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맛이 나는건 썩어서이기도 하지만 이경우 대추를 잘라보면 표가 나구요. 대추에 탄닌이라는 성분함유량이 높은 애들에게서 납니다.. 달지 않은건 익어야 하는 시점에 낮밤의 온도차가 크지 않고 햇빛을 많이 못받을 때, 그리고 비가 문제가 됩니다. 익은 시기에 비를 맞으면 맛이 연해지고 살이 터지는 열과현상이 일어나구요. 터지는 애들은 당도가 매우 높아 따로 요청주시는 단골분도 계세요. 비가림없이 사과대추는 정말 어렵습니다. 저도 없이 하는데 올해처럼 비타이밍이 안좋은 건 첨이네요. 마지막 추석때 비까지 와서 맛도 다운되고.. 쓴맛은 경험상 가을을 빨리 맞이하는 나무의 열매에서 많이 났습니다. 방지법은 매년 여러가지해보고 있는데 별 소득이 없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