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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단양장미부인
들판에탐스런보리가익어가네요무엇으로거드미를해야할지고민......
Farmmorning
정철
"보리밭사잇길로 걸어가면 뉘부르는 소리있어 나를 멈춘다"보리밭이라는 가곡처럼 눈이 보리밭에 멈추게하네요~~~
농부에 노고가 제마음에도 당기는것 같아요~~^^
고숙희
어렸을때 보던그 보리 밭이네~~~
보리밥생각이^^
호박31777
잘 익어가는 보리밭 보니 마음이 편해지고 힐링되는 것 같네요~^^
남민희
보리가 너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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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주
보리밭 처음 봐요 ^^
너무 이쁘네요 ~~~
충북단양병용
정겨운보리밭나어릭적.....
전북익산SOUL
농사모름지기·
어릴적 시골 먼 친척집에 놀러가 이웃 친구들과 보리밟기 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ㅋㅋㅋ
충북청주박순례
치유농업 공부중~·
보리밭 오랫만에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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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가을을 실감케 합니다. 오전에는 고추에 나방약 살포하고 나서는 잡다한 농작업 접어두고 작업복 하우스 수돗가에서 빨래하고는 익어가는 가을 들판을 바라보면서 데크에 앉아서 심정은 복잡하지만 모든것을 잠시 접고 막걸리 한 잔하면서 살아온 세월을 뒤돌아보니 후회스런 일 밖에 없네요. 부르짓든 행복이란 말은 저멀리 가버린지 오래되어 버린 현싯점에서 앞으로 생은 어떤말로 표현을 해야될지도 모르겠네요. 황금빛 들녘. 가을 단풍 단아한 은행잎 탐스럽게 익은 사과랑 홍시가 정겨웠던 시절은 어디가고 홀로 외로움을 달래려고 멍하니 서있는 미래의 내 모습이 화기애애한 행복의 울타리가 찾아오는 날이 있을련지... 삶의 뒤안길에서 자신도 모르는 긴 한 숨소리가 내 진정 삶의 결과치가 되지않을까 걱정이 되는 순간입니다. 높은 창공을 날으는 새는 멀리 바라볼 수 있는데 이 좁은 공간의 세계는 뭘 바라볼 수 있을까... 마음이야 무슨 생각을 못하리요 마는 갈수록 생각이 좁아지는 내모습이 오늘따라 자연 앞에서 무척 초라하게 느겨지는 까닭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백년회로가 순간적 찰라인데 마음이 고된 인생은 멀기만 합니다. 눈부신 아침 햇살처럼 힘이 넘치는 세월은 언제갔는지... 쓸쓸한 마음으로 막걸리 한 잔으로 서글픈 과거사는 접어두고,어두움과 함께 또 내일을 꿈꾸는 시간입니다. 모쪼록 좋은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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