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외 취미생활로 각종 산야초와 유기농 작물을 이용한 효소 발효액 담금을 해온지도 어느 덧 1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네요. 한때는발효액 열풍으로 인한 각종매스컴에서 발효액의 허와실에대한 내용이 전국을 들썩이기도 했는데요, 저는 남이 그러던가 말던가 내가 좋아서 진도에서 재배하는 유기농 강황(울금)을 구입하러 가기도하고, 20여년 방치된 빈집 농가에서 그냥 야생화된 뚱딴지도 채취하기도 하고, 100화초 효소발효액을 담금하기 위해 저희지역(철원)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8개월간(봄.여름.가을) 채취도 해보고, 지금 생각해 봐도 저라는 인간도 남들 하고는 좀 다르다는 느낌이 들긴 드네요. ㅎㅎ...., 이젠, 나름의 노하우로 현재는80여러가지 효소발효액이 지하창고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그동안 효소 발효액을 샘플링하여 DNA추출을 통한 메타지놈 분석까지 00대학교에 의뢰해서 나온 결과 놀라운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저는 누가 뭐라고 해도 "효소발효액"이라는 이 말 만큼은 늘 강조를 하며, 꼭 쓰고 있습니다. 한번씩 집에서 건강을 지켜주는 효소 발효액 담금을 하시길 권해 보고 싶네요.
아직 청춘이라 잠잘시간은 아니구요. ㅎㅎ. .. 한번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세요. 제 생각에는 오래 된 항아리가 원인이 아닌가 합니다. 발효액을 담그었던 항아리(김장독, 간장,고추장독을 포함)는 반드시 화기로 균들을 사멸시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맛과향 그리고 유익균들의 변형이 있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와, 정말 대단하시네요! 👏 12년 동안 효소 발효액 담금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유기농 강황 구입하러 가시고 야생화 채취까지, 정말 열정적으로 하시는 것 같아요. 😊 그리고 80여 가지 효소발효액을 만드신 것도 정말 놀랍습니다! 저도 건강을 위해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저희가 흔히 담그는 효소발효액은 호기성(공기를 좋아하는 성질)이기 때문에 당연히 공기가 차단되는것을 싫어하구요, 술은 반대로 혐기성(공기를 싫어하는 성질)이기 때문에 완전 밀봉을 해야겠지요. 설탕과 재료비율을 1:1로 하는데도 어느사람은 향과 맛이 일품이고, 어느사람은 술맛과 식초 냄새가 나지요, 그 이유는 바로 공기순환(교반)을 시켜주지 않아서 생기는 현상 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