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목1년생 캠벨포도 5그루를 심었습니다. 모종이 나무젓가락보다 가늘고 한뼘정도 크기라 새순이 돋아났습니다만 퇴비나 비료는 언제쯤 하는것이 좋을까요?
21년 5월 17일
1
2
연말이 되면서 벌써부터 농업과 관련된
내년 국가 지원사업 신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본인이 농사짓는 지역이 없어도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댓글을 달아주시면 이 밖에 나오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팜모닝에서 빠르게 알려드릴게요!
✅ 현재까지 확정된 2023년 농업 지원 사업 공고
🗺️ 경기도
🧑‍🌾 여주 - 2023년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 신청 안내(사업신청기간: 2022.11. 1. ~ 12.31.)
https://www.yeoju.go.kr/brd/board/2396/L/menu/2320?brdType=R&thisPage=1&bbIdx=193300&searchField=&searchText=
🧑‍🌾 파주 - 2023년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 신청안내(사업신청기간: 2022. 11. 2. ~ 12. 30.)
https://agri.paju.go.kr/user/board/BD_board.view.do?seq=20221102093858751&bbsCd=2001&pageType=&showSummaryYn=N&delDesc=&q_ctgCd=1018&q_parentCtgCd=&q_searchKeyType=&q_searchVal=&q_currPage=1&q_sortName=&q_sortOrder=&q_rowPerPage=8
🧑‍🌾 고양 - 2023년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 신청알림(사업신청기간: ~ 2022.12.31 까지)
https://www.goyang.go.kr/agr/user/bbs/BD_selectBbs.do?q_bbsCode=1064&q_bbscttSn=20221102174731190&q_currPage=1&q_pClCode=
🧑‍🌾 김포 - 2023년 유기농업자재지원사업 신청알림(사업신청기간: ~ 2022.12.31 까지)
https://www.gimpo.go.kr/agri/selectBbsNttView.do;jsessionid=rklWsRUdhA2HToo68NGm1eWLPJtG3IHabVxom7dz5F1aaV7VbfLVYrXudxh6zR9x.new-gimpo-was2_servlet_engine1?key=2599&bbsNo=43&searchCnd=all&deleteAt=N&pageUnit=10&pageIndex=1&nttNo=708892
🧑‍🌾 안산 - 2023년도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 신청(사업신청기간: ~ 2022.12.31 까지)
https://www.ansan.go.kr/nongeop/common/bbs/selectBbsDetail.do?key=&bbs_code=B0717&bbs_seq=1551826&sch_type=sj&sch_text=&currentPage=1
🧑‍🌾 화성 - 2023년 유기농업자재(녹비종자) 지원사업 신청(사업신청기간: ~ 2022.12.31 까지)
https://www.hscity.go.kr/www/link/BD_notice.do
🗺️ 강원도
🧑‍🌾 동해 - 2023년 공급 토양개량제 신청 안내[무상공급](사업신청기간: 2022. 11. 7. ~ 12. 2.)
