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70년대 우리들의 공감시대 8 -
우리는 쥐를 잡기 위해서 쥐약을 놓는 날을 정하고 집집마다 광이나 헛간쪽에 면에서 나누어준 쥐약을 놓았다.
쥐가 사람들이 먹는 식량과 채소를 야금야금 먹는양이 엄청났기 때문이다.
식량뿐 아니라 전염병도 옮기는 매개체 역할도하기 때문에 쥐를 잡아야했다.
또 쥐가 구들이나 벽을 뚫어서 방안으로 연기가 들어오기도 했다.
광이나 가마니에 보관하고 있는 나락을 흙벽을 뚫고 들어가서 나락을 까 먹었다.
그 때는 모든 벽이 흙으로 발랐던 때다.
어쩔 때는 나락가마니가 쥐가 나락을 다 빼먹어서 홀쭉할 때도 있었다.
그럴 때는 어머니께서 가시달린 알밤송이로 쥐구멍을 막기도 했고 세멘트를 버물러서 쥐구멍을 막았다.
써가래사이나 기둥사이를 쥐들이 구멍을 많이 냈다.
그 때는 쥐가 얼마나 많았는지?
안방 웃목에 수수깡을 엮어서 고구마를 얼지않게 보관했는데 문틈으로 쥐가 들어와서 고구마를 갉아 먹기도 했다.
지천을 한 천장에도 한밤 중에 쥐가 난리를 치고 있을 때도 있었다.
쥐들이 오줌을 싸서 지천이 쥐오줌으로 오영되기도 했다.
식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때라 정부차원에서 쥐약을 놓는 날을 정해서 쥐를 잡았다.
쥐약이 나오기 전에 쥐덫이 있었다.
용수철로 만들어진 쥐덫에 멸치나 명태대가리로 유인하고 쥐들이 비릿한 냄새로 유인하여 먹이를 먹는 순간 용수철이 튕기면서 쥐덫에 쥐가 물린다.
부엌이나 헛간에서 쥐가 쥐덫에 걸려서 찍찍 울어대면 나가서 쥐를 꺼내고 다시 쥐덫을 놓았다.
이 용수철 쥐덫은 쥐를 꺼내는데 징그러웠다.
어떤 날은 크기가 강아지만했다.
그래서 철망으로 만든 쥐덫이 등장했다.
철망을 네모나케 직사각형으로 망을 만들고 입구만 열어 놓는다.
쥐덫 안쪽에 먹이를 매달아놓고 쥐를 유인하다.
냄새를 맡고 쥐덫안으로 들어온 쥐가 먹이를 입에 대는 순간 입구쪽에 망이 내려가면서 쥐덫 입구가 막히고 쥐가 같힌다.
이렇게 한마리씩 쥐를 잡는 것도 한계를 느낀 정부에서 쥐잡기 운동이라는 포스터도 붙이고 쥐잡는약을 배부했다.
노란 알약이었다.
쥐약을 놓아서 쥐를 잡기도 했지만 부작용도 많았다.
개들이 쥐약을 먹고 죽기도했고,
또 어린아이들이 쥐약을 먹는 사고도 있었다.
제 고향에서도 어린아이들 4명이 쥐약을 먹고 큰일날뻔 한 일이 있었다.
쥐약을 먹었던 아이들을 간장이나 된장을 먹여서 토사를 시켰는데 그 토사물을 먹고 강아지가 죽었던 기억도 있다.
요즘은 정작 시골에서는 참새나 쥐가 별로 볼 수가 없다.
도심지 근처에 참새떼가 있고 쥐가 있는 것 같다.
어릴 적에 그렇게 많았던 산토끼가 보이지 않는다.
뒷동산에 올라서 산토끼가 다니는 길목에 철사로 올무를 만들어 놓으면 산토끼가 올무에 걸리기도했다.
제가 어렀을 때 동네에서 해마다 50마리 이상을 잡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산토끼가 사라진 이유를 들고양이들이 산토끼 새끼들을 다 잡아먹어서 그렇지 않나?싶습니다.
그 흔했던 산토끼가 천연기념물이 되었습니다.
노루와 산토끼가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면 먹을 것이 없어서 인가 근처로 내려오기도 했는데 이제는 노루와 산토끼 대신에 멪돼지와 고라니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은 비포장도로를 덜컹거리고 달리고 있고,
책을 읽는 사람은 4차선 고속도로를 쌩쌩 달리고 있다.
