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

자유주제 · 자유게시판
충남공주심수연
팽나무 3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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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아포라 (adiap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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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아포라는 ‘대수롭지 않음’ 이란 뜻으로, ‘해도 좋고 안 해도 괜찮은 것’을 말합니다.(이래도 되고 저래도 되는 것)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여자는 전라도가 고향이고
남자는 경상도가 고향인데
둘이서 결혼을 해서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저녁, 배가 출출할 즈음에 저녁참으로 신부가 감자를 삶아 왔는데 신랑이 아무 생각 없이 옆에 있는 소금에다 감자를 찍어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소금이 아니고 설탕이었습니다.

남편이 화를 내면서 “아니, 무슨 감자를 설탕에 찍어 먹느냐?

우리 경상도에서는 감자를 소금에 찍어 먹는다.”고 하면서 소금을 가져 오라고 하였답니다.

그냥 소금을 갖다 줬으면 그것으로 아무 일 없이 지나갔을 텐데 부인이 “세상에 무슨 감자를 소금에 찍어 먹느냐?

우리 전라도에서는 감자를 설탕에 찍어 먹는다.”고 하면서 옥신각신 싸우게 되었답니다.

그러다 서로 감정이 격하여 남편이 당신 아버지는 어떻고 하면서 하지 말아야 될 말까지 나와 두 사람은 같이 못살겠다고 하면서 이혼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혼 법정에서 재판장 앞에 서게 되었는데,

남편이 “판사님! 제가 살다 살다 별일 다 봤습니다. 감자를 설탕에 찍어 먹으라 하네요.” 라고 하니까,

부인이 “세상에! 감자를 소금에 찍어 먹는다는 말 처음 들었다.” 라고 하였습니다.

두 사람의 말을 듣고 있던 판사가 하도 어이가 없어 하는 말이,

“두 사람 다 참 어이가 없네요. 어떻게 감자를 설탕이나 소금에 찍어 먹습니까?

우리 강원도에서는 감자를 고추장에 찍어 먹습니다.” 라고 하였답니다.

감자를 소금이나 설탕에 아니면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어떻습니까?

작금의 세상을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에 목숨을 거는 경우가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 편이 아니더라도, 내가 하는 방식이 맞다 하더라도, 상대방이 하는 방식이 큰 문제가 없다면 그냥 넘어가 주는 배려심이 너무나도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경쟁 사회를 끊임없이 살아온 대가치고는 너무나 서글픈 현실 입니다.

본질적인 것에는 일치를, 비본질적인 것에는 관용을, 모든 것에는 사랑과 배려를 실천 하는 그런 사람들이 넘쳐 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도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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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알 수 없음
안녕하세요
병풍산농장 입니다~

정말 좋은 말씀입니다
본질적인것에는 일치를 비본질적인것에는
관용을 ~

참고 넘어갈수있는 일에는
너그럽게 보아주는 시선이필요하고
본질적인것에는 일치가 필요한데

본문내용처럼 사소한일로 어거지쓰는 사람들때문에 사회생활이 더욱 힘든것 같습니다

근래 저에게도 비슷한일이 있었습니다
늦은밤 어두운 고속도로 ~
차들도 거진없는 최고속도110km 2차선 구간에서 1차선을 열심히 달리다가 휴계실이 가까워저 속도를 좀 줄였더니(대충 90~100km 정도)

한참있다 차한대가 뒤를 따라붙어 쌍라이트를
번쩍번쩍 하면서 1차선 길을 비키라고 역정을
내기시작했습니다

아니 고속도로 두개차선이 텅텅비어 있는데
잠시 비켜가면될것을 굳이 1차선만을 고집해서 앞서가던 나에게 이리하는가
싶어서 무시하고 달리자

이번에는 차를 가깝게 더욱 밀어붙이며 쌍라이트 또한 여전했습니다

가만두면 돌발상황에 따른 안전거리 미확보로 위험해서 안되겠다싶어 브레이크를 한번 살짝밟아서 뒤차에게 근접 경고를 했습니다 (너무가깝다 떨어저라 그런의미)