https://www.dh.go.kr/pages/sub.htm?mode=view&mv_data=aWR4PTE0MDgxJm5hdl9jb2RlPWRoMTQ3MDc1NDg1NSZzdGFydFBhZ2U9MCZsaXN0Tm89NjQ5JnRhYmxlPWNzX2Jic19kYXRhX25vdGljZSZjb2RlPW5vdGljZSZzZWFyY2hfaXRlbT1uYW1lJnNlYXJjaF9vcmRlcj3rho0mb3JkZXJfbGlzdD0mbGlzdF9zY2FsZT0mdmlld19sZXZlbD0mdmlld19jYXRlPSZ2aWV3X2NhdGUyPSZwYXJ0PQ==
🗺️ 경상북도
🧑‍🌾 영주 - 2023년 채소분야 시비사업 추진계획 알림(사업신청기간: ~ 2022. 11. 11)
https://yeongju.go.kr/open_content/main/page.do?pageNo=1&pagePrvNxt=1&pageRef=0&pageOrder=0&step=258&parm_bod_uid=1100578&srchVoteType=-1&srchEnable=1&srchKeyword=&srchBgpUid=-1&srchSDate=1990-01-01&srchColumn=&srchEDate=2100-01-01&mnu_uid=1521&
🗺️ 경상남도
🧑‍🌾 산청 - 2023년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 신청(사업신청기간: ~ 2022.12.24 까지)
https://www.sancheong.go.kr/www/selectBbsNttView.do?key=158&bbsNo=118&nttNo=111874&searchCtgry=&searchCnd=all&searchKrwd=&pageIndex=1&integrDeptCode=
🗺️ 전라북도
🧑‍🌾 정읍 - 2023년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 신청(사업신청기간: ~ 2022.12.30 까지)
https://www.jeongeup.go.kr/board/view.jeongeup?boardId=BBS_0000012&menuCd=DOM_000000101001001000&orderBy=REGISTER_DATE%20DESC&paging=ok&startPage=3&dataSid=833095
🧑‍🌾 부안 - 2023년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 신청(사업신청기간: ~ 2022.12.30 까지)
https://www.buan.go.kr/board/view.buan?boardId=BBS_0000191&menuCd=DOM_000000103001003000&dataSid=523211
🗺️ 충청남도
🧑‍🌾 홍성 - 2023년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 신청알림(사업신청기간: ~ 2022.12.30 까지)
https://www.hongseong.go.kr/bbs/BBSMSTR_000000000841/view.do?nttId=B000000244664Li5wI8
🧑‍🌾 논산 - 2023년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 신청 알림(사업신청기간: ~ 2022.12.28 까지)
https://www.nonsan.go.kr/kor/html/sub03/030102.html
🧑‍🌾 아산 - 2023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부산물비료(퇴비) 지원사업 안내(사업신청기간: ~ 2022.12.08 까지)
https://www.asan.go.kr/main/cms/?tb_nm=city_news_notice&m_mode=view&pds_no=2022110709432105759&PageNo=1&no=131
본인이 농사짓는 지역이 없어도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댓글을 달아주시면 이 밖에 나오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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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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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안녕하세요
대파를 심었는데 대파가 잘 크다가 요즘 말라죽어가는데 고자리파리(?)같은거때문에 죽는거같은데 유충 죽일방법 없나요?
심지전에 완숙퇴비와 토양살충제(땅사)했습니다 대파를 뽑고 다시 심어야하나요?
심을때 그부분만 토양살충제뿌리고 다시 심어도 되나요?
뽑아보니 구더기같은 조그마한게있네요
22년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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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armmorning
지역화폐에 대하여
=============
6/30. 00
농협(30억초과 매출)사용 취소결정
■ 농민들 반발
-. 면단위에서 농협아니고
사용 가능한곳이 있는가?
-. 비료/퇴비/농약/
하나로마트/주유/로칼푸드
어데서 사란말인가?
-. 지역주민이 대다수인
시골에서는 심각
-.소상공인 살리고 농민은
죽여?
23년 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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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재배를 하는데 저는 한동에 퇴비를 두팔레트 정도 넣고 고추전용비료를 밑거름을 다섯포대 넣었어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들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23년 6월 21일
살다살다 생전 보지 못한 무서운 소낙비를 보았네요.
천둥이 한동안 시끄럽더니
비가 솥아 붓고
바람은 태풍의 중심에 있는 듯
무섭게 불어 20kg나 되는 퇴비비료가 2포 날아갔고 인간의 외소함을 느꼈네요.
파는 쓰러지고 잘려나가고 고추는 바람과 비에 맞아서 쓰러지고 잎은 뚫어지고 옥수수는 쓰러지고 뿌러지고 수박은 바람에 덩굴이 쓸려서 씹어 놓은거 같고 지금까지 공들여 키운 작물이 하나도 온전한게 없다는게 허망하다 못해 황망하기까지 하네요.