지난주 KBS 아침마당에 초청된 배우 김학철씨가 말하더군요.
김대중대통령은 가장 많은 독서를 했다고 합니다.
옥중에서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은 모처럼 상쾌한 날씨네요.
나들이하기에 좋은 날씨입니다.
농촌에서는 모내기 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올 한해도 하늘이 도와 풍년이 되어서 농민들 마음을 포근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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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농부가 겁없이 시작한 메주콩재배 3년째 갈수록힘드네요~
올해엔 토지갈고 파종까지 고생하며 배워가고 있답니다.
지난해 경험을 토대로 올해엔 잦은 비를 예상하고 매년 6월 10일경(망종때) 심었던걸 올해에는 웃자람을 막기위해 하지때 심었는데 초반에는 생육이 늦어 걱정도 됐건만 이제 제법 건강하게 이렇게 잘 자라고있습니다.
논콩재배 특성상 배수로 정비가 관건으로 보고 요즈음 메주콩 생육상태를 비가 와도 요렇게 자주 살피고 있답니다.
23년 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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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냉해와 우박으로 마음고심 하시고계시는농사장님 힘내시길 바랍니다.마늘수확 중입니다.준고냉지 홍산마늘 잘됐네요.홍산마늘 재배하기 쉽고 수확하기 쉬우며 다수확할수 있는 품종이라 추천 드립니다.아직 입도 싱싱하네요.맛도있고 기능성 마늘이라하니 많이 드싶시요.
23년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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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동아박
백도라지씨앗따기
풀뽑기
23년 9월 8일
Farmmorning
5월10일부터 복숭아 적과시작해서 6월 2일에 끝났습니다. 며칠 비오고 다른일이 있을때 빼고는 꼬박 복숭아만 만졌어요ㅎ
바로 또 복숭아 봉지 싸기하고 있어요. 한개 한개 싸는게 얼마나 더딘지 모르겠어요. 그치만 봉지 속에서 병해충으로부터 좀 자유로울 복숭아를 생각하며 더워도 꾹~~참고 봉지싸는 중입니다.
날이 많이 더워졌어요. 모든 농민분들 한낮엔 좀 쉬시고 시원한 아침,저녁으로 움직이세요. 항상 건강 잘 챙기세요^^
23년 6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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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자두밭에 박주가리가 너무 많은데 잡을 방법이 있을까요?
일일이 손으로 뽑아도 뿌리가 끊어지니 다시 자라나 과수나무를 감으니 환장하겠네요~
속시원히 해결방법이 있는지 자문 구해요~
23년 6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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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일 잘 나온건 도~
윷 한번 나왔고요~
결과에 상관 없이 뭐가 나올까 기대되는 설렘이 좋았어요
그래서 도박이 무서운 가봐요
암튼 전 일찍 끝나서 아쉬워요~~
23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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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땅찿기 성공했어요 축하해주세요 나는팔십에농사하는할머니로이름이박꼇어요 저에 아버님이6::25사변에 논에서 일하시는분을 인빈군이납치해가서 생사불명으로여지것소식이업어요22 년 음성군청에서 아버지땅을 다른사람이등기를한다고 이의신청을하라고 편지한통이왔어요 음성가서 내가상속으로 등기를해서궐리증까지발급받아 기분이너무좋았고행복했어요 그후 그땅에서 농사하든분이자기가매매했다고 충주법원에 소송을걸어서 서번재판하고 조정을거처 판결이나와제가승소했어요 법에 공정성에감사하고 음성군청직원분꺼도감사드려요
여러분도 조상땅찿아보세요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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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알아두면 좋은 농약 사용법 10가지! [1탄]
농사를 하며 사용하는 다양한 농약!
사용하다 보면 이래도 되나? 싶을 때, 있으시죠?
농약을 사용하며 헷갈리는 사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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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 농약은 하루 중 어느 시기에 살포하는 것이 가장 좋나요?
답변 - 아침에 이슬이 있으면 살포액 중 주성분이 희석될 우려가 있고, 저녁엔 광량이 적어서 흡수량이 적어지므로 이슬이 갠 오전에 농약을 살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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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 농약 살포할 때 제형별로 물에 타는 순서는 어떻게 하나요?
답변 - 제형별 혼용순서는 수화제 (수화제 > 입상 수화제 > 액상수화제) → 유제 → 액제의 순으로 희석하는 것이 살포액 조제 작업 측면에서 더 유리합니다.
