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는 크기도 어느정도 자라야하지만 맛도 들어야 상품성이 있습니다. 일수로 128일이면 어느정도 먹을수 있는 크기는 되오나 맛이들려면 몇칠더 있다가 캐는것도 나뿌지 않을겁니다. 저희는 10월 상순으로 5개월 되어갈때 캐는데 판매하는데 전혀 문제없더라구요. 재구매 하시는분들이 주고객 인데 꾸준히 사주시는것으로 보아 맛이 괜찬으니까 주문을 하시겠지요.
저는 심을 때 고구마 전용비료 주고 키우면서는 당도비대제 2회 살포했구요, 90일정도 되었을 때 황산가리 20L에 600g을 커피물로 녹여서(입구 큰 농약병에 나누어 넣고 흔들었음) 살포해 주었고요. 비닐피복은 하지 않고 어렸을 때 물을 조금 주었으며 고구마 넝쿨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2회에걸쳐 뒤집어서 들어 놓았더니 넝쿨은 무성하지 않습니다. 어제 캔 고구마를 쪄서 먹어보니 큐어링도 하지 않했는데도 포슬포슬하고 맛도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은 고구마는 사진상으로는 괜찮은 것으로 보이나 직접 보는 제 생각에는 조금 작다는 느낌입니다. 고구마가 매싹마다 한개는 크고 나머지는 작게 들었어요. 3단으로 300여 포기를 심고 나름 식구들 끼리 나눠 먹으려고 공을 좀 드렸죠. ㅎㅎ 잡초도 스톰프 유제를 한번 뿌려줬는데 잡초는 없어요. 고구마 싹에도 제초제 피해가 없었답니다. 가끔 보이는 잡초는 순찰중에 손으로 뽑아 주었지요. 아주 없을 수는 없으니까요. 처음 심어 본 고구마인데 일손이 별로 안가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