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노래
牛步 徐成烈
안개낀 이른아침
내 고향 서당산 앞
태화강 기슭에 앉아
귀를 기울이면
작은 물고기
귀속말로 속삭인다
모두 평화롭게
아침운동을 하며
풀잎에 고고하게 앉은
영롱한 아침이슬에
얼굴을 비춰보며
즐거워하고
물가 나뭇가지에 앉은
예쁜 새 한마리
말을 걸어오면
잠자던 풀잎들이
방긋 웃는다
눈부신 아침햇살
마음문을 두드리면
작은 물고기와 예쁜 새들이
버들가지 지휘에 따라
평화의 노래를 한다
○ 언양농업협동조합원
○ 詩人 : 한국문학진흥재단
청하문학회 등단(2019.11. 2)
ㆍ서울대학교 함춘관에서 등단
행사
○ 효지도사 (울산효사관학교
2기 졸업)
○ 울산복된교회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