농약은 혼용 순서에 관계없이 유화성, 현수성, 유화 안전성 등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수화성 즉 물과 화합하는 시간만이 차이가 나므로 수화제를 가장 먼저 살포액에 넣고 충분히 저은 다음 유・액제를 넣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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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 농약을 물과 혼합하여 살포하고 남은 것은 언제까지 사용 가능한가요?
답변 - 농약은 물과 희석한 후 바로 살포해야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희석한 후 시간이 경과할수록 약효는 감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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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 농약을 한 번 사면 양이 많아 여러 해를 나눠 쓰는데, 약효보증 기한이 짧아 버려야 하는 농약이 많습니다. 약효보증 기한이 지나면 물리화학적 변화가 일어나는 건가요? 꼭 그 기한을 지켜야 하나요?
답변 - 농약도 식품처럼 유통기한이 정해져 있으며, 유통기한이 지나면 농약 성분의 변화, 침전 등이 발생하여 농약의 효과가 감소하게 됩니다. 유통기한이 경과한 농약은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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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 농약 혼용의 약해는 어떻게 일어납니까?
답변 - 농약 혼용 시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은 혼용 약해입니다. 농약은 작물의 잎이나 과실에 뿌려지게 되면 작물의 표면에 묻어 있거나 일부는 작물의 내부로 침투하게 되는데, 두 종류의 농약을 혼용하여 사용하게 되면 각 농약이 작물체 내부로 침투되는 양이 증가하어 약해를 유발하거나, 각각의 농약을 단독으로 사용할 때에 비해 약해가 증가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농약 혼용시에는 혼용가부표를 반드시 확인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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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길어져 농약 사용법 나머지 다섯 가지는 [2탄]에서 알려드릴게요!
22년 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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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배추뿌리혹병은 어떻게 막나요
22년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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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양배추를 심은지 20일이되어 현재 20쎈치정도자랏는데 입파리가 노랗게 점박이식으로 말라드러가고있는현상입니다 무슨병인지 아시는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23년 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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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근 인삼 직거래합니다
1. 20뿌리 정도 난발삼 18000원
2. 14뿌리 정도 난발삼 23000원
3. 7뿌리 정도 난발삼 29000원
4. 7뿌리 정도 황원삼 30000원입니다
1번2번은 가정에서 차로 끓이거나 우유에 갈아서드셔도 좋고 말러서 가루로 드시거나 삼계탕이나 튀김으로 좄습니다
3번은 선물으로도 많이 나갑니다
필요시 스치롬에 가지런히 보내드립니다
4번은 크고 좋으나 황색 점이 있어 저렴하게 팔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홍삼이나 정과가정용으로 잘 나갑니다
필요하신분은 010 7355 0977 문자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22년 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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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제23호 주간농사정보 2023.06.05.~06.11. ]
☀️ 농업정보
• (기상) 기온은 평년(20.2~21.2℃)과 비슷하고, 강수량은 평년(6.4~23.9㎜)과 비슷하거나 적겠음
* 주기적인 상층 찬 공기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
