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에서 많은 상황이 소리와 연관되니 명상시 소리를 대하는 법을 알면 큰 도움이 됩니다. 주변의 소리를 듣는 것을 알아차리면 몸의 감각처럼 그 소리를 자각 속으로 불러들이세요. 소리가 귀에 전해지면, "들림, 들림, 들림"라 이름을 붙입니다. 친구가 소방서 옆에 살았는데 명상시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짜증이 났지만, 그는 그 소리도 명상에 포함시켜 알아차림을 시도하며 사이렌 울리는 순간에 마음을 챙기고 있는지 살펴보았어요. 얼마가 지나자 사이렌 소리가 자신을 깨어있게 함을 알고 사이렌이 더 자주울리길 바라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