ㅎㅎ
비닐하우스는 바람에 구부러져 못쓰게 되었네요.
농민님들 고생하여 가꾸신 농작물 피해가 없으시기 바랍니다.
23년 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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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신비복숭아는 비료를 안줘도고 퇴비만줘도됀다고 하는데 궁굼해서요
23년 4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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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시골집에 지난 봄에 면사무소에 스레트철거를 신청해서 사랑채와 창고 스레트를 철거했습니다.
옛날에는 스레트에 삼겹살과 돼지고기 주물럭을 구워 먹으면 기름이 쫙 빠져서 맛있게들 먹었는데
스레트가 발암물질이라고해서 폐기물 처리를 해야합니다.
지역 자치단체에서 예산을 세워서 신청받고 현지답사를 마친 다음 선정된 가구에는 스레트를 철거해줍니다.
저소득층이나 기초수급자가구는 지붕까지 함석으로 해줍니다.
스레트는 폐기물이라 비닐로 단단하게 묶어서 전문기관에서 처리를 합니다.
가끔씩 나들이를 하시다보면 재선충에 걸린 소나무를 잘라서 비닐로 씌워고 테이프로 묶어서 산에 보관하는 모습을 보셨죠?
그와 같이 비닐로 씌우고 테이프로 묶어 놓으면 폐기물 처리반이 와서 실고 갑니다.
스레트를 철거 할 때는 방제복을 입고 마스크도 일반 마스크가 아닌 특수한 마스크를 쓰고 작업을 해야 합니다.
주변에 스레트 분진가루가 날릴 염려가 있기 때문에 두꺼운 천으로 둘러치고 작업을 하더군요.
개인이 스레트를 철거할려면 엄청나게 경비가 지출되거든요.
사랑채는 함석으로 지붕을 다시 이양하고,
창고는 헐어서 빈공간을 주차장으로 쓸까 아님 흙을 받아서 텃밭으로 사용할까?생각중입니다.
원래는 보릿대를 쌓고 산에서 생풀을 베다가 보릿대와 생풀을 섞어서 발효시키는 퇴비장으로 사용했던 창고입니다.
옛날에는 여름 내 퇴비를 만들어서 가을에 나락을 베내고 보리를 심을 때 하얀 곰팡이가 핀 퇴비를 보릿골마다 뿌리고 보리씨앗을 뿌렸습니다.
지금 같이 화학비료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퇴비로만 벼농사와 보리농사 이렇게 이모작을 했었습니다.
갑자기 시골에 일손이 부족하고 농사를 편학하게 짓게 되면서 퇴비를 만들지 못하게 되었고 생산성이 부족한 보리농사를 포기하게 되면서 비료로만 벼농사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은 볏짚도 걷어버리고 보릿대도 없이 오직 비료로만 벼농사를 짓는데 땅이 제대로 역할을 할까?싶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퇴비를 발효시켰던 퇴비장이 필요없게되었고 리어카나 들여 놓고 온갖 잡동사니 등을 보관하는 창고로 쓰게 되었습니다.
한쪽에는 돼지우리를 만들어서 어머니께서 음식물 찌꺼기가 아깝다고 돼지를 키우셨습니다.
그 때는 방앗간에서 방아를 찧기 때문에 죽저가 나왔습니다.
죽저와 구정물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로 돼지를 키우셨습니다.
이렇게 키운 돼지고기 맛은 돼지사육장에서기른 돼지고기와는 전혀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맛이 고소하고 단백하였습니다.
제가 삼례장에서 제차에 커다란 고무통에 흙돼지 새끼를 몇차례나 실어다 드렸습니다.
1년 남짓 키우시다가 동네분들한테 부탁을 드려서 돼지를 잡아서 나눔을 했습니다.
