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날씨가 쌀쌀함이 깊어져 금방이라도 맹추위가 다가올듯 합니다 어제 아침에 대구에 도착해서 시곰에서 가져온 알배추랑 무우 깎아 썰어서 랩 비닐에 넣어 병원에 가서 병실에 계시는 환자분들께 무우 나뉘주고 배추는 냉장고 넣어두고 퇴원 준비했습니다 물건들 챙겨서 오토바이 바구니에 싣어 아파트에 갔다놓고 다시 차로 병원에 가서 퇴원수속하고 보험청구서 발급 받아 왔습니다. 술 생각이나서 일단 막거리2병 마시고 보험회사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챙겨서 팩스 보낼 준비해 놓고 마트에서 소라 굴 과메기 소주등 구입해서 소라는 앙금 씻어서 삶고 과메기는 껍데기 벚겨내고 굴은 몇 번이고 씻어서 식탁에 준비해서 한 잔, 했습니다. 12월은 이렇게 생각지도 못하게 시작 됩니다. 잠시 할일들을 뒤로 마루고 환자 뒷바라지 하고 있는데 마음은 시골 배추 논에 있습니다. 낼 배추 가지려 온다고 했는데 사정을 애기하고 알아서 뽑아가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이만 유투브랑 꿈속으로 가렵니다 굳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