• (저수율) 저수율 : 73.1% (평년 65.0%의 112.5%) / 5. 30. 기준)
🌾 벼
• (적기모내기) 지역별 알맞은 품종 적기 이앙으로 수량 확보 및 미질 향상
• (잡초방제) 논 잡초는 벼 모내기 전·후 2차례 나눠 방제 실시
🫘 밭작물
• (맥류 수확) 보리의 수확적기는 출수 후 40일 이후, 탈곡한 수매용 밀은 수분함량 13% 이내로, 장기 보관은 12% 이하로 건조하여 저장
• (콩) 적기 파종, 논 콩 배수구 설치, 파종 후 3일 이내 토양 적용 제초제 처리
• (조) 적기 파종, 배수가 양호한 토양에서 재배
• (팥) 적기 파종, 파종간격 60×10~15cm, 적기 파종량 10a당 3~4kg
🥬 채소
• (노지고추) 우박피해 관리, 웃거름 주는 시기와 양은 생육상태에 따라 조정, 석회결핍과 및 역병 사전 예방 실시
• (마늘・양파) 마늘은 날씨가 좋은 날 상처가 나지 않도록 캐서 밭에서 2~3일간 말림, 양파는 도복 진행될수록 수확량 많아짐
• (마늘 주아재배) 주아는 바이러스 감염 밀도가 낮고, 대량의 통마늘 수확하여 다음 해 씨마늘로 사용 가능한 구마늘 수확할 수 있음
• (고랭지배추) 육묘 시 방충망 피복 및 순화, 뿌리혹병 예방
🍇 과수
• (6월낙과) 일조부족, 수세과다, 토양수분 과잉·부족, 고온·저온으로 발생
• (사후대책) 마무리 적과 늦추어 실시, 배수관리 철저, 영양제 살포 자제
• (우박피해) 피해 정도에 따라 착과량 조절, 살균제 살포하여 2차 감염방지
• (병해충) 사과(6월 하순 장마기에는 탄저병, 겹무늬썩음병, 갈색무늬병 방제)
복숭아(세균구멍병, 탄저병 방제), 해충(복숭아순나방·심식나방 예찰 후 방제)
🌺 화훼
• (접목선인장) 정식 후 발근이 이루어지는 시기에는 75% 정도의 높은 차광이 이루어지도록 40% 정도의 차광망을 1겹 더 씌운 후 벗겨줌
🍄 특작
• (인삼) 고온기 2중직 차광망을 덧씌워 해가림 내부의 온도와 광량을 낮추어 주고, 토양이 건조한 경우 점적파이프를 이용하여 관수해 줌
• (약용작물) 점무늬병, 흰가루병, 응애 등 병해충 발생 초기에 방제
• (느타리버섯) 버섯이 생육하는 동안 탄산가스 농도가 높아지면 기형버섯이 되므로 버섯 형태에 따라 환기를 조절해 줌
🐂 축산
• (고온대비) 스트레스 저감을 위한 송풍팬 및 환기시설 점검, 바닥관리
• (사료작물) 하계작물 파종 시 품종에 따라 적기 파종, 멸강나방 방제
• (AI‧구제역‧ASF) 농장 출입 전 소독 생활화, 울타리 점검 등 차단 방역활동 철저
🐝 양봉
• (유밀기) 유밀기의 정의와 유밀기 봉군관리 주의사항
• (유밀기 봉군의 벌집 배열) 꿀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빈 벌집과 계상을 활용
• (분봉열 예방) 분봉열 발생을 예방하여 채밀 봉군 관리
• (질병 예방) 채밀로 약제사용이 불가하므로 봉군 질병 상태 확인 철저
🔻 주간농사정보 전문 보러 가기 🔻
https://www.nongsaro.go.kr/portal/contentsFileView.do?cntntsNo=245263&fileSeCode=185001&fileSn=1
23년 6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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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정부에서 70% 이상 지원하는데,
아직도 풍수해보험 가입하지 않으셨다고요?
당장 내야 하는 보험료 아끼려다가
재해에 수백, 수천만 원까지 떠내려가는 수가 있어요.
태풍에 지진, 홍수, 강풍까지.
예기치 않은 자연재해로
한 해 고이 기른 작물이 쓰러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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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인사대천명을 막을 수는 없어도,
자연재해로 인한 비닐하우스나 온실 파손 시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예요.
<🌈풍수해가 뭔가요?>
풍수해란 태풍 같은 강풍에 의한 재해와 홍수 같은 물에 의한 재해를 모두 일컬어요.
여름철 장마, 태풍이 대표적 풍수해죠. 여기에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지진해일에 이르기까지 모두 풍수해라 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보험료의 70% 이상을 지원해요!>
✅ 정부지원: 국비(50%)+지방비(지자체 구분)(대략 20~30%)
✅ 가입자부담: 평균 25% 수준
정부지원금은 따로 신청할 필요가 없어요.
보험료 산정 시 정부 지원금이 자동으로 계산되어
감면된 보험료만 납부하시면 된답니다.
보험료는 지역마다 다른데요.
보험료율은 보험개발원에서
지역별 풍수해손해 통계를 기초로 산정되었어요.
<🌈풍수해 보험에 가입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행정안전부에서 관장하지만,
실제 가입은 시·군·구청이나 읍·면·동,
또는 5개 민간보험사에서 가입할 수 있어요.
5대 민간보험사는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보험, NH농협손해보험이 있답니다.
<🌈아무때나 가입이 가능한가요?>
연중 어느 때나 가입 가능한 게 풍수해보험의 장점이에요!
다만 하천 고수부지 온실의 대설·강풍 ’담보 특약’의 경우
동절기 개시 전인 11월 이전에 가입해야 합니다.
