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갔다와서 오랜만에 주말농장에 들러보니 풀이 장난이 아니네요. 손님들께서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하신 말들이 실감이 납니다. 깜빡 잊고 농기구를 놓고 갔는데 옆 밭 사장님께서 흔쾌히 빌려주셔서 하루에 잡초제거와 더블윈까지 뿌리고 8월20일경에 심었습니다. 주변 분들은 상추 모종 너무 더워서 9월에 심는다고 하셨는데 저는 품종별 실험도 할 겸 3번에 나누어서 심었습니다. 조그만 주말농장이지만 다양한 잘물을 파종에서 재배까지 직접 경험해 보니 너무 좋은 것 같네요. 심고 싶은 것은 많은데 주말농장이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오늘은 온 가족이 쌈 수확해서 삽겹살 파티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