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투명한 지퍼백비닐봉투로 길이가 20cm정도인걸 준비하시고 2. 봉투의 하단 1/3부위를 바늘로 사정없이 구멍을 내세요. 100~200개정도 관통해서 뚫으시고 3. 여기에 상토를 약80%가량 채우고 4. 이 속에 무화과 삽수를 5~7개정도 넣고 물을 흠뻑 넣습니다. 그리고 상단부 지퍼를 최대한 닫아주시면 밖으로 노출된 부위에 눈이 1개는 노출되어야겠죠. 5. 물이 줄줄 새어나온후 스치로폴박스나 플라스틱그릇같은 바구니에 놓고 실내에 놔두세요. 6. 40일정도후면 잎이 먼저 나오고 뿌리나온게 보입니다. 7. 뿌리가 나온것들로 땅에 심고 물을 흠뻑준뒤 이틀정도만 햇볕을 직접 받지 않도록 가려주세요.
무화과는 삽목이 잘됩니다. 키울때 공간이 충분하면 50~60cm간격으로 심어서 직립재배를 하고, 첫해엔 가지 하나를 둘째해엔 두가지를 그다음엔 세개 네개까지만 가지를 조절하여 키웁니다.
또는 1년차에 가지를 지상부 60cm위에서 옆으로 ㄱ자로 눕혀 유인하면 휘어진 부위에서 새가지가 나오는데, 이것을 반대편으로 유인하여 T자수형으로 키우기도 합니다. 포도나무 수형과 유사하다고 보면 됩니다.
중요한건 매년 1~2월경엔 지상부 20cm만 남기고 잘라서 해마다 새가지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9월초순쯤 2m정도 자란 끝순을 적심하여 달려있는 열매들을 튼실하게 해줘야 합니다. 적심을 게을리하면 열매가 익기전에 기온이 낮아지는 10월이되어 무화과가 익지 못하고 파랗게 말라버려 수확을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