풍수해를 입기 전 미리 가입하시는 걸 추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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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afekorea.go.kr/idsiSFK/neo/sfk/cs/contents/insurance/SDIJKM2101.html?menuSeq=65
22년 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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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필수 영양소 인산(P) 파헤치기 ]
매일매일 농사공부 5탄 102편
팜이웃 여러분 안녕하세요🤓
9월 24일, 농사공부 시간이 찾아왔어요.
오늘 공부해 볼 내용은 <필수 영양소 인산(P) 파헤치기>입니다.
농사에서 필수 영양소는 작물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빠질 수 없는 요소입니다. 그중에서도 인산은 뿌리 발달, 에너지 전달, 열매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오늘은 3대 영양소 ‘인산’에 관해 공부하겠습니다.
🔻인산이 작물에 미치는 영향
1) 뿌리 발달 촉진
- 인산은 세포 분열과 뿌리 신장을 촉진해 뿌리가 더 깊고 튼튼하게 자람
- 인산은 특히 ATP(에너지 전달 물질) 생산에 필수적이라 뿌리의 세포 분열과 생장을 도움
2) 에너지 전달
- 인산은 작물 내에서 에너지를 저장하고 전달
- 이 에너지는 광합성, 영양소 흡수, 호흡 등 작물의 모든 생리적 활동에 사용
3) 열매 품질 향상
- 인산은 광합성 결과물을 전달하여, 열매에 필요한 탄수화물과 영양소를 공급
- 이로 인해 작물의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아짐
🔻인산의 중요성
1) 초기 생장 촉진
- 인산은 작물이 초기에 뿌리를 내리고 빠르게 자라는 데 필수적
- 특히 이른 시기에 뿌리와 줄기 발달을 지원해 적응을 도움
2) 병해충 저항성 강화
- 인산이 충분하면 세포벽이 튼튼해짐
- 병원균 침투를 막고, 해충에 대한 저항력도 높임
3) 영양 균형 유지
- 작물이 스트레스에 잘 견딜 수 있도록 도움
🔻인산 결핍
- 생장 저하: 에너지 생산 저하를 초래하여, 작물의 생장 속도가 둔화
- 잎이 보라색으로 변색: 광합성 장애로 인함
- 수확량 감소: 에너지 대사에 영향을 미쳐 수확량이 감소
영양분 공급은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지만, 작물에 필요한 영양분은 시기, 토양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영양소의 원리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농사공부 4탄 82편 [인산비료의 종류]도 복습해 보세요!
https://farmmorning.com/communities/Y29tbXVuaXR5LXBvc3Q6MTc4MzY1
🎓 공부자료를 확인하셨다면 “공부 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그럼,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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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수확 작물 저장 방법 ]
매일매일 농사공부 5탄 91편
팜이웃 여러분 안녕하세요🤓
9월 13일, 농사공부 시간이 찾아왔어요.
오늘 공부해 볼 내용은 <수확 작물 저장 방법>입니다.
작물의 수확기가 다가왔습니다. 수확한 작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선 저장이 필요합니다. 작물을 효과적으로 저장하는 방법은 보관 온도에 따라 다릅니다. 오늘은 상온 저장, 보온 저장, 저온 저장, 냉동 저장 방식에 관해 공부하겠습니다.
🔻상온 저장
• 특징
- 별도의 냉장 시설 없이 실내나 그늘진 장소에 저장
- 비용 절감: 추가 장비가 필요 없음
- 간편함: 별도의 처리 과정이 필요하지 않음
• 적합 작물:
- 감자, 고구마: 습기와 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
- 호박: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보관
- 마늘, 양파: 건조한 곳에서 망에 걸어두거나 바구니에 보관
🔻보온 저장
• 특징
-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보관
- 겨울철에도 작물을 안전하게 저장 가능
- 저장 기간 연장
• 적합 작물:
- 고구마: 12~15℃ 유지 시 단맛이 증가
- 고추: 15~20℃에서 보관하여 색과 품질 유지
- 마늘: 보온저장 시 종구로 사용할 때 발아율이 높음
🔻저온 저장
• 특징
- 0~10℃ 범위에서 냉장고나 냉동창고에 저장:
- 부패 및 곰팡이 발생 억제
- 수분 증발을 막아 신선도 유지
• 적합 작물:
- 배추, 무: 김장용 채소는 저온에서 신선도 유지
- 사과, 배: 숙성 과정을 늦추어 맛과 향 보존
- 브로콜리, 양배추: 저온에서 비타민 C 보존
🔻냉동 저장
• 특징
- -18℃ 이하에서 급속 냉동 후 장기 보관
- 긴 보관 기간: 식품의 부패 속도를 거의 멈춤
- 영양소 손실 최소화: 빠른 냉동으로 신선도 유지
• 적합 작물:
- 옥수수, 완두콩: 영양소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오래 보관 가능
- 딸기, 블루베리: 냉동 후 스무디, 디저트로 활용 가능
- 고춧가루, 채소 다짐류: 요리에 바로 사용할 수 있음

각 저장 방법은 작물의 특성과 보관 조건에 따라 달라지므로,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여 효율적인 저장을 할 수 있습니다.
