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에 고추밭이 벌레사육장 같았어요. 약을 일주일마다 쳐도 안되어 3~4일에 한번씩 쳐주었더니 조금 덜 생기었는데 거의 4분지까지의 고추는 익기도 전에 따버릴 정도였었지요. 방제 시간을 새벽이나 해지고난 뒤에 하니까 벌레먹은 고추가 확실히 줄어들더라고요. 올해들어 거의 500포기정도 심었는데 벌레가 먹은 고추를 발견하고 3~4일에 한번씩 약통을 짊어지다가 우연히 기름소독을 알고 저녁에 몇번 해주었더니 벌레먹은 고추는 어쩌다 한개도 있을까말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