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

자유주제 · 사진전
경남합천허굴산농장
귀농8년차 농사군·
주말 아침에 비가 촉촉히 내립니다.
어제는 강한 바람이
대나무를 못 살게 불었는데 아침에는
점잔네요
강변에 안개도 여기저기 조금식 뭉처있었는데 강에 고기가 가끔씩 힘 자랑합니다.
아직도 이팝나무 가로수에는 만개한
꽃이 일주일이 지나도록 피어 있습니다.
오는길에 홍의장군
곽재우 묘소 앞 주차자에 간이 화장실이 있는데
가끔씩 볼 일 보고
오는데 화장실에는
은은한 경음악 소리와 숫뀅이 까투리 찾는듯 짖고
있는데 짝짓기 시기가 시작 되었나
봅니다.
야생의 세계에는 인간의 손이 미치지
않더라도 홀로 잘도
생명력을 잘도 유지
하는데 우린네 농사일은 왜 그렇게
뜻대로 안되는지...
갈수록 농약 사용량이 늘어나고
비료 소비도 많아 지는데도 결과치는
줄고 있으니 참 갈수록 힘듬 니다.
그래도 차고나갈 용기는 있으리라
믿으면서 비 오는 아침에 글을 오림니다.
내일은 막걸리 한 잔
하면서 보낼려고 합니다.
오늘도 힘차게 화이팅
공유하기
댓글을 남기려면 앱을 설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