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종일 비가 예고 되었있네요. 평소보다 늦게 배추 논에 고라니 피해가 없는지 둘러보고 비닐하우스로와 우러낸 대추차에 봉지 커피 한 잔하고 촉난 마늘 추가로 심어러고 준비 해 놓고 촉촉히 내리는 비를 바라보면서 커피 마심니다. 늦개 심은 하우스내 배추에 1차 추비하고 나면 오늘 할 일은 소일거리 밖에 없는데, 오늘따라 마음이 찹찹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랄까요. 노후가 화려한 계획은 없지만, 그렇다고 절망적이도 않고,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되묻고 싶어짐니다. 한 때는 시도 많이 적었고 싱싱한 문구가 넘치는 날도 있었는데,힘들었던 생활고에 마음에 문을 닫은 후에는 지금까지 단단한 철벽의 문이 아직도 허락을 하지 않습니다. 그 수 없이 많은 시 노트도 수 십권의 일기장도 창고 관리를 못한 탓에 허공으로 사라진 후에 찾으러 했지만, 기회는 오지 않았습니다. 내 발자취를 일기장에 남길려고 지금도 벤드에 매일 쓰고 있는데 아쉬운 마음은 피할길 없습니다. 이제 가을도 저물어 갑니다. 가을 수확은 아직 절반 이상으로 남아 있자만, 거지마다 널어진 분홍빛 감은 만추에 노래를 짖고있는듯 하네요. 올 해도 건겅 하시고 따뜻한 겨울 맞이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