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일까요? 청고병과 유사하지만 청고는 아니고,역병과 유사하지만 조직배양 분석 결과 역병균이 발견되지 않는다 합니다. 전 흥농종묘 연구원 김일용박사에 의하면 이른바 줄기속썪음병이라 하는데 원인은 밤낮의 일교차로 인하여 발생하는 바이러스 증상이라 합니다. 이곳(경북 예천)의 6월초순부터 6월말까지 최저 16도에서 최고 30~35도를 오르내리고 있어 피해가 지속되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10여년 전부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는데 방제방법과 방제약이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혹시 재배농가중 이러한 증상을 겪고 있는 농가가 계시면 대체 방법을 함께 고여하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한번 병해가 생기면 토경이면 토양 소독 양액이면 배지소독을 철저히 하고 난 후 정식을 해야합니다. 한번 증식했던 균은 잘 사라지지 않습니다. 저희는 배지를 교체해도 줄기속 썩음병이 재발 되어서 한해 농사 접고 소독하는데만 약 800평 기준 2-3백만원 정도 썼습니다. 그리고 주기적인 살균제 관주, 미생물 관주, 뿌리 발근제 관주를 해주어 2년 만에 병해를 5분의 1 정도로 줄였습니다. 그리고 토양 및 배지 수분 조절 잘 해야합니다. 수분이 너무 많아 뿌리가 썩어 줄기를 타고 균이 침투해서 죽는 거면 되돌리기 힘들지만 수분이 조금 부족해 살짝 시드는 것은 물을 주면 대부분 다 살아납니다. 그러므로 물조절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