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작년 가을에 동네 아짐들께서 양파묘종해주셨습니다 아짐들 평균연령75세 이분 아짐들께서 없으면 농사포기햐야될것 같애요 지금농촌에는 처녀.애기울음소리가없는지가10년이넘는것 같아요 농촌고령화 심각하내요 우리동네 빈집이 절반이넘네요

농번기 최고의 절정~5월말부터~6월말인듯 합니다~ 지금 이곳(보성군)은 보리베랴~소풀베랴~마늘캐기~콩심기~보리이삭 태우랴~ 논갈기~벼심기~ 등등 찐집집마다 동네사람들 얼굴보기도 힘듭니다~ㅋㅋ 각자의 농사준비로~~ㅎ 이러고 나면 가을추수까지 조금은 우유자적 다들쉽니다(논밭 돌보면서리~~) 다들 건강하고 활기차보이는 농촌생활이 나름 재미집니다 못해서 버벅대기해도 ~~ㅎㅎ 저도 나름 적응함서 즐깁니다 ㅋ

어제는 공무원으로 퇴임한 친구가 직접재배했다며 고추와 가지 그리고 애호박 한개를 주셨다. 참고마웠다. 그리고 그친구는 자랑스럽다며 기뻐했다. 베풂을 잘 모르는 친구인데 이제 나이가 드니 조금씩 철이드나보다. 기쁨은 나눌수록 더욱 커지는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