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뭐가 그리 바쁜지 눈앞에 놓고도 8년동안 단한번도 오르지 못한 모악산. 좀 더 편안하게 그리고 여유롭게 살고파 귀농하였지만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 또 미뤄놓은 잡일거리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득 인생이 서글퍼집니다. 펼쳐진 마늘밭 뒷동산처럼 가까운 저 산. 달려가 와락 안기고 싶음은 크지만 그 하찮은 여유 한틈을 만들기가 너어~무 어렵습니다. ㅠㅠ

내일 꼭 도착하게 해주세요! 오늘 진짜! 택배와의 전쟁이었습니다.😅 ㆍ ㆍ 아침부터 시작된 택배포장 작업, 그속에서 걸려오는 문의ㅣ주문 전화까지 하루가 너무도 짧았다는 느낌적인 느낌~ 시간이 그냥 막갑니다. 온종일 긴장을 얼마나 했던지 말도 못합니다. 단 한건의 택배라도 못 보내면 어떡하나하는 노파심에 말이죠! 하루종일 쫄쫄 굶어가며 배고픈지도 모르고 포장작업을 한것 같습니다. 혹시 안보낸 주문건은 없는지 몇번을 확인하고 그래도 택배시간에 모두 출고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주문해 주신 모든분들께 오늘도 최선을 다해 선별 포장해서 보내드렸습니다.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ㆍ ㆍ ㆍ

줄감자가 너무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