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만에 가족들이 빙어낚시를 가게 되었다 손녀가 빙어 많이 잡아서 튀겨 먹고 싶다며 신이 나서 내 손을 끌어 잡아 당기며 빨리 가자고 했다 우리 두 부부와 아들 그리고 딸과 손녀가 한 차에 다 타고 고고씽~ 용인 빙어낚시터에 도착 해 보니 낚시터 가장자리에서는 빙어낚시를 하고 가운데 부분은 손썰매와 일반썰매를 탈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아서 아이들도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 놓아서 안심하고 낚시를 할 수 있었다 다들 잘 잡아서 환호성을 지른다 "할머니 내가 잡은 빙어가 제일 커" 하며 손녀가 연신 잡아 올렸다 한참을 잡더니 손썰매를 탄다며 신이나서 썰매를 타러 갔다 남편도 아들도 딸도 하다 못해 손녀도 빙어를 모두 잘 잡고 있는데 왜 내 자리만 입질도 안하는지 야속하기만 했다 하지만 좋아하는 모습들을 보니 그저 행복했다 모두 즐겁게 빙어를 잡아 통에 담아 차에 싣고 집으로 오다가 오전에 눈여겨 보아 두었던 굴짬뽕 집으로 가서 후르륵 후르륵 맛나게 먹고 집으로 왔다 집에 도착하여 손녀에게 몇마리 튀김으로 해 주니 좋아하며 잘 먹는다 나머지는 도리뱅뱅이를 안주로 맛나게 만들고 담가 두었던 노루궁뎅이 담금주로 다같이 한 잔씩 했다 노루궁뎅이 담금주는 먹으면 바로 올라 왔다가 조금 후에 바로 깔끔하게 좋아진다 우리처럼 술을 못하는 사람도 권장하고 싶을 정도이다 이렇게 오늘도 행복한 가족의 하루가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