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농25년본격농8년·
마늘밭 만들어야 하는데
땅이 마를 날이 없습니다.
어제 폭우속에 비맞으며
이것저것 정리하다가
풀숲에서 울고있는 냥이를
발견하고 데려왔네요.
비에 젖어 한참을 울어도
어미는 온데간데 없구요.
우선 히터로 따뜻하게해준뒤
영양죽을 손가락에 찍어 입에
갖다대니 날카로운 이빨로
깨물어댑니다.
잘 걷지도 못하는데, 기운이
없어서인지 아직 어려서인지는
몰겠습니다.
우유라도 먹여보는건 괜찮은지
궁금하네요.
작물재배는 독학과 경험으로 배웠습니다.
농사가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나이 60에 고추전공에 마늘부전공으로
시골살이 완전이주한지 곧 9년이 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