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소참진드기가 밭주위에 넝쿨에 굴락을 이루고있는데요 어떻게 박멸해야 하나요
22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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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소망
22년 8월 12일
- 6-70년대 우리들의 공감시대 2 -
새벽녘이면 어머니께선 잠자리에서 식구들 행여나 깰까봐 살며시 나가시는데 정제문을 여는 "삐그덕"소리가 들린다.
소나무 두꺼운 송판으로 만들어서 부억을 드나들 때 양쪽으로 여닫는 부엌문을 정제문(정지문)이라 했다.
옛날 안방에는 아랫묵에 이불을 걸 수 있는 횃대와 겨우내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고구마를 얼지 않게 웃묵 한쪽에 놓여 있었다.
이불은 청색 광목으로 홑청을 한 두꺼운 솜이불이었다.
새벽이면 식어가는 구들장 때문에 싸늘해지니까 서로 따뜻하게 덮을려고 이불을 잡아당기기도했다.
저희집만해도 할머니와 부모님과 저희 6남매가 안방에서 같이 생활했으니 얼마나 비좁았을까요?
집이 좁아 벽장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랫묵 벽쪽에 긴 대나무 앙쪽 끝에 끈을 매어 벽에 달아매어 놓고 옷을 걸거나 이불을 걸게 한 막대기를 횃대라고했다.
가을에 캔 고구마는 지푸라기로 짠 가마니나 멱다리, 수수깡으로 엮은 망에 고구마를 담아서 웃묵에 놓고 아침에 일어나서 물빠진 생고구마를 깍아 먹는 맛과 밥 할 때 껍질째 찐 노란고구마 맛은 그 당시 최애의 간식이었다.
고구마는 얼지않고 움직이지 않아야 썩지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었다.
어머니께서는 아침부터 부억에 나가 아궁이에 솔잎 불쏘시개를 넣고 불을 지피셨다.
그러다 연탄아궁이에서 석유곤로가 등장했고 지금은 씽크대와 가스렌지 가스가 등장했는데 가스가 인체에 해롭다고해서 인덕션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담배를 피지않는 주부들이 페암에 걸린 이유중에 부엌 가스렌지 사용이 일부라고 한다.
부엌에는 살강이 있었다.
살강은 그릇 같은 것을 얹어 놓기 위하여 부엌의 벽 중턱에 대나무를 쪼개서 가로 드린 선반이나 시렁을 말한다.
여기에 온갖 그릇과 부엌 살림을 차곡차곡 쌓아 놓았다.
살강 밑에는 커다란 통나무를 네다리를 만들어서 올려놓고 가운데 옴폭하게 파낸 구시가 있었다.
양쪽은 도마역할을 하고 가운데는 그릇을 씻는 씽크대역할을 했다.
부엌에는 커다란 가마솥과 중간 솥이 걸쳐있고 솥뚜껑은 늘 기름칠을해서 반질반질했다.
새벽녘에 일어나시면 우물물을 두레박으로 길어 그 차디찬 물에 세수를 하시고 부엌에 있는 조왕단지에 정한수를 떠놓으시고 두손을 모아 조왕신께 식구들 안녕과 건강을 비셨습니다.
조왕신(竈王神)은 부엌을 맡은 신(神)으로 불의 신이라고믿었다.
명절에 차례를 지내거나 집안이 평안하기를기원하는 굿을 할 때 성주신에게 빌듯이 조왕신에게도 조왕상을 차려 놓고 집안이 잘되도록 해달라고 빌며 절을 하였고 새벽에
부뚜막 위에 깨끗한 물을 떠 놓고 집안의 무사함을 빌기도 하였다.
조왕신은 부엌에 머물러 있는 가신으로 조왕대신, 부뚜막신 등의 이름으로도 불리는 신이다.
조왕신 본질이 화신(火神)이기 때문에 부엌에서 존재하게 되었으며 먼 옛날부터 부녀자들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여겨지는 부엌을 관리한다는 신이다.
그래서 부녀자들은 몸가짐을 단정하게하고 부엌을 깨끗하게 했다.
이때 샘물그릇을 조왕주발 목판에 차린 상을 조왕상이라고 하는데 주부들은 정성을 들이는 마음으로 이 조왕신에게도 가운(家運)이 창성(昌盛)하기를 두손모아 빌며 절을 해야 한다.
논에 나락이 주인이 열번 왔다간 나락과 한번 왔다간 나락은 다르다고한다.
모든 농작물은 주인 발자욱 소리에 깨어난다고해서 부지런한 농부가 풍작을 한다는 뜻으로 알려지고 있다.
