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마 중인 예비농업인·
드디어 본격적인 닭장 제작에 들어갔다
우선 흔쾌히 시스템 비계를 제공하여주신 백반집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우연히 지나가시다가 비계 연결 초반에 거들어주신 윗집 아주머니께도 감사드립니다
닭을 한 15마리 내외로 데려올 예정이라 비계는 두 칸으로 쳤다
땅이 경사져서 걱정했는데, 시스템 비계는 아래 받침의 나사를 돌려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던 덕분에 수평 맞추기가 아주 수월했다
진짜 물건이네 이거~~~
마땅히 수평계가 없어서 집에서 대충 아이봉과 빨대, 빈 액자틀, 글루건으로 만들어봤는데
진짜 수평이 맞아서 꽤나 쓸만했다
비계를 세우고 기둥 사이에 빨간 줄을 쳐서 수평을 맞춘 뒤, 그에 맞춰서 벽돌을 쌓았다
사무실 옆 건물 아저씨께서 주신 부슬부슬한 벽돌(정식 명칭은 모르겠다. 다만 조금만 쓰고싶은데 파렛트 단위로 팔아서 할수 없이 가지고 계신다고 들었을 뿐.,,)들을 차곡차곡 쌓았다
근데 영 넘어가게 생겨서 나중가서는 지그재그로 배치했다. 정말 다행히도 벽돌이 보슬보슬한 덕분에 망치로 깨면 얼추 길이를 맞츨 수 있고, 비계의 길이 조절부에 간섭나는 곳도 파서 맞출 수 있었다
옆집 아저씨 말씀으로는 겨울에 물 먹고 얼면 깨져서 가루가 될수도 있다고 닭장엔 비추천하셨는데, 일단 벽의 역할을 해주는게 어딘가~~~
철거집 아저씨께서 싸게 업어다주신(40m에 2마넌...!) 쥐도 못 뚫을 그물망을 무늬에 맞도록 팽팽하게 당겨 케이블타이로 고정했다. 태풍에도 견디게 하려면 조만간 케이블타이를 더 달아서 고정을 해야 쓰겠다
좀 남아서 2겹으로 칠까도 싶고...
비계 높이가 4m라 남는 공간엔 발판을 잇고 판자를 덧대어 오두막 쉼터처럼 만들까도 생각중이다. 사다리로 오르내리는 창고겸 쉼터..?
아니, 일단 닭장 먼저 짓고나서 생각해보자.
앞으로는 경사 높은 부분에 판자를 덧대로 흙을 안팎으로 채워서 평탄화 및 고정작업을 한 뒤 횃대와 산란장을 두고 문을 달면 완성일 듯 싶다
...............
이번 달 안에 만들 수는 있으려나😇
괜찮다! 병아리는 6월 초에 데려올테니 아직 시간.....ㅇ....
작물

청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