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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음
불량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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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4월 3일
벚꽃잎
사색의 날개 실어 훨훨 날으고
햇볕은
여름날처럼 따갑기까지 합니다.
이른
퇴근을 하여
어제 푸른창고에서 따온
향긋한 참나물과
길죽한 쪽파를 넣고
여행지에서
큰시누님이 선물해 주신
통통한 오징어 한마리도 다져 넣어
들기름을 두른 팬에
얇게 펴서
노릇노릇 구우니
온 집안이
꼬순 향내음으로
가득합니다.
거기다
절친이 선물한 와인 한잔으로
나만의
휴식을 가집니다.
(낭군님을 기다리기엔
넘 먼시간이기에 그래요.ㅎㅎㅎ)
낮술은
누구도 못 알아본다는 낭설이 있지만
오후 네시가 넘은 시간엔
와인색이 붉거나
내 얼굴이 붉거나
어느것 하나기에
나름의 행복 홀씨는
오늘도
훨훨 날다
쉼표를 찍습니다.
오늘도
푸르게 산 우리 농부님들도
한잔 어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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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평창
재화농원(이재권)
23년 4월 3일
생활 글귀인듯한데 시처럼 곱습니다^^
읽는 저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음식또한 아주 맛스러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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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포천
박은주
23년 4월 3일
우와 색깔도 좋코
너무 먹고싶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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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공주
<팽나무*공주>
출석왕중왕
팽나무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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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4월 3일
글귀따라 내려가다보니
참나물. 쪽파. 통통한 오징어~
조화롭게 버무려~
노릇노릇 구워낸 부침개에다
선물받은 와인까지 곁들이니~
시선집중~"한잔 어때요? ㅎㅎㅎ~"
~대장부 살림살이 이만하면 족하리
감사합니다. 흐뭇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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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날 모두건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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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조금 따뜻해 진 것 같긴 하나 오늘은 햇볕이 약해서 기온이 오르지 않아 눈이 녹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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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춥다해도 한낯 햇볕에는 따사함이 스며들었는데 며칠추위는 한파라서인지 차갑고 매서운 날씨였네요. 그래도 한풀 풀리는듯 하니 매실나무 꽃이 몽우리졌다 오늘 밭에가는길에 보니 활짝 피었네요. 봄이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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