곧 부지런함을 강조하는 어르신들의 말씀을 깊게 되새길 수 있는 말이다.
4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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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로 태풍이 체리밭 방조망 다 넘위 뜨리고 갔네요
5넨동안 열심히 농사지은 체리나무
마니 다쳐서
정말 속상하네요 ㅠㅠ
22년 9월 6일
저는 양파를 차고앉아 다캐어놓고는 한2틀정도 말니었다가 가위로 잘라
박스에 담아서 차로이동하여 하우스내에 통풍이 잘되게 치마비닐을 걷어 올린후 박스를 아님 망사자루에 다아서 깔판을깐후 위에 조심스럽게5-6단정도로 쌓은후 위에는차광막으로 씌운후 몇살몇일 지새우다가 출하시기가 도래하면 작업을 하여 원예로컬푸드로 운반하여 계근과동시 저장고에 입고 한후 시기가 도래하면 급식이나
로컬푸드로 가면 박스나 찾아오곤 합니다 정산은 후에 해주겠지요?
서로믿고 의존하는것이죠 비엔날에...
22년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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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푸른 창고에 오면
파란 녀석들 들여다보고
눈맞춤할 줄만 알았지 뭐에요.
오늘은
풀제거 작업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근데
온갖 풀들이 지천인 가운데
올망쫄망하고
앙증스러운 풀꽃에
시선을 빼앗기고 말았답니다.
꽃의
크기도
모양새도
어쩌면 그렇게
순종스러운 듯
활짝 피어 있던지요.
봄맞이꽃,주름잎,꽃마리,냉이꽃.딱지꽃
참 이름도 이뻐지요.
그들을
한참 이리보고 저리보니
나태주님의 풀꽃이란
시가 생각나더군요.
오래 보아야 예쁘다.
자세히 보아야 싸랑스럽다.
정말
딱 맞는거에요.
홀림 당하듯 바라보니
바람에 비껴 흔들리며
대답처럼
너도 그렇다라며
웃는 모양새로 다가오더군요.
한없이 바라보다
할 일이 태산 같음을 느끼곤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때로는
그 어떤 힘듦이 있을 때
누군가의
작은 한마디가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되듯
작은 몸짓의 풀꽃들이
오늘 제겐
걸림돌이 아닌
행복 호르몬과도 같은
디딤돌입니다.
그러길래
세상은 둥글게 살고 볼 일이지요.ㅎㅎㅎ
23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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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반반하우스 설치]
차광비닐을 이용하여 반반하우스를 설치하였습니다.
농사를 하다보면 농자재 보관창고나 지치고 힘들때 잠시 쉴 공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래서 반반하우스로 설치한 사례입니다.
햇빛에 강한 차광비닐(파라솔다크)로 설치한 반반 하우스 입니다.
차광비닐은 두께 0.15mm 로 항산화성분과 반사체가 들어있어 장외선이 통과하지 못하여 산화가 더디여햇빛 노출에의한 비닐수명을 늘려주며
보온성분이 들어있어 겨울에 더 따뜻한 신개념의 비닐로 7~8년이상 장기사용이 가능합니다.
유황계 성분과 염소계 성분에는 약하니 농약살포시 주의해 주시면 더 오래 사용할수 있습니다.
차광비닐을 이용하여 농막형 하우스를 설치한 사례입니다.
하우스 폭7m 길이 50m로 15m는 차광비닐, 35m는 비닐입니다.
차광비닐쪽으로 창문4개, 벤츄레터 1개.
비닐하우스쪽으로 개폐기와 방충망으로 설치하였습니다.
반반하우스의 모습입니다. 한쪽은 창고겸 쉼터용이며, 한쪽은 측면개폐기를 설치한 온실 하우스 입니다.
매장 방문하시면 농약부터 하우스자재, 조경자재, 소농기구까지 농사에 필요한 모든 것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시공 문의 시 팜모닝을 통해 연락주셨다고 하면 할인도 가능하니 꼭 말씀해주세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죽양대로 2029 대농농자재>
자재 구입 상담 : 031-337-1123
하우스 시공 문의 : 010-3944-8255
23년 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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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비 피해 없기를 소망 합니다
22년 8월 14일
오전내 도복된 땅콩 세우기 작업을 했습니다. 거름기가 많은데다가 비가 자주 와서 도복된 것이 많은 것 같네요. 그런데다가 너구리 차단용 망을 땅콩밭 주변에 칠월 하순에 설치했었는데 너구리 한마리가 망을 뜷고 침입해서 흔적을 남겨 놓았네요. 조그만 움직여도 온몸이 땀으로 흠뻑졌는 무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들 하시기 바랍니다. Good Luck .^^
22년 8월 6일
다음 주 복숭아 모임 작업 알림 🔔
[🌞 날씨] 다음 주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이 있을 예정입니다.
