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씨앗에서 나무까지·
2026.6.18.중흥리. 날씨 맑음. 제초.오디 털기, 뽕잎따기.
입술에는 검은연지,
이빨에는 검정먹물,
달콤한 그맛에
부지런히 손이가고
높아지는 당수치에
참아야지 하면서도.
서서히 잡협 가는 밭모양.
하나둘 드러나는 은행나무 묘목들
죽어도 너무 많이 죽었네.
맘이 쓰리다.
3년생은 그래도 적응하고,
1~2년생은 부분적으로는. 몰살했네.
가을에는 다시 죽은자리 보식해야지.
작물

은행나무
은행씨앗 100만개(?)를 심어서,
묘목 10만개를 키우고
그 묘목 산에 이식해서
5만그루 은행나무 숲 만들고
직경 50센티되면
그 누군가가 나를 위해
은행나무 베어서
은행나무 침대 만들어주!
내 죽은 혼이 살 집도 있어야겠지.
ㅡ 얼빠진 영혼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