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0반입니다
23년 8월 31일
Farmmorning
그동안의 어리버리 농장 정착기입니다.
어느덧 주말농장씩으로 농사를 지은지
어리버리 첫 해 1년은 빼고
4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첫 해엔 준비된 것 없이 시작하다보니
눈 뜨고나면 특히 비 온 후 엄청나게
자라나는 잡초 때문에 진짜 시껍하고
그랬는데
어느덧 농약 사용없이 안정적인 친환경
농사를 하고 있네요.
토지를 가져오게 되면서 이른 봄 농사
시작전에 땅을 비워달라 말씀 드리고
OK하셔서 순조롭게 되나 했는데
전화가 와서 한 해만 더 농사짓자고
사정사정을 하는걸
저도 힘들게 말씀 드린 거다 말 나왔을때
비워달라고하여 그 동네 한동안 시끄러웠습니다.
놀리는 땅 농사 지어줬으니 고맙게 생각해라~~
주위에 노는 땅 천지다 대부분 그러더군요.
아~~이게 농사꾼들의 생각이구나
난 도시인이라 놀려도 남이 무단으로
뭔가를 한다는 자체가 싫은데 😅
밉다고 밭에 재 놨던 퇴비까지 트렉터로
싹 긁어가버리고
창고도 일부 허물고 수도도 2군데 있던거 밭에 노출 수도 철거
산에서 지하수 끌어와 마을공동으로
쓰도록 설치했으니 일정금액과 1년치
단위로 얼마를 달라시는데
밭에는 절대 물 쓰지마라십니다.
어차피 농사를 지으려면 물이 필요하기도하고 씻기도 해야하니 Ok 했습니다.
그럭저럭 깻묵이랑 한약 짜고 나온 찌꺼기 등 구할수 있는것들로 2~3년은
마늘과 양파 외 농약을 안 쳐도 농사가
잘 되었지만
땅에 거름끼가 사라지니 흙이 돌 같이
딱딱해지고 밭 주위 농사짓는 친지들과
어르신들께 퇴비를 구하기 위해
부탁도 드리고 수소문도 하다가
큰 차에 한차가 되어야 배달이 된다며
(본인들은 다음해에 쓸 퇴비를 비축해
두었기에 )다음 해 이른봄에나 올거다며
퇴비가 없어 아무것도 못 심고 있는걸
뻔히 알면서도 이러네요 ㅡ.ㅡ^
퇴비가 없어 암것도 못하고 있다 한차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혼자라도 시키게
전화번호 좀 달라니 이 핑계 저 핑계
안 알려줍니다.
마늘과 양파를 심어야 하기에 급한데로
농협가서 한 포당 3천 몇백원에 농협퇴비를 사와 밭에 뿌리니 어우~~냄새가
어찌나 독한지 한참을 콜록콜록거리다
마늘과 양파를 심고 겨울은 편하게
쉬었지만
퇴비 걱정에 인터넷 뒤지기 시작 해
비교적 가까운곳에 닭 계분 판매처를
찾아 물어보니 5톤 차 한차가 되어야
배달 해 준다고 합니다.
다행이 오는 코스에 한군데 내려주고
올수 있다고 하여 주문넣고
배달 당일 밭 입구에 내려준다기에
돈 조금 더 드릴테니 밭 안으로 좀
내려줄수 없냐니
다른 배달 일정이 있어
안 된다고 1톤 파래트 9개를 준비 해 둔거에 8개를 2개씩 길게 깔고
2명이서 받아치기로 금방 내리고 가버리네요.
밭 뒤로 과수원이 있으니 과수원에 쓸
계분인줄 알고 내리다가 저희 밭 보더니
아니 싼 맛에 쓰는 농협퇴비 놔두고 왜
이걸 쓰냐며 의아 해 하네요 ㅠ.ㅠ
농협퇴비 싼거 저도 잘 알지요... ㅠ.ㅠ
근데 왜 이걸 써야하는지~이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어쩌겠습니까?
5톤차로 한 차 물량 닭 계분이 밭 입구에
쌓이니 너도나도 비싼 닭 계분을 왜
쓰냐고 한마디씩 하고 가시는데
제 속이 어땟겠어요??🤣🤣🤣
30kg 닭 계분 한포 까보니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순수 닭 똥 맞네요.
