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콩을 나머지 털었는데 비가 많이 와서 반은 썩었다 골라 내는 작업이 더 힘들다 조금이라도 안 좋은 콩은 행여 내년에 싹이 나올까봐 삶아서 과실나무 밑에 퇴비로 묻었다 무우도 맛있고 제법 잘 되었는데 비로 인해 10개정도는 물러서 선별해서 저온 창고에 항아리에 넣어서 저장 했고 무우 시래기는 삶아서 건조기에 넣었다 콩, 팥, 호박, 배추, 무우 건 고구마줄거리, 가지 , 시래기,고사리는 겨울내내 반찬거리이다 농사꾼은 내일을 위해서 비축도 해야 하기 때문에 늘 바쁘다 그래도 창고에 먹을것이 싸이면 마음이 뿌듯해서 농사짓느랴 힘들었던 여정도 잊는다 그리고 이웃과 나눔 할 때 기쁨은 두배로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