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고 아픈마음에 해답이 없는듯 하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7년차 텃밭농 인데 저도 첫해 아무것도 모를때 탄저가 와서 고추농사 쫄딱 망한적이 있습니다. 어찌나 속상하고 약오르던지... 그뒤 여러 매체와 자료들을 찾아 공부해보니 역시 결론은 예방이 최우선이다 더군요.
공부결과 제가 선택한 방법은 고추나무 아래를 풀로 덥어주는 것이었습니다. 나무 아래서 자라는 풀은 뽑지않고 둿다가 잘라서 뿌리부분을 덥어주고 부족하면 미리 잘라 두었던 풀을 말려서 뿌리에 덥어 주었죠. 수분 유지도 도움이 되고 그 뒤로 탄저는 한번도 오지 않았습니다. 물론 예방방제도 소흘히 하지 않았구요. 텃밭이니까 그렇게 하지 하실수 있는데 직장다니며 오후에 잠깐씩 돌보는 텃밭입니다.(400평) 약주는 시간 물주는시간도 제 마음대로 할수 없기에 선택한 방법이었고 아직까지는 별탈없이 모든작물 잘 자라고 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일것 같아 초보임에도 주저리 주저리 적어봤습니다. 부디 하늘이 도와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