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밭에 마무리하고 싶지만 가보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몇일 전 추석 연휴 내내 피부가 간지러워 병원에 다녀와야 했거든요. 호박 썩은것들 대충 처리하고 풀밭에서 지냈다고 풀독 때문이라는데 팔에서 점점 번져 온 몸에 붉은 반점이 생기며 가렵기 시작하여 추석날부터 약 먹고 취하여 비몽사몽하고 주사맞고 이제야 점 나았습니다. 호박 수확하며 고생하고 뜻밖에 피부병이 생겨 고생하고 힘든 호박의 추억만 남겼습니다. ^^ 추석 연휴가 지나서야 온 두 아들 데리고 밭에 가서 단감이나 좀 따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