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들려 준 비밀♡ -
누군가는 말한다.
젊음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라고!
그러나 들녘은 미소 지으며 말한다
꽃이 필 때는 아름다웠지만
열매가 익을 때는 더욱 아름답다고!
노년은
꽃이 지는 계절이 아니라
열매가 익는 계절이다
주름은 세월이 새긴 상처가 아니라
인내가 써 내려간 훈장이고,
흰 머리는
눈처럼 내린 세월이 남긴
지혜의 서리이다
젊은 날은
더 많이 가지려고 달렸지만,
노년은
덜 가져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더 높이 오르려 애썼지만,
이제는
낮은 자리에서 피어나는
평화의 향기를 안다
비록 걸음은 느려지고
허리는 예전 같지 않아도,
마음은 더 넓어지고,
작은 새의 노랫소리에도,
따뜻한 밥 한 그릇에도,
사랑하는 이의 안부 한마디에도
눈시울이 젖는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평범한 하루도 기적이 된다
세월은
몸의 힘을 조금씩 가져갔지만,
그 대신
조급함을 거두어 갔고,
욕심을 덜어 주었으며,
사람을 품는 넓은 마음을 선물하였다
그러므로 노년은
인생의 황혼이 아니다!
햇살을 가득 머금은
황금 들판처럼,
삶의 모든 계절을 지나
마침내 가장 풍성한 열매를
맺는
축복의 계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