그러다 어머니께서 힘드셔서 돼지도 키우시지 않게 되면서 돼지 마굿간과 위에 2층을 만드셔서 그 곳도 창고로 사용하시면서 온갖 물건을 쌓기 시작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평생을 쓰시던 창고라 엄청나게 물건들이 있더군요.
창고를 뜯어내면 정남향이고 돌로 담을 쌓아놓아서 돌담 넘어로 가린 것이 없어 먼산이 보이고 집이 환합니다.
큰애네가 방학 때마다 놀러와서 창고만 없애면 집이 더 좋겠다!라고 했거든요.
지난 토요일에 제 형제들과 두 아이 그리고 사촌과 같이 창고속에 있는 물건을 들어내는데도 한나절이 훨씬 더 걸렸습니다.
그 동안 쌓였던 먼지가 2층에서 물건을 들어낼 때마다 연막소독에서 내뿜는 것 같았습니다.
제 막내동생 친구가 공직을 퇴직하고 평생교육원에서 서각(書刻)을 공부하고 있는데 오래된 송판을 구한다고 하면서 같이 창고를 치웠습니다.
참 좋은 꿈을 갖고 있구나!
반가웠습니다.
워낙 꼼꼼하셨던 아버지께서 반듯한 판자는 아까우셔서 못질 한번도 못하시고 새끼로 묶어 놓으셔서 틀어지지도 않는 송판이 제법 많았습니다.
서각하기에는 옛날 송판이어야 한다는데 좋은 송판을 많이 실고 갔습니다.
옛날에는 사람이 죽으면 집에서 관을 만들었습니다.
산에 아름드리 큰 소나무가 있으면 관솔나무라 했습니다.
관을 짤만큼 큰 소나무라 움직이기가 힘드니까 목수가 산에가서 로꼬라는 볼록한 톱으로 양쪽에서 잡아 당기면서 두꺼운 송판을 만들었습니다.
그런 관목이 3벌이나 있었습니다.
벽에 멍석이 10개가 넘게 매달려있고,
멱다리도 10개가 넘더군요.
쥐가 물어 뜯고 상해서 제대로 남은 것은 몇개가 안 되더군요.
어머니께서 겨우내 밤새시고 새벽에 일어나셔서 찰칵찰칵 삼베를 짜셨던 베틀,
한해 겨울이면 삼베를 몇필을 짜서 시장에 가지고 나가서 팔기도 했습니다.
실을 뽑는 물레,
나락을 훑어내는 홀때,
지푸라기로 가마니를 짜는 가마니틀,
논을 갈고 논바닥을 고르는 쟁기와 써래,
김매는기계,
나무로 만든 지게,
등잔대,
소 코뚜레 등 옛날 물건도 많이 있더군요.
흔히 말하면 골동품인 셈이죠.
옛날 오줌을 받았던 커다란 항아리도 있고요.
오줌장군도 뜯어졌지만 조각을 묶어서 있었습니다.
아까워서 애껴 놓으셨는데 이제는 다 쓸모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냥 버리기가 아까워서 가마니틀, 쟁기와 써래, 물레, 베틀, 안반, 항아리, 옛날 창살문 등은 마굿간 한켠에 빼놓긴 했습니다.
어제는 스레트를 철거했고,
오늘은 함석으로 지붕을 이양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창고를 헐어야합니다.
동네 포크레인을 갖고 있는 젊은이한테 부탁을 했습니다.
기둥과 중방, 써가래는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사람들한테 실어가라고했고,
퇴비창고라 삥둘러서 높이50cm정도는 돌멩이로 담을 쌓았거든요.
돌멩이는 냇가 빈곳에 실어다 버리면 될 것같고 멍석과 멱다리 잔나뭇가지 등은 창고를 뜯어낸 자리에다 태울려고 합니다.
창고를 다 뜯어내고 흙을 받아서 고구마라도 옆집 아저씨한테 심으시라고 할려고 합니다.
이번 가을에는 할 일이 참 많습니다.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에는 벌초를 하기로형제들한테 공지를 했습니다.
