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현충일에도 불구하고 현장 일이라 출근해서 열심히 내부 간막이 공사를 위해 기둥세우는 작업하고 왔습니다. 오는길에 자주 애용하는 마트에 막걸리 사러고 갔는데 냉장고에는 텅빈 자리만 있어서 그냥 뒤돌아와 소 맥 한 잔 합니다. 안주라고는 멸치볶음 양념과 건빵으로 했는데 맛이 별로네요. 해는 서서히 서산으로 기우는데 매일 반복되는 하우스 앞 데크에서 먼산을 비롯하여 합천댐 수면을 바라보면서 하루일과 피로를 풀고 있습니다.조금더 쉬었다가 고추2차 유인끈 작업할려고 하는데 소맥3잔이 발목을 잡네요. 시원한 바람이 더위를 밀어내듯 한데 막걸리가 아쉬운 순간입니다. 남은 오후시간 마무리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