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인 관계로 퇴근 후 밤에 농작물을 돌볼 형편밖에 안되지만, 여름 더위피해도 없고, 주1회 정도 방재도 하고 틈틈히 벌레를 잡아 이제는 제법같이 결구도 이루어지고 있어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결구된 속을 살펴보니 거의 모든 배추가 온갖 종류 애벌레 안식처가 되어 있었네요~ㅠㅠ
한포기당 2~6마리의 애벌레가 배추속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네요~ㅠㅠ
나무젖가락으로 일일이 잡아내고 살충제를 듬뿍 뿌려 놓긴했지만 이 배추로 김장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집 근처 지인의 밭에서 텃밭을 일구는 직장인입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반겨주는 휘파람새 소리에 저절로 힐링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