매일농사공부 2탄 7편 [풋고추, 홍고추, 건고추의 저장법]도 복습해 보세요!
https://farmmorning.com/communities/Y29tbXVuaXR5LXBvc3Q6MTAzMzg3
🎓 공부자료를 확인하셨다면 “공부 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그럼,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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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칼슘 파헤치기]
매일매일 농사공부 5탄 39편
팜이웃 여러분 안녕하세요🤓
7월 23일, 농사공부 시간이 찾아왔어요.
오늘 공부해 볼 내용은 <칼슘 파헤치기>입니다.
칼슘은 식물의 세포막을 형성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식물이 병해 없이 건전한 생장을 하려면 잎, 줄기, 뿌리의 새로운 조직에 칼슘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특히 토양 침식이 발생하는 장마철에는 칼슘 공급이 더욱 필요한데요, 오늘은 칼슘의 필요성과 칼슘 비료에 대해 공부하겠습니다.
🔻 칼슘 결핍 증상
- 대표적인 칼슘 결핍 병: 고추 탄저병, 토마토 배꼽썩음병, 사과 고두병 등
- 잎 끝이 타는 현상(잎 끝에 칼슘이 부족해지면 세포 사이와 세포벽이 약해짐)
🔻칼슘의 효능
- 뿌리혹 및 내부 갈변 억제
- 끝마름 및 낙과 피해 방지
- 토양 산성화 방지
- 저장성 향상
🔻 칼슘이 병을 예방하는 원리
- 병균은 열린 기공을 통해 침입, 세포벽 사이를 이동하다 약한 세포벽을 뚫고 병을 일으킴
- 칼슘은 세포벽 사이를 결착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음
- 칼슘은 세포벽 사이의 펙틴과 결합, 세포벽을 결착시켜 병균의 침입을 막음
🔻 칼슘 비료의 종류와 특징
1) 질산 칼슘
- 주로 웃거름으로 많이 사용, 밑거름 사용도 가능
- 수용성이기 때문에 엽면 시비 가능
2) 염화 칼슘
- 칼슘이 필요하지만 웃자람이 심할 때, 질산칼슘을 대신하여 소량 엽면 시비함
- 밑거름, 웃거름 사용 자제(많은 양을 공급 시, 빠른 용해로 토양 pH를 급격하게 올려 작물이 말라 죽음
3) 토양 개량 칼슘(석회)
- 토양 산도 교정
- 질소질과 혼합 시 가스 발생 주의(기비 이전 사용 추천)
- 웃거름 사용 비추천
칼슘은 좋은 색깔을 지닌 단단한 품질의 농작물을 만들어 주는 일을 합니다. 칼슘 부족은 작물의 수확량과 상품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팜이웃 여러분 모두 적절한 칼슘 공급으로 품질 좋은 작물을 생산하시기 바랍니다.
✍️매일농사공부 4탄 127편 [칼슘과 혼합하면 안되는 비료]도 복습해 보세요!
https://farmmorning.com/communities/Y29tbXVuaXR5LXBvc3Q6MTg4MTk3
🎓 공부자료를 확인하셨다면 “공부 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그럼,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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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농사공부 시즌2 15편- 들깨의 병해충 종류와 관리]
👋안녕하세요 팜이웃 여러분!
오늘 공부해볼 내용은 <들깨의 병해충 종류와 관리>입니다.
⭐1. 녹병
- 병에 걸린 잎은 뒷면에 자색을 띤 황색 반점이 생기고 넓게 퍼지며 잎이 찢어집니다.
- 바람에 의해 다른 그루에도 전염됩니다.
- 병에 걸리면 잎이 일찍 떨어지며, 잎의 품질도 나빠지므로, 잎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재배에서는 치명적입니다.
- 종실 생산 재배에서도 결실이 불량하고 수량이 감소되고, 품질이 저하됩니다.