기온은 평년(0.0~2.0℃)과 비슷하거나 낮겠습니다.
강수량은 평년(1.4~4.2㎜)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돼
관수 관리에 신경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저수율: 68.0% (평년 70.6%의 96.3% / 12.12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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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는 동해 한계온도 이하의 극저온이
2시간 이상 지속되면 심각한 피해를 받아요.
동해 피해 예방 대책에 신경 쓰고,
낙엽과 잡초 및 썩은 가지 등은 생육 기간에 발생한 병해충의 월동 장소가 되므로
휴면기 경운 작업 시 뒤집어 주거나 태워 병해충 밀도를 낮춰주세요.
또한, 관수 시설은 동파 우려가 있으므로
내부의 물을 완전히 빼주고, 작업 도구는 한곳에 모아 두세요.
마지막으로 토양 표면에 덮여 있는 반사필름, 부직포 등을 걷어
수관하부 지열이 차단되지 않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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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피해 예방 대책 4>
1️⃣ 안전 지대를 선정하세요!
품종에 따라 내한성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동해 위험 피해 빈도를 고려해
최근 10년간 최저기온 조사 후 적지를 선정해요.
2️⃣ 주간부를 피복해요.
지면과 가까운 원줄기는 온도 변화가 심해 동해를 받기 쉬워요.
80~100cm 부위까지 볏짚이나 부직포로 피복해 보온 처리하세요.
- 유목에서는 주간부에 백색 페인트를 발라줘요.
- 동해는 겨울철 찬바람에 의해 조장되므로,
상습적 동해를 받는 지역에서는 방풍림 또는 방풍망을 설치하세요.
3️⃣ 품종 선택에 유의하세요.
가납암백도, 오도로끼, 일천백봉 등의 품종은 특히 동해에 약해요.
중·북부 지역에서는 품종 선택 시 유의하는 게 좋아요.
4️⃣ 사후 관리 이렇게 하세요!
주간부 동해를 심하게 받은 나무는
빠른 시간 내 수피가 터진 부분을 노끈이나 고무밴드로 묶어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해요.
동해 피해를 받은 나무는 강전정을 실시해
결실량을 줄이고, 봄철 건조 시 관수에 신경 써 수세 회복에 노력하세요.
동해로 수세가 떨어졌을 땐, 기계유제 살포는 피하고
발아 직전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는 게 좋아요!
🔔 주간 작업 알림을 놓치지 않고 받아 보고 싶다면?
댓글로 “알림 신청”이라고 달아주세요.
22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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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오늘 바뻐서. 논 밭애 못가는데. 궁금합니다. 밭에 사과가. 새가쪼아서 방조망 말고. 따른방법없을까요
22년 8월 19일
옛날 우리 선조들의 농경사회때는 설과 추석명절 그리고 정월대보름을 3대 명절로 여겼다고합니다.
대보름 전날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샌다고 믿었기 때문에 잠을 참으며 날을 샜습니다.
잠을 참지 못하고 자는 아이들은 형이나 누나들이 몰래 눈썹에 쌀가루나 밀가루를 발라 놀려주기도 했습니다.
선조들께서는 정월 둥근 대보름달을 안녕과 풍년 그리고 다산의 상징으로 여겼습니다.
정월 대보름 달빛이 액(厄)을 물리치고 질병과 재앙을 쫒아내는 등 풍년을 들게 해준다고 믿었습니다.
정월 대보름 달빛이 희면 그 해에 많은 비가 내리고,
달빛이 붉은 빛이면 가뭄이 들고,
달빛이 진하면 풍년이 들고,
흐리면 흉년이 든다고 점쳤다고 합니다.
설명절은 가정에서 제사를 지내는데 정월 대보름날에는 동네 마을 단위로 당산제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예전에 부엌에서 씽크대 대신 사용했던 나무로 된 구시를 모아 산에서 생솔가지와 대나무를 베다가 마을 공터에 세워고 멍석이나 짚으로 둘러 쌓아 달이 먼산에서 올라오면 달을 맞이하고 보기 좋은 곳에 달집을 짓고 달이 뜨는 방향으로 달집 문을 만들었습니다.
달집을 만들고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빌면서 달뜨는 시간에 달집 태우기를 했습니다.
대나무가 불에 타면서 톡톡 대나무가 튀는 소리에 귀신을 쫒아낸다고 했습니다.
아낙네들은 동정을 떼서 달집에 던져 태우면서 소원을 빌었습니다.
