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일 연무현상에 흐린날이였는데 17시 현재는 햇볕이 살짝 내리쬐입니다. 점심때 친구 내외랑 만남의 광장에 있는 한마당식당에서 오리백숙 예약해서 13시에 소주 대신에 막걸리랑 먹고는 황매산 주차장에 커피점에서 생소한 커피 한 잔하고 산행을 하러 했지만, 안개낀 분위기를 핑계로 그냥 커피점에서 짧은 애기 나누다가 하산해 광장으로 돌아와 집에 들렸다가 화물차로 백그라운드 아지트로 씽큼 다시와 엔진살포기 한 대 수리해 놓고 데크에 앉아서 인생무상 이런저런 생각들로 사물을 바라보면서 벗없는 자리에 팜모닝이랑 대화하고 있습니다. 구구절절한 애기는 많지만, 그냥 쉬고있는 기분으로 들렸다가 갑니다. 서산에 지는해가 왜 이렇게 덥습니까. 휴일 마무리 하시고 푹 쉬세요. 작은 참외가 나를 유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