- 여름철 비가 자주 내리고 일조가 부족할 때 발생하기 때문에, 재식 거리를 넓히고, 측지 제거, 하우스 환기 등으로 햇빛과 통풍을 원활하게 하고 모의 웃자람을 막아야 합니다.
2. 잿빛곰팡이병
- 잿빛곰팡이병은 병든 조직 위에 특징적인 잿빛 곰팡이 분생포자를 형성합니다.
- 병원력이 매우 강한 병으로 방제를 소홀히 하면, 폐농의 경우도 생깁니다.
- 어릴 때 너무 습하고 통풍이 되지 않을 때 발생하므로, 환기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
3. 심식충
- 7월 하순경 들깨의 생육이 왕성할 때 주로 피해를 입히는 해충으로, 심하면 들깨의 생육을 정지시킵니다.
- 상태가 진전되면 줄기가 순집기한 것과 같은 모양으로 가해부위의 줄기가 꺾이고 말라 더 이상 생장이 안 되어 수량 감소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4. 진딧물
- 진딧물은 건조하면 발생하고 퍼지는 속도가 빠릅니다.
- 개화기 이후 종자가 맺힐 때 진딧물 발생이 심하면 수액을 빨아 먹어 종자의 결실이 나빠집니다.
- 특히 요즘의 진딧물은 내성이 생겨 잘 죽지 않으므로 방제약 선택을 잘 해야 합니다.
위에 언급한 병해충 말고도 잎말이나방, 거세미나방, 응애류, 들깨 애긴노린재류 등 주의해야 할 병해충이 많습니다. 적절한 방제와 철저한 관리로 병해충 피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공부 내용 퀴즈]❓
들깨의 녹병은 여름철 비가 자주 내리고 ㅇㅇ가 부족할 때 주로 발생합니다.
ㅇㅇ에 들어갈 말은 무엇일까요?
댓글에 '공부완료'와 함께 ㅇㅇ에 들어갈 정답을 맞혀주세요.
위 콘텐츠는 농촌진흥청에서 발행한 유지작물 [전자자료] 2021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들깨의 생리장해]로 찾아뵙겠습니다.
📺들깨의 병해충관리에 대해 다룬 시골뜨기 채널의 영상도 참고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biXQoWaw2ZI
23년 8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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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봄날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겉옷을 벗고 조끼하나만 걸쳐도 따뜻한 날씨였습니다.
이런 날씨가 계속된다면 벚꽃도 꽃망울을 터트리지않을까?싶습니다.
하긴 매년마다 4월5일 식목일에 벚꽃축제 대표로 열렸던 진해군항제가 올해는 3월22일 다음주로 예정되었더군요.
해마다 봄이 조금씩 빠르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남원 시골집에 지난 겨울에 동파로 수도파이프가 터져서 계량기에서 잠갔습니다.
간단하게 주름관에서 연결밸브만 갈면 되지않을까?하고 생각하고 내려갔는데 땅속에서 올라온 파이프라 욕실바닥을 깨고 수도파이프를 연결해야하는 큰 공사라는 것은 확인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오다가 장수군 천천면에서 점심을 했는데 시골 면소재지에 있는 식당이지만 가성비가 대단하고 맛집이라 추천을 합니다.
장수군 천천면 소재지에있는 보배식당이라는 곳입니다.
전주에서 53k거리여서 일부러 다녀오기는 조금은 먼거리입니다.
진안에서 장수방면으로 지방도로를 따라서 가다보면 장계방면과 장수방면으로 나가는 삼거리가 있습니다.
장수방면으로 1k남짓 내려가면 천천면 소재지가 나옵니다.
엄청 큰 나무가 있고 장계농협옆이라 찾기도 쉽고 주차는 문제가 없습니다.
메뉴는 빠가매운탕, 꺼먹돼지삼겹살, 닭도리탕, 오리주물럭, 그리고 빠가사리라는 민물고기를 갈아서 만든 육수에 국수와 수제비를 넣고 끓인 1인분에 9,000원하는 어제비라는 메뉴가 있는데 어제비를 강추합니다.
어제비 국물이 얼큰하고 빠가사리 고기가 가끔씩 씹히기도 하는데 담백합니다.
어제비를 다 먹은 국물에 공기밥 한그릇을 말아서 먹으면 아주 맛있는 어죽을 먹을 수 있습니다.
주인장께서 밀가루 음식인 어제비만 먹고 손님들이 가면 서운해 할까봐 농사지은 쌀로 밥을 해서 공기밥 한공기씩 내 놓게 되었다고 합니다.