어제 예초기날도 다 갈아놓고,
기름도 넣고 시동을 걸어서 확인을 했습니다.
벌초를 하기 위해서 예초기를 3대를 준비했거든요.
기계는 자주 사용해야 하는데 1년에 딱 이맘때 한번만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 때는 시동을 거느라 애를 먹기도 합니다.
작년에 벌초를 마치고 기름도 다 빼고 연료통에 남은 기름을 다 태워서 보관을 해도 해묵은 기계라 가끔씩 시동을 거느라 무척 힘들 때가 있기도 합니다.
요즘 늦 더위가 대단합니다.
어떻게 가을인데 여름보다 더 더운 것 같습니다.
올 가을에 많은 태풍이 있었는데 아직까지는 우리나라를 비껴가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풍요로운 가을을 기다려봅니다.
23년 9월 7일
9
10
대추나무 하우스에 밑거름으로 작년에 준비했던 유작을 옮겼다. 퇴비를 주면 땅을 갈아야 하기에 나무가 많이 자랐기에 뿌리에 지장이 있을까봐 올해는 전면적으로 유박 뿌려줄 계획이다.
나무 3주당 20kg 3포씩을 기준으로 했는데 적은량은 아닌지 잘 모르겠다.
가을에 시비 하는 것도 처음이라 ! ㅛㅛㅛ
22년 11월 13일
2
1
- 6-70년대 우리들의 공감시대 마무리 -
지금까지는 60대부터나 시골생활을 했던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23번의 이야기를 올려드렸습니다.
제 어릴적에 추억을 끄집어내서 알아듣지 못할 사투리에다 시작도 끝도 없이 두서없는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고를 쓰고 수정하는 작가들이 쓰는 글이 아니라 그냥 일기쓰듯이 컴퓨터도 아니고 핸드폰에다 써내려갔습니다.
띄어쓰기나 받침 정도는 될 수 있으면 바르게 쓸려고 TV자막에 나오는 문장들을 유심히 보기도 했습니다.
모든 이야기들이 저한테는 일상이었습니다.
다행하게도 요즘 말하는 저는 흙수저는 아니고 그렇다고 금수저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초등학교 교사였고 40마지기의 논이 있어서 머슴이 두명이나 있었다.
저희 고향은 논 한마지기가 150평이었다.
지금은 1,200평을 한필지로 경지정리가 되어있고 볍씨도 개량되어서 쌀 생산량이 많은편이다.
그 때는 모조건 2모작을했고 한마지기에 90k들이 쌀 두가마니가 안되었던 것 같았다.
그러다 마대포대가 생기면서 40k씩담았다.
고등학교를 전주 외갓댁에서 다니면서 하숙비로 40k들이 쌀포대를 메고 다니곤했다.
어느 날 튀밥을 튀는 기계가 마을에 들어왔습니다.
그 때는 가끔씩 튀밥기계를 지게에 짊어지고 마을을 돌아다녔거든요.
남들이 먹는 하얀 쌀튀밥을 먹고싶어서 어머니를 졸라서 쌀 한 됫박을 가지고 튀밥을 튀러갔습니다.
하얗게 나와야 할 튀밥이 튀밥은 튀지않았고 색깔만 누렇게 나오더군요.
쌀이 습기가 많아서 그렇다고 튀밥이 실패를 했습니다.
설 명절쯤에 동네에 발동기를 돌려서 가래떡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집은 집에서 쌀을 절구통에 넣고 절굿대로 빻아서 삶아 안반에서 둥글게 만들어서 가래떡을 만들었습니다.
기계로 뺀 가래떡은 말랑말랑하고 낭창낭창하니 맛있는데 집에서 만든 가래떡은 거칠고 딱딱했습니다.
떡빼는 돈을 아끼실려고 집에서 만드신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여느 부모님보다 더 아끼시면서 살림을 하셨던 집이라 그렇게 풍족한 삶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땐 초등학 때부터 교복시대였다고 3번째 이야기에 있었죠?
