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유일기
텃밭 농부·
정술님.
날씨가 쌀쌀합니다.
갑자기 찾아온 가을날씨에 당황스럽네요.
다행하게도 염려했던 18호 태풍이 중국쪽으로 급선회를 했다는 아주 반가운 소식이네요.
이 때 우리나라에 그것도 강력한 대형태풍이 달라들면 어쩔까?걱정이었습니다.
지금 한창 들녂에 가을걷이가 한참이거든요.
어제 배추에 추비를 주고 비를 맞혀서 기분이 좋더군요.
오늘은 안과에 진료예약이 있어서 텃밭에 나가질 못했습니다.
매매공에서나 잠깐씩 볼 수 있더군요.
오빠분이 제 이름과 같으시다고 하셨지요.
이것 또한 인연이라 생각합니다.
회원님들 중에 몇분이 안부도 묻고 전할 수 있어서 이 또한 감사할 일이 아니겠어요~
혹시 저한테 연락한번 주시면 그동안 제이야기를 아이들이 편집해서 책을 한권 보내드릴까 합니다.
010 3678 3870으로 연락한번 주세요.
Farmmorning
충북단양김정술
귀농 십년차 어설푼농부·
안녕 하세요?
그러게요 이제서야 이웃이 됐읍니다
전오늘 좀 이른감이 있지만 밭 여기저기에 허락없이 자생하는 고들빼기를 케서 김치를 할 까 합니다
안과 잘 다녀오시고 연락한번 드리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