그러자 이번에는 뒤차가 2차선으로
변경하여 내차옆으로 다가서더니 창문을열고
쌍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야~ 개새끼야 등등)

그사이 휴계실이 근처라 속도를 높여
뒤차를 앞질러 휴계실에 도착했는데

뒤차 역시 내차뒤를 바로따라와서
주차된 옆으로 대고서는 창문 열고
여전하게 욕설을 하더니

급기야는 차에서 내려 내차 운전석
옆으로다가와서 계속하여 욕설을 퍼 붙고 있었습니다

차에서 내렸더니 욕설을 하면서 나에게 하는말 고속도로 1차선이 주행차선인걸 모르느냐 왜 1차선으로 주행을 하느냐~

그리고 브레이크등 밟은건 보복운전한거 아니냐 ~
그리고 휴계실까지 따라온거고

허 ~이것참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이런걸두고서
후안무치 라고 하던가 ?

보복운전은 1차선 길안비켜준다고
바짝 뒤쫗아오면서 쌍라이트 번갈아켜서
위협운전한 뒤차가 한거고

브레시크 등은 안전거리 미확보로
내가 돌발시(앞유리창에 낙석 파편티거나 동물출몰 등) 급브레이크 밟으면 뒤차가 바로들이받아 큰사고로 이어질게 뻔해서
안전거리 확보하라고 경고차원에서 불만들어오게 살짝 그것도 한번만해서 배려 해 드린거고 (시속100km면 뒤차
안전거리도100미터가 되야지)

또한 휴계실은 내가 면저들어오고
뒤차가 따라들어온건데

(속으로 혼잣말
나이젊은 비계덩어리가 터진입이라고
멋대로 지껄이네 )

나이는30대초반? 두명중한명은 체격이좋다
가만두면 주먹다짐으로번질까바
112에 신고했더니 경찰부른 소리듣고 이내 두남자는 저만치 다른곳으로 가며 계속욕설이다

이후 경찰에게 연락와서
어디휴계소라 고 위치 말했더니 근처 다른지역에 있다고 말하여 ( 밤늦어 빨리 가서 쉬어야할것같고 뒤 젊은 차주는 이제 다툴생각없이 피한것으로보여 )그럼 안오셔도될것같다고 말하고 상황이 종로됐다

1차선 추월차선 맞지만
밤이고 낮이고 차들이 많아서
지겨지기힘들고

텅빈 오밤중에 1차선 앞차느리면
2차선으로 달리면되지

굳이 자신도 1차선 달리고 따라오면서 승질도 사납게 기어코 앞차비키라고 번쩍번쩍 쌍라이트에 바짝붙어 보복 위협까지
하면서 오히려 본인에게 보복 운전했다고 무고를 하다니

이런걸두고 적반하장 후안무치
법도모르고 자신도모르고 손무님 말마따나
백전백패하는 모범답안이라 할수 있을겁니다

아고~ 내가
말이 좀많았네요

충남공주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항상감사합니다 ~
충남공주심수연
팽나무 3년차·
큰일나실 뻔 하셨네요.
왠만하시면 양보하세요
속은 상해도 맘은 편하시잖아요
요즘은 세상이~무서워요
이렇게 글로라도 털어놓으시고
이제부터 가벼워지세요.
오늘도 힘차게 화이팅 합시다.
강원홍천이천순
10.11월출석·
역시 감자는 고추장에 찍어먹어야.? 재미있는 이야기 네요
충남청양김학돈
귀농3년차 고추 농부·
생각이 다르다 해도
서로가 배려하는 마음으로 산다면 행복이 두배인것을...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강원평창농산물에 진심구병안
답변 고수
농산물에 진심을 담다·
사랑과 배려가 넘치는 세상이 온다면 정말 살 맛 나는 세상이겠지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전남보성자두농장
감사합니다.
한번더배려라는마음가짐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