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반이어도 들은 조용한 잠을깨운다 ᆢ 이슬이 풀끝에 벼 이삭에도 방울 방울 맺어있다ᆢ 쪽파씨가 있어서 고랑을 만들고 비닐 씌워서 짧은 4 둑을 만들어 심고 ᆢ 아버지 산소에 들렀다 밤이 익어서 많이 흘러 있었다 생각도 못하고 줍는데 애법시간이 걸려서 너무 힘들었다 아버지는 자식 먹거리로 밤나무심고 집에 배 자두 살구복숭아 ㆍ옥수수 고구마는 오로지 아이들의 군것질 꺼리로 심으셨다 ᆢ늙어가는 밤나무지만 약도 안쳤는데 밤이 꽤 많이 열려있어서 감사하다 ᆢ 두말이상 주워다 잠시 물에담가 벌레 확인하고ᆢ조금 삶아보니 밤이 달고 맛있다ᆢ 조상께 감사 자연에 감사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