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임실오케바리(옥경종)
농업경영체 ·
<흙 찰옥수수 수확>
마을 입구 도로변에 2차로 심은 흙찰옥수수(통이 큰 것, 작은 것)를 그동안 병충해 방제와 무더위 속에 어렵게 키워 여물어 가는가 싶웠는데,
이번엔 너구리의 소행인 듯 여기저기 옥수수대를 넘어뜨리고 야무지게도 먹어 치웠다.
동네 어르신들이 저러다 하나도 못건지니 어서 처분하라 이구동성으로 말씀하셨다.
수확해보니 키와 통이 큰 흙찰옥수수는 그래도 잘익었다.
하지만 맛있게 보이진 않았다.
통이 작은 흙옥수수는 열리지 않은 대와 열렸어도 3쌍둥이 통으로 열려 까보면 알이 생기질 못한체 빈통이다. 실망😞
못생겼어도 맛은 일품...
☆내년엔 진짜로 2차는 심지 말고 3차만 심어야겠다.
3차의 경우 현재 수술(쥐꼬리)이
피어나며 수염이 올라오고 있어 찬바람이 나는 시기로 병충해도 덜타고 적기에 수확 가능 할 것으로 생각 된다.
또 넘어뜨리지 못하도록 지주대 줄치기해 고정시켜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