후숙 발효가 전혀되지 않은 닭 농장에서
매일 나오는 양이 엄청 많아 바로바로
나온다며
며칠은 바로 담아 온거라
열기땜에 어느정도 빠져야 좀 내려 앉을거니 아무걱도 덮지 말라는데
냄새때문에 주위분들에게 미안 해 죽는줄 알았네요.(차후에 미안 해 인근에 사시는 분들께 미안함의 표시를 했습니다)
며칠은 그냥두다 비 소식에 방수천막을
구입해 묶어두고
입구를 비워야 봄에 밭 로타리치기 위해
트렉터가 들어오기에
혼자 시장에서 쓰는 파란 구르마를 빌려와 옮기려고 방수갑바를 걷으니
🐁🐁🐁들이 대환장 파티를 했는지
포대마다 구멍을 내고 갉아먹어
비 옷을 입고 흐른거 포대갈이 해가며
몇날며칠을 혼자 낑낑대고 다 옮겨 갈때쯤 옆 과수원 아저씨가 와서 동력운반차로 얼마 남지않은 계분 옮기는걸 도와주셔 남은거 다 안으로 옮기고
방수천막으로 덮고 끈이랑 고무바로
단단히 묶어 후숙중입니다.
포대갈이 해가며 옮기고 있으니 바닥에
흐른거라도 조금 달라시는데,퇴비
몇 포만이라도 줬으면 그냥 줬겠지만
드릴테니 농협퇴비 달라~~고 했더니
알았다더니 쌩 까네요 ㅡ.ㅡ;;
가족들 모두 농사 도와준다는거
힘든걸 왜 다 고생하냐며 제가 거절하고
밭 일을 하고 있자면 이웃에서 와서
전직 내선전기일과 수도설비쪽,
소방전기.통신.형틀.목수 등 현장에서
몸으로 직접 배웠고, 평소 뜯고 조립하는걸 좋아해 오토바이며 자동차 농기계까지 직접 자가수리 하는터라
이것저것 손 좀 봐달라는데 가보면
일반인이 아닌 사람불러 전문가가
수리 해야 하거나 해야할 것들 뿐이더군요 .
한번은 간단한 일이라기에 가보니
옆 건물에서 전기를 땡겨와 매인차단기에 전등.콘센트 등
전기 분전반(두꺼비 집)을 새로 설치하는건데
전기에 전~짜로 모르는 인간이 전선
피복 까진채로 여러가닥을 분전반 앉히고 각 구멍에 맞게 빼내야 하는데
경험이 없으니 분전반을 끼워넣자니
전선이 걸리고 전선 일부만 빼내고
마무리 해놨네요.
전선 가닥수를보니 모자라기에
분전반 빼내고 전선에 이름표 표시하고 구분 후
피복 까진거 다 자르고 구분 후
속으로 밀어넣고
분전반 자리잡고 철사를 낚시 용도에 맞게 구부리고 낚시 해
1차 메인에 누전차단기 달린거 철거하고
(메인에 누전차단기를 쓰면 어느 하나라도 차단기 떨어지면 메인 차단기까지 떨어져 누전이든 뭐든 원인 해결을 안하면 전기 올 스톱 됩니다.)
사용용도에 맞게 차단기 자리잡고
작동 태스트까지 해 줬더니
멸치육수도 아닌 물국수 한그릇주고 퉁
치네요 ㅎㅎㅎ
일당 불러 해결해도 16만원이 넘건만
이게 시골인가 싶더군요.
그 이후로도 각종 수리만 있으면 이웃 친지며 이웃이며 찾아옵니다.
한번 가면 기본 몇시간인데 와서 제 농사일을 도와줄것도 차비라도 하라고
얼마라도 아니면 밥 한끼라도
챙겨주지 않으면서
그런 날은 밭에 할 일을 다 못 해 한시간
거리인 집에 갈때면 근처 울산 현대중공업이나 온산공단쪽 퇴근 시간이 겹쳐
부산 인근부터 막히기 시작 해 2시간이
넘게 걸려 피곤한 몸을 아끌고 집에
복귀합니다.
주인없는 밭 창고에 들어가 물을 떠가질
않나 나는 돈 내고 쓰는데,
빗물 받아 쓰면서 물이 따뜻해 약 칠때 그런다고 참 나 ~~
그 동안 과수원에 들어갈 평평한 길이없어 이것 또한 그냥 쓰라고 편의를 봐줬건만
친척이라도 외지인이라고 편 가르고 이간질 하는겁니까??
호의가 계속되면 당연한 권리인줄 안다더니 좋은게 좋다고
그 동안은 참았으나 이젠 안 그러려고
합니다.
궁금한게 있어 일 하는중에 좀 물어봤더니 싫은 티 팍팍 냅디다.
