠습니다.
회원님들 더운날에는 열사병 주의하시고 몸관리 잘하시면서 농작업하세요
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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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열심히 일궈주신 농부님들의 1월 작물,
‘같이해요’로 함께 알아봐요 🍊📸
김성진 농부님의 [홍고추] 부터,
김병돈 농부님의 [곶감],
이경희 농부님의 [딸기],
호호농장 농부님의 [천혜향]까지!
형형색색 농작물에 마음이 더욱 풍성해지네요😁
팜이웃님들의 작물 어떤가요?
농사 짓느라 수고한 팜이웃님들과 댓글로 인사 나누어요!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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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농촌지도소에서 약해 같다고 했는데
하루이틀 시간이 지나며
자꾸 퍼지며 증상도 심해집니다
어떤병인지 알수있을까요?
올해 흙을 새로 받았고
하우스도 올해 졌어요
약은 총4번정도 쳤습니다
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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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농사초보 인사드립니다.
깨 꽃이 잘라지고 있어요 진단 좀
감사합니다.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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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바이크타는찍사들 모임에서 하늘아래
첫동네로 백패킹 했습니다.>
저만치서 서 있던 마지막 계절
겨울도 이미 가 버렸다.
아직은 겨울 이라고 나무끄트머리 가지위에 데롱데롱 메달린
새벽바람에 날선 서릿발이 아름답다.
노크도 없이 정상에 올라서니
놀란 고라니 한 마리가 자리를 양보한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세월과 나이는
내 젊음으로부터 자꾸만 멀어져만 간다.
더 멀어지기 전에 어디 한곳이라도
더 가야 하겠고 더 봐야 하겠고
더 만나야 하겠다.
여행은 언제나 옳다.
어디든 떠나옴은 설레여서 좋고
새로워서 좋고 수다가 있어서 참 좋다
아~~ 비박
아~~ 야간 산 꼭데기 비박!!
이 얼마만인가 닫혔던 가슴이 열리고
나잘난 사람들 누가‘관종’ 아니랄 까봐
한밤중 산 꼭데기 서도 저마다 잘 났다 한다.
뭐든 어떠하리
이곳 하늘아래 첫 동네에서
웃음꽃 피니 한겨울 산속도
마냥 따듯하다.
겨울 산행이 좋은 점은,
높은곳에 올라 사방을 관망 하기에 좋다.
그러고 보니 뭔가가 좀 비이기는 하는듯 하다.
산꼭데기 하늘아래에서
-도윤-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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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끝 부분이 안쪽으로 말리면서 말라집니다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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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빡시게 고된 나날들.
아침 아홉시인데 마당에 피어오른 수선화가 서릿발에 오들오들 떨고있습니다.
연일 아침기온이 영하5도네요.
파종 보름이 넘은듯한데, 대파들이
이제 좀 살아있다는 표시를 해주고요.
비가림에 육묘라 거센바람을 맞아서
포트상토가 금새 말라버리네요.
하루 두번 물주기는 귀찮아도 바람맞으며 자라니 잡병은 덜하겠네요.
올해 고추는 200평만 합니다.
트랙터 동원할만한 넓이가 아니라 경운기로 로타리치고 관리기로 골따고..
두둑윗면을 70cm 두둑아래는 85cm
골넓이는 60cm 두둑높이는 30cm
대충 18m길이로 28두둑을 만들고 녹초가 되었습니다.
사흘 걸렸네요.
이제 점적 깔고 멀칭하고 보름후엔 정식하고 터널 씌우는일이 남았네요.
제가 밑비료로 넣는 제품인데 내용이 참
알차요.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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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