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의 삶에 지쳐 귀농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텃밭 몇 평으로 시작했지만 점점 ‘진짜 농사’를 짓고 싶어졌다.
그러나 작물을 고르면서 현실적인 고민이 생겼다.
“내가 키운 작물, 어디에 팔 수 있지?”
그때 들은 게 두류 비축 약정사업이었다.
콩·팥·녹두 같은 두류 작물을 심기 전에
정부와 미리 약정을 맺고, 수확 후 매입받는 제도라고 했다.
2025년 수확분을 2026년 정부 비축용으로 사주는 방식이다.
정부가 먼저 “당신 작물을 사주겠다”고 약속하는 셈.
처음 농사를 짓는 나에겐 정말 든든했다.
품종, 포장, 건조 기준 등은 조금씩 배워가면 된다.
무엇보다 ‘판로’가 있다는 사실이 농사 준비를 현실로 바꿔줬다.
아직 농부는 아니지만,
이 약속 하나로 농사의 시작이 훨씬 분명해졌다.
이제 나는 작물보다 안심부터 심는다.
파주에서 접수를 시작한 내용을 보고 글 남겨 봅니다.
전국적으로 순차적으로 공고 시작 된다고 하니
꼭 챙겨보시고 신청 하세요.
관련 정보 URL ->
https://dd.daedong.co.kr/feed?id=FG251014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