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동안 앱을 확인을 안해서 이제야 확인했는데.. 사진과 글을 봐서는 정확하게 어떤 문제로 글을 올리셨는지 모르겠네요..? 수확하기 한달반 전이라면 막 수정되어서 열매가 한참 커져야할 시기인데.. 첫번째 사진이 두번째 사진보다 수정불량으로 열매착과가 많이 안된게 문제이신지.. 잘 비대가 안되고 열매가 달린 가지에 잎도 성장이 잘 안되고 있어서 문제로 올리신건지..? 문제 파악이 안되어서 여쭈어봅니다. 두 사진으로 봐서는 비교용 사진으로 올리신것 같은데.. 열매가 달렸으니 동해는 당연 아니고 냉해나 과습으로 생기는 문제가 있는것도 전혀 아닌듯 한데... 혹시 열매비대와 잎의 성장땜에 염려되는 부분이 있어 질문하신거라면 비료살포에 엄청난 실수를 하신겁니다. 첫번째로 블루베리는 산성토양에서 양분흡수가 왕성하게 이루어지는데.. 칼슘과 유황이 섞인 비료를 주었다면 산성토양 ph를 높여주어 블루베리나무 뿌리의 양분흡수를 방해해 오히려 성장을 막는 원인이 될수 있으며, 두번째로 거기다가 유안비료까지 함께 넣어주었다면 칼슘과 질소의 길항작용으로 서로 흡수를 막으려는 현상이 생겨 나무의 생리작용에 문제가 생길수밖에 없다는걸 모르신것 같아요. 이제 막 비대기에 접어드는 블루베리에게 굳이 칼슘을 줘야겠다면.. 이동속도가 매우 느린 칼슘의 흡수를 원활히 돕기위해 칼슘제를 단독으로 주는 것이 옳지만.. 왠만하면 신초가 많이 자라고 열매가 어느정도 비대한 상태에서 수확기 보름 전에 엽면시비로 적당히 시비하는 것이 열매의 저장성 강화를 위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상부의 무성한 잎들과 줄기, 열매들 모두가 적당한 칼슘을 골고루 흡수하게되고 각 세포벽을 골고루 강화할수 있으니 말이죠! 그때쯤 토양에는 질소질 함량이 적고 인가리 함량이 큰 비료를 적당하게 관주시비하면 영양생장에서 생식생장으로 전환되면서 뿌리를 통한 모든 영양이동이 열매에 집중되어 상품적으로 좋은 열매를 생산할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비료와 영양제 남용하지않고 사용법을 제대로 숙지하고 적당히 사용할 줄아는 농사꾼이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