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매입해서 벌써 20년이 지났네요. 96년 매입했던 토지는 물류단지로 들어가고 잡종지 새로이 매입한 곳엔 매립이 덜 되어 올해 벼농사는 어려울 듯 해요. 밭농사는 지어보지 않아서 선뜻 시도하지 않았고요. 보이는 가까운 곳에 더 매입하려고요. 거북이가 느려도 늦지않다는 말처럼 천천히 우직하게, Plain Living, High Thinking!이 제 삶의 모토랍니다. 멀리보이는 '종근당' 회사도 있고요, 가까운 곳에 정미소도 있고요, 버스가 들어오는 마을길을 달리면 양 옆으로 예쁜 전원주택들, 잘 가꾼 화단, 나무들, 꽃들, 부지런하게 정성들여 경작하는 작물들, 가까운 한진포구 너른 바다, 서해대교의 불빛들, 저녁무렵 노을지는 석양, 이 모든 것들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