며느리가 애기가 없는 가정에서는 애기를 점지해 주시라고 천지신명(天地神明)님께 두손모아 빌었고, 가족들 건강과 무엇보다도 올해 농사가 풍년을 기약하는 소원을 빌었다.
이 때 달집 태우는 불에 콩을 볶아서 먹으면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고해 볶은 콩을 한줌씩 나누어 먹었습니다.
그 때는 방바닥에 비닐장판 대신에 깔아 놓은 왕골로 짠 돚자리와 대나무로 만든 자리가 가시가 많아 가시에 찔려서 부스럼(종기)가 많이 생겼습니다.
요즘같이 항생제나 연고가 없을 때라 가시에 찔리면 붓고 곪아 염증이 생겨서 피고름을 짜내기도 했습니다.
농경사회라서 논두렁이나 밭두렁을 불로 잡초를 태우면 벌레와 병충해 등도 없어지고 쥐들이 곡식을 먹고 논두렁에 구멍을 뚫었는데 그 쥐들을 쫒아낸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때 보름날 해가지면 동네 아이들이 신작로에 모여서 쥐불놀이를 했습니다.
깡통에 구멍을 뚫고 철사로 손잡이를 만들어 나뭇가지를 넣고 불을 붙여서 빙빙돌리다가 "망우리야"하면서 빙빙 돌리면 쥐불놀이를 했습니다.
"망우리야"는 아마도 망월(望月)의 사투리였지 않나 싶다.
멀리 던지면 바람에 나무재와 불빛이 날리면서 밤하늘여 원을 그리기도해서 요즘 폭죽놀이 같았습니다.
그 때는 깡통이 흔하지 않았습니다.
녹슨 페인트 통이나 통조림 깡통이라도 생기면 마루밑 깊숙히 감추었다가 구멍을 뚫어서 쥐불놀이를 할 때 꺼내서 못으로 구멍을 뚫어서 쥐불놀이 깡통을 만들었습니다.
깡통 통조림을 마음껏 먹은지가 얼마나 되었겠어요?
나뭇가지는 불이 잘 꺼지기 때문에 관솔이라는 나뭇가지를 모았다가 태웠습니다.
관솔은 소나무와 고사목 뿌리가 썩으면서 생성되는 송진으로 굳어지며 불이 잘 붙고 오래타기 때문에 횃불로도 사용했습니다.
등잔불이 없을 때는 밤길을 나다닐 때도 관솔에 불을 부쳐서 길을 밝혔습니다.
저희 고향에서는 이웃 마을인 수작골 아이들과 횃불로 싸움아닌 싸움을 했습니다.
남원군과 장수군 경계거든요.
자갈로 깔아 놓은 신작로에서 군경계를 표시한 곳을 두고 횃불을 던지면서 영역을 지키기라도 했던 것 같았습니다.
애꿎은 고사목인 된 포푸라나무만 던진 깡통불에 불이 붙어서 몇 그루 태웠습니다.
신작로 양옆으로 아름드리 포푸라나무가 가로수로 있었고 또랑이 있었습니다.
보름날 아침에는 더위를 팔았습니다.
한해의 더위를 모면해 보자는 속셈으로 해뜨기 전에 친구를 찾아가서 친구 이름을 부르며 "내 더위, 니 더위, 맏 더위"라고 하면서 "내 더위사거라"하면서 더위를 팔았습니다.
그리고 대보름날은 성이 서로 다른 세 집 이상에서 밥을 먹어야 그 해 운이 좋다고 해서 양푼이나 소쿠리를 들고 다니면서 찰밥이나 오곡밥을 서로 나눠서 먹었다.
찹쌀에 대추, 밤, 잣, 참기름, 간장 등을 넣고 버무려 찐 약밥을 먹기도 했습니다.
"나무 아홉 짐 하고 밥 아홉 그릇 먹는다"는 속담처럼 부지런히 일하고 자주 밥을 먹는 것을 말한고합니다.
농사일이 시작되었으니 부지런히 일하라는 것을 의미한 셈이지요.
대보름날에는 매운 김치나 비린내나는 생선을 먹으면 가려움증이 생기고 파리가 끓는다고해서 김이나 나물로 찰밥을 먹었습니다.
오곡밥에 들어가는 쌀, 보리, 콩, 조, 기장인데 제 고향에는 밭이 없어서 찹쌀과 팥으로 찰밥을 했습니다.
보름나물은 겨울에 부족했던 섬유질과 무기질 같은 영양소를 보충시켜 한해를 무탈하고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해에 말렸던 호박고지, 말린 버섯, 말린 가지, 말린 토란잎, 말린 아주까리잎, 고구마순, 고사리, 취나물 등을 들기름에 볶아서 먹었습니다.
