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도 몇 번 채밀은 했지만, 다 같이 한 채밀인지라 딱히 내 소비, 너 소비 할 것 없이 짬뽕해서 했었는데요
이번엔 정말 제 꿀통에서 나온 순수한 저의 수확 꿀이 되었습니다
말통을 하나 사려했는데, 있는거 쓰라시며 스승님께서 하나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8장씩, 총 11장 정도를 자동채밀기에 돌린 후 뚜껑 열고 꿀을 받았습니다
볼벨브를 여니 정말 폭포수처럼 쏟아져나와서 생각보다 놀랐네요
11장에서 이렇게까지 많은 꿀이 나온다고......?
아카시아 꿀로 반 넘게 말통을 채워 얼떨떨하네요
꿀통 들고 집까지 올라가기는 힘들었습니다만, 온 가족이 신나하니 기분은 좋습니다 ㅎㅎ
벌통을 옮겨야하는데 2km 이내 지점인지라 옮기는 김에 분봉을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채밀한다고 시간이 흘러 해가 져갈 즘 시도해서일까요. 도중에 손을 또 쏘였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처방받았던 약이 아직 남았으니.........
a지점에서 b지점으로 벌통을 옮기는데, 벌통을 뺀 자리에 3장 정도의 작은 세력의 벌통을 두었습니다. b 지점으로 옮겨진 보통 벌들은 아는 동네라며 집 찾아간다고 다시 a벌통으로 갈테지요. 하지만 육아벌은 움직이지 않으니 계속 b에 있게 되며 벌들이 자연스럽게 둘로 나눠진다네요
이 또한 미리 여왕벌을 키워 3장 벌통을 마련해주신 스승님께 감사드립니다 첫 채밀 꿀을 진상드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