농사에 필요한 정보는 인터넷 검색이나
너튜브로 꾸준히 공부하고
천연살충제며 물비료 파종 및 수확까지
지금껏 적으면 적은대로 욕심 안 내고
해왔던 것처럼 하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23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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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Farmmorning
5학년9반
23년 9월 1일
5학년3반
23년 9월 3일
초보농부
6학년2반입니다.
많은조언부탁드립니다.
23년 9월 1일
6학년1반
23년 9월 2일
1
저는 6학년 9반입니다.
은퇴후 열심히 노력하여
수확의 맛을 보기 위해
텃밭을 하고있어요.
23년 9월 3일
6학년2반. 오이농사짓는. 여자농부입니다
23년 9월 1일
5학연 1반 나이도 농사짓는 것도 완전 신생아입니다. 제나 이 23살에 부모님 73세 나이로 두 분 다 돌아가신지 30여 년 지났어요 농사 한 번도 해본 적 없었는데 부모 돌아가시니 부모님 하셨던 것들이 다 그리웠나 봐요 기억을 더듬어 흉내 내기하고 있어요. 서울 서 직장 다니면서 주말마다 거르지 않고 이곳 보령에 내려와 이 땅이 부모님 마음이라 생각하며 그림을 그리 그리듯 파란. 빨강. 노랑 자연의 색 입혀보니다. 하늘에서 부모님이 이 딸을 보고 웃고계실까요?~ㅠㅠ
23년 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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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1반
23년 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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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7 (금) 내일 경주 날씨 ☁ 흐림
어제에 이어 내일 경주 날씨도 계속해서 흐릴 예정이에요.
습도까지 높아 고추 말리기엔 불청객 같은 날씨인데요,
이럴 때일 수록 고추 건조기 사용에 주의가 필요해요.
장시간 고추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
화재가 발생하기 좋은 날씨인 만큼
수 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이렇게 흐리고 빗방울이 가끔 내리는 날씨에
고추반 식구들은 어떻게 고추를 말리시나요?
흐린 날씨에도 끄덕 없는 고추 말리기 노하우를 공유해주세요🙌
출처: 기상청
22년 10월 6일
6
Farmmorning
🌽고품질 옥수수 생산을 위해서는
곡실용과 간식용 등 용도에 따른
적정 수확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요.
농촌진흥청에서 알려주는
옥수수 수확적기와 수확 후 관리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적정 수확 시기
가공 이용성이 높은 곡실용 옥수수는
간식용 옥수수와는 달리
옥수수가 완전히 성숙한 후, 수확해야하기 때문에
적정 수확 시기에 차이가 있습니다.
1️⃣ 간식용 옥수수
찰옥수수와 단옥수수는 수염이 나온 후
각각 22~23일, 19~20일쯤 수확합니다.
2️⃣곡실용 옥수수
수염이 나온 지 45일이 지나
이삭 내 수분함량이 30% 이하가 되었을 때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계 수확 시에는
수분함량이 25%이하가 될 때 수확해야
이삭의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적기 수확을 해야 하는 이유
만약 수확이 늦어진다면
간식용 찰옥수수는 딱딱해지면서 품질이 저하되고
단옥수수는 당도가 떨어져 맛이 없어져요.
곡실용 옥수수의 경우 줄기가 많이 쓰러지고
쥐나 새 등의 피해를 받아 수량이 감소될 수 있으며,
기상 여건 등에 따라 곰팡이가 발생하는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수확 후 품질관리
간식용 옥수수는 수확 후 품질 유지를 위해
바로 유통될 수 있도록 하고
곡실용 옥수수는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좋은 곳에서 말리거나
건조기를 이용해 빠른 시간 안에 건조해 주세요.
22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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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6학년7반
23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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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코팅장갑 메기 삽등등
23년 8월 18일
[🥬] 10/6 (목) 내일 경주 날씨 ☁🌨 흐리고 산발적 약한 비
내일 경주는 흐린 가운데
곳곳에 산발적으로 약한 빗방울 소식이 있어요.
이런 날씨엔
추비 작업🙅‍♀️
농약 주기🙅‍♀️
방제 작업🙅‍♀️
인 거 알고 계시죠?
추비 작업은 비 오기 전날 해야 가장 효과가 좋은 만큼,
오늘은 아쉬워도 금지🙅‍♀️
흐리고 빗방울이 내리는 날엔
습도가 높아 병 발생도 자주 생기는데요,
요즘 배추반 식구들을 가장 괴롭히는 병해충은 무엇인가요?
댓글로 달아주시면, 효과만점 방제법을 알려드릴게요!
출처: 기상청
22년 10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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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5학년4반 입니다
전라북도 익산에 살아요
나락을 재배합니다
23년 9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