그 해에 농사지은 찰밥과 보름나물로 전날 미리 밥을 지어 먹으면서 올 해도 곡식이 잘 되기를 바랬습니다.
또 귀가 밝아지고 1년 내 좋은 소식만 들리라고 데우지 않고 차게 귀밝이 술을 너나없이 한모금씩 마셨습니다.
이날은 개에게 먹이를 주면 여름철에 개에게 파리가 많이 꼬일 뿐만 아니라 개가 메마른다고 여겨서 대보름에는 하루 굶기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집집마다 개를 놓아서 키웠습니다.
그래서 즐거워야 할 명절이나 잔칫날을 즐기지 못 하는 사람을 가리켜 "개 보름 쇠듯"이라는 속담이 생겼습니다.
정월보름날 아침에 마당을 쓸면 복이 나간다고해서 오전에 빗질을 하지 않았으며 오후에 빗질을 할 때도 복이 들어오게 사맆문 안쪽으로 쓸었습니다.
또 정월보름날 칼질을 하면 부정을 탄다고하여 음식은 전날 다 준비했습니다.
대보름이 안지나서 일하는 것은 상놈이니까 그렇지~~라고 했다.
정월 대보름이 지나면 농사준비에 농촌에서는 바쁜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머슴들은 썩은 사내끼(새끼줄)로 뒷동산에 올라 목을 맨다고 했습니다.
쉴 수 있는 시간은 다 지나고 일을해야해서 나온 말이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세시풍속이 사라져가는 것이 아쉽습니다.
요 며칠 비가 너무 많이 내렸습니다.
중부지방과 영동지방은 눈이 엄청 내렸습니다.
모레 정월대보름에 보름달을 볼 수 있었으면좋겠습니다.
둥그런 보름달을 보면서 마음속에 품고 있는 소원을 빌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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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안개농사를 짖는데 귀뚜라미 때문에 꼭지가 돌 지경 이랍니다.지상부를 갈가먹어 새로운 잎도 못나오게 똑 잘라 먹으니 회생불가 방충망을 했는데도 들어와서 안개를 하늘나라로 겁나게 보네내요
22년 8월 6일
1
다음 주 사과 모임 작업 알림🔔
[🌞 날씨]
다음 주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이 있을 예정입니다.
기온은 평년(-1.9~0.5℃)보다 낮을 전망입니다.
강수량은 평년(1.4~5.2㎜)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돼
관수 관리에 신경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저수율: 68.6% (평년 68.6%의 96.2% / 12.26 기준)
1️⃣ 동해 한계온도와 지속시간을 체크하세요.
사과 동해 한계온도는 -30~-35℃,
지속시간은 10시간 이상 되었을 때
동해를 입을 수 있어요.
저온으로 내려가는 속도가 빠르거나,
동결 후 해빙 속도가 빠를수록
피해가 심해져요.
사과는 온도 차가 급격할 때
동해를 입을 확률이 높아요.
2️⃣ 동해 피해 예방은 다음과 같아요.
- 신규 개원은 동해 우려가 없는
안전재배 지대에 재식하세요!
- 내한성이 강한 품종으로 식재하세요.
- 추위에 약한 품종은 경사지 위쪽,
강한 품종은 낮은 쪽에 재식하세요.
- 배수가 불량한 과원은
배수시설을 제대로 설치해야 해요.
- 주간부는 두꺼운 부직포, 볏집,
신문지(15겹 이상) 등 보온성 높은 피복재로
방한 조치해 주세요.
- 냉기 유입을 차단하고,
방향조절(방풍림, 방풍망 설치)을 해주세요.
3️⃣ 이미 동해를 입었다면, 사후관리는 다음과 같아요.
✅ 수피 상태와 피해정도를 확인하세요.
- 동해피해가 심한 나무는 굴취하고
재정식 하는 것이 나아요.
- 피해가 가벼운 나무는 고사된 수피를 제거하고,
피해부위에 톱신페스트를 도포하세요.
✅ 나무 수세를 확인하고 엽면시비해요.
- 피해로 수세가 약해진 나무는
꽃을 제거해서 결실을 최소화하세요.
- 요소 0.3% 또는 4종 복비를 엽면시비 하여
수세 회복에 힘쓰세요.
- 나무좀 트랩을 설치해 2차 병해충 피해를 예방하세요.
🔔 주간 작업 알림을 놓치지 않고 받아 보고 싶다면?
댓글로 “알림 신청”이라고 달아주세요.
🙇🏻다들 2022년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2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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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