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일에 3줄캐고, 비로 인해 못캐고 남았던 3줄 고구마를 오늘 캐기로 했다. 어머니는 아래줄로 내려 갈수록 고구마가 안든다며 걱정이 태산이시다. 많이 캐야 형제간들이 나눠 먹을 수 있단다.
10시부터 캐서 오후 4시까지 수확 했다. 기대 이상으로 꿀고구마가 잘 들어 캐면서도 힘든줄도 모르고 신바람들이 났다. 모두가 싱글벙글~~~ 급기야는 아퍼 훨체어에 몸을 의지하시는 어머니까지 나서서 함께 캐니 더욱 그렇다. 지난번과 똑같은 15k로 18박스를 캤다. 잔챙이도 땅글땅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