가끔씩 얼큰한 어죽이 먹고 싶을 때는 바람도 쐴겸 용담댐으로 드라이브를해서 무주로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봄철에 용담댐 주변에 벚꽃과 철쭉도 그냥 보내기는 아깝거든요.
가을에는 적상산과 양수발전소와 향적봉 단풍이 설악산에 뒤지지않고 싶게 이쁘답니다.
특히 적상산 사고와 호국사찰인 안국사와 양수발전소 상보를 올라가는 길에 가로수로 심은 은행나무와 상보를 둘러싼 주변에 단풍나무들의 단풍빛깔은 한폭의 산수화가 이리도 아름다울까요?
아마도 이보다 더 이쁘게 색칠을할 수는 없다고봅니다.
겨울에는 유일하게 눈꽃인 상고대를 볼 수 있는 곳이 지리산과 설악산 다음으로 높은 향적봉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눈꽃이 상고대를 보기위해서 찾는 곳이랍니다.
해발 1,614m인 향적봉은 곤도라를 20여분타고 해발 1,520m인 설천봉까지 올라가고 잘 다듬어진 테크로 된 계단으로 만들어진 등산로를 20여분 올라가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비단 겨울철푼만 아니라 날씨만 좋다면 설천봉에서 멀리 아래로 보이는 설천면과 맑고 높고 푸른 하늘은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면서 누구나할 것이 핸드폰을 열고 카메라를 찍어대게 합니다.
높은 지역이라 한여름에도 시원함을 느끼게 합니다.
곤도라가 있어서 누구나 산행과 단풍, 상고대를 구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설천봉과 향적봉에는 지리산 천왕봉 정상가까이에서나 볼 수 있는 "살아 천년, 죽어 천년, 썩어 천년 이렇게 삼천년을 간다는" 주목을 볼 수가 있습니다.
아름드리 주목이 사시사철 푸른잎을 띄고 있고, 죽어서 나무껍질이 벗겨져 하얀속살을 들어낸 주목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주목나무가 천년을 살고 죽어도 썩지않고 고사목으로 천년을 버티고 썩어도 천년을이렇게 삼천년을 간다네요.
설천봉과 향적봉에서 바라본 산아래는 KBS"영상앨범 산"이라는 프로에서 외국의 산을 소개하는 산과도 같은 느낌을 느낄 수가 있답니다.
그런데 이제는 무주까지 가지않더라도 맛있는 얼큰한 어죽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주에서 먹는 어죽은 민물고기 잡탕을 끓이고 갈아서 만든 국물로 어죽을 만들고,
천천면 어죽은 빠가사리를 갈아서 만든 국물을 내서인지?
무주에서 먹었던 어죽보다 국물이 더 담백했습니다.
사실 빠가사리 민물고기는 귀한 민물고기거든요.
꼭 다시한번 들러서 먹고싶습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식당을 운영하는데 고부간의 사이가 정겨워 보였습니다.
젊은 며느리께서 나이드신 시어머니께 "엄마"라고 부르시는데 모녀지간인 줄 알았는데 고부(故婦)사이라고 하더군요.
참 다정해 보였습니다.
모든 식재료는 주인장네가 직접 농사를 지은 것으로 밑반찬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밑반찬은 딱 다섯가지였습니다.
그 중에 단연 최고는 시원하게 숙성된 솎박지라는 깍두기입니다.
한접시를 더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직접 농사지은 무와 고춧가루를 써서인지 솎박지맛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주인장께서 어제비랑 솎박지가 궁합이 맞아서 1년 내내 솎박지를 만들어서 밥상에 내 놓는다고 하더군요.
또 다른 메뉴는 뼈없는 양념닭발과 매콤한 양념족발도 포장 메뉴로 있다고 합니다.
자그마한 면소재지에 있는 식당이지만 어제비맛만큼은 단연 으뜸이었습니다.
예전에 천천면에서 고냉지에서 키운 꺼먹돼지기를 사러갔던 기억도 있습니다.
혹시 장수나 무주방면으로 나들이를 하실 일이 있으시면 어제비를 꼭 한번 드셔보시면 "어! 맛있네"하실겁니다.
쉬는 날이 없다고는 하지만 시골이라 전화를 하고 찾아가는 것이 좋지않나 싶습니다.
우리말에 "부자가 가난을 미워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자가 가난을 미워하지말고 가난한 사랑들에게 베푸는 따뜻한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3월 14일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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