설빔으로 교복을 사주실 때는 앞으로 2-3년은 더 입히실려고 소매단과 바지단을 무조건 접어서 넣었습니다.
한해가 지나고 다음해에 키가 커서 접었던 곳을 풀어야 했는데 접혔던 곳이 하얗게 달아서 표시가 났습니다.
집에 머슴들이 2명이나 있었는데도 새마을사업하는데 부역으로 나가기도 했습니다.
냇물을 막아서 봇또랑으로 물을 대는데 책임자 되시는 분께서 동네 정기나무 아래에서 징을 몇번 치시고 "보매기 나오세요"하시면서 큰소리로 외치셨습니다.
냇물을 막는 보막이를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농사철이 다가오면 냇물에 보를 만드는데 추석보와 번암보가 있었습니다.
저희 고향이 장수군과 남원군 경계가 되거든요.
추석보는 남원군에 속한 논에 물을 대는 보이고, 번암보는 장수군에 있는 논에 물을 대는 보입니다.
번암보는 맨 끝에 우리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군데 보막이를 다녀야 했습니다.
번암보는 마을에서 좀 멀리가야 했습니다.
산중이라 그렇게 넓은 뜰은 아니었습니다.
그 때만해도 동네 방송시설이 안 되었을 때라 큰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저는 쉬는 날이면 제가 나갔습니다.
연세드신 분들은 삽이나 괭이를 들고 나오시고, 젊은 사람들은 지게에 바작을 얹어서 지고 나왔습니다.
냇물을 막기 위해서 커다란 돌멩이를 주어다 쌓아아했고 옆에 있는 산에서 흙과 떼(잔듸)를 지게로 짊어지고 날라야 했습니다.
그래야 냇물을 막아서 보또랑으로 물을 보냈거든요.
큰비라도 내리면 쌓았던 보가 다 떠내려갑니다.
그러면 다시 "보매기 나오세요"하고 외치면 동네사람들이 나와서 보를 막습니다.
지금같이 비닐이 있는 것도 돌멩이 사이를 솔가지를 베다가 넣고 그 사이를 흙과 떼를 지게로 짊어지고 날라서 막았습니다.
보를 다 막고나면 한말들이 막걸리통으로 새참을 먹었습니다.
안주는 된장에 풋고추인데 보를 막고나면 물이 말라서 뗑아리라는 물고기를 잡을 수 있었는데 그 뗑아리를 된장에 찍어서 먹기도했습니다.
저도 뗑아리를 된장에 찍어서 먹었습니다.
새마을사업에 부역이나 보막이를 할 때 동네 어르신들께서 저를 보내라고 하셨습니다.
잘 아시죠?
새마을사업을하는 부역은 농땡이 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새마을사업 때나 보매기할 때 저는 지게로 짊어지고 나르고 일을 잘 했었던 것 같습니다.
머슴들이 나가면 맨날 농땡이만 친다고 저더러 나오라고 했던 것 같았습니다.
학교를 다녀오면 어김없이 깔(꼴-소먹일 풀)을 한망태씩 베서 소여물을 준비해야했습니다.
여름에는 나무도시락에 밥을 싸서 꽤나 먼 산에가서 풀을 베서 말린다음 지게로 날랐습니다.
건초라고 했습니다.
그때 퇴비증산은 국가에서 장려를 했습니다.
생풀은 무거우니까 말려서 지게로 나르는데 길도 좁기도 했지만 꾸불꾸불한 산길로 십리가 짱짱했습니다.
여름방학 때 머슴들을 나무도시락을 싸서 따라다니면서 건초를 하러 다녔습니다.
집으로 가져온 건초는 새벽에 작두로 썰어서 차곡차곡 쌓아놓으면 김이 모락모락나면서 발효가 됩니다.
작두질은 늘 제 몫이었습니다.
