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

인천서구최한기
눈물을흘러봐야눈물을안다·
10월12일(토요일) 아침7시30분에 밭에가서 누렇게 익은 들깨를 일요일 오전까지 쉬엄쉬엄 쉬어가면서 베었다. 점심식사로 시장에서 준비한 김밥과 빵을 먹고 후식으로 커피 한잔하고 30여분 쉬었다가 대추가 제법 열였기에 2리터되로 3되쯤 수확하였다. 피곤하여 오후3시쯤 집에 도착히여 대추을 씻어서 먹으려고 깨물어 보았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가. 대추안에 그림2.3번처럼 벌례가 기어다니고 솎이 썪어 있지않은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올해에는 유난히 덥고 벌과나비는 보이지않고 꽃이피는 시기에 꽃마다 똥파리만 우굴거리고 있음을 목격하였다. 기후변화에 따라 생긴 쓰레기 더미에서 발생한 똥파리로 추측된다. 똥파리가 암술에 뭍어 들어가 알이 부화하여 벌레로 변하고 솎을 갈가먹고 배설물로 속은 썪고 중간에 뛰어나와 다른 변환을 했으리라 생각된다. 대추가 성장하먼서 튀어나온 구멍은 살아지고 대추만 겉보기에 크고 멀쩡하게 자라 팔로에는 지장이 없지만 사간사람은 먹을때 얼마나 불신임 하겠는가. 전에는 간혹가다 호박을쪼개보면 구더기가 있어 먹지도 못하고 버리곤했다. 이젠 열매채소는 쪼게어 팔고 오해의소지도 소비자에게 잘설명하고 서로 믿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밥한톨을 입에 먹는데도 농부의 손길과 정성이 99번이나 들어간다고 하지 않은가.못자리에서 부터시작하여 무수한 농부의 처절한 고생을 국민들에게 산교육이 될수있도록 심혈을 기울려 홍보 할것을 기대해 봅니다. 말로만 농사 천하지 대본이라 외치지 말고 농부님의 마음 이해하여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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