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손발이 맞아야지요:7/15)))
타지에서 농사를하려니 남의도움이 절실 합니다.
들깻모를 1차5월말. 2차6월초에 뿌려놓고 날짜계산해서 언제까지 경운해 달라고 부탁한것이 늦어저서 깻모가 너무자란 것을 4일날 아침에 경운하고 장비철수하자 혼자 두둑에 비닐씌우고나니 날도덥고 기진맥진.
늦은점심 대충때우고 물주전자들고 깻모를 꼿는데 돌아보니 시들어서 죽을것같다란 예감에 개고생하면서 준비한 모를 저녁늦게까지 다꼿았는데 절반이나 되려나.ᆢ
허리가 천근은 되는듯 무지하게 아푸네요.
집에와서 자고나니 더아푸네요.
쉬는김에 쉬어가자 맘먹고 이틀을 쉬고 7일날 불볕속에서 나머지를 준비한 모와 포트2판을 추가 구입해서 간신히 마무리는했는데 이번주에 단비가 내려주니 심어논 깨순이 어찌되었을까 궁굼해서 오늘새벽에 바켓스에 모종 한통을 채워서 현장으로 가보니 너무많이 죽었더군요.
어째거나 가저간것 다심고 음성시내농약사 전체조사 ㅡ 깻모없음.
괴산시내농약사 전체조사ㅡ 깻모없음.
어디로가야하나 고민하다 그래도 증평쪽은 있겠지란생각에 확인하니 딱한집에 한판밖에 안된다네요.
거리는 멀어도 감사한 마음으로 달려가서 받아다가 점심거르고 심으니 200구가 딱맞아 떨어저네요.
이렇게 일머리없이 개고생해서 손바닦만한 땅뙤기를 3일에 다마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