아버지서 한웅큼씩 풀을 작두에 넣으시면 저는 힘차게 작두를 밟아서 풀을 썰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3.6짜리 콘테이너박스 두개크기정도로 퇴비더미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을 소마굿간에서 나온 두엄과 섞어가면서 몇차례 쇠스랑과 거름삽으로 뒤집으면 하얀곰팡이가 끼면서 퇴비가 만들어집니다.
이퇴비는 가을에 논에 뿌리고 보리를 심었습니다.
겨울철엔 산에 나무를 하러 다니기도했습니다.
큰 재를 넘어 먼곳에 고목나무들이 있는데 그 고목나무가 있는 곳에 관솔이 있습니다.
관솔을 캘려고 재넘어까지 지게를 지고 다녔습니다.
관솔은 소나무가 썩으면서 송진이 뭉쳐서 불을 부치면 지글지글하면서 불이 잘 붙었습니다.
그때는 건초를 하기위해서 일부러 산에 불을 질렀습니다.
그래야 내년에도 연한 풀을 할 수가 있거든요.
해마다 국유림인 큰재 넘어 깊고 높은 산에 일부러 불을 질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야 봄철에 고사리와 취나물, 수리취를 뜯기도 했으니까요.
어떤이는 힘들고 복잡한 지나간 과거를 뭐그리 생각하면서 사느냐?하는 질책도 있었습니다.
힘들고 지칠때도 있었던 어린시절이지만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추억이 그리 싫지는 않았습니다.
나이들면서 새벽잠이 없어지더군요.
그럴때마다 가끔씩 옛날 생각이 떠오르면 잠시 생각나는대로 끄적거려보는 것이 시간 때우는 방법이 되었습니다.
지금 이 시간도 새벽시간입니다.
날새면 친구님들께 제 페붘에 밴드에 카스에 제자들께 단톡방에 지금까지 메세지를 주고받은 많은 사람들한테 올려드릴려고 합니다.
이제 지나간 과거 이야기는 며칠전 보내드린 60년70년 동영상과 이번의 이야기로 마칠 것 같습니다.
그냥 감사할 뿐입니다.
나이들어 가면서 쪼끄만 일에도 감사함을 많이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쩔땐 힘들고 짜증난 날이었는데 손주들의 영상통화에 집안에 생기가 돋는 것 같아 이 또한 얼마나 감사합니까?
이 글을 제 자식들도 봅니다.
영상통화를 자주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내리 사랑이라 모든 어르신들은 손주들 재롱이 큰 보약인 것 같습니다.
다들 그렇지 않으십니까?
어제 하루도 별일 없음이 감사하고,
오늘도 감사한 하루일꺼라 생각합니다.
오늘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다고 합니다.
이 비를 동반한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으로 올라가면서 이미 비피해를 입은 지역에 또 많은 비예보가 있어서 무척 걱정스럽습니다.
정부에서 재난지역으로 선포를 했지만 갈수록 노동력이 늙어만가는 농촌에 수해복구를 할 엄두도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농사일이 크게 부가가치가 없어서 점차 줄어드는 농촌인구문제를 정부차원에서 심도있게 고민해야하지 않나?싶습니다.
전주는 비소식이 아침부터 비예보가 있었는데 점차 멀어져가고 있습니다.
더 큰 비피해가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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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입니다
배추 모종을 심었습니다
겨울 김장용 배추로 속이 알차게 드는 배추로 맛이 좋은 품종으로 심었습니다
밭의 땅이 좋습니다
밑거름으로 소의 퇴비를 넣었습니다
모든 정성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배추 맛 보장 합니다
해남 배추입니다
23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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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가머여요
그냥 염소표백제
퐁퐁.
발효액
퇴비

23년 7월 27일
양파를 심기 위해 600평 밭에 계분 우분30% 발효퇴비를 120포 뿌리고자하여 현재 80포와 명품300비료 4포 석회 유황칼리 8포를 준비했읍니다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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