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약제다르긴 합니다만, 약제를 개발할 때 내우성(수분에 의해 씻기는 것을 막는 능력)이라는 특성을 살리기 위해 많이 노력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12시간만 지나면 문제 없고, 최근에는 농약 살포 후 6시간만 지나면 약효에는 문제 없는 농약들도 많습니다. 영농철에는 갑작스러운 비가 문제가 될 것을 우려해 전착제를 많이 혼용하여 사용합니다.

농식품부에서 발행한 농약살포지침이라는 문건의 내용을 인용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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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은 살포 후 물이 증발하여 작물체에 부착되며, 시간이 경과하면서 침투성이 있는 농약은 작물체내로 이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코니도와 같이 침투이행성이 높은 농약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작물체내로 침투되므로 약효가 떨어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그러나 작물체 잎 표면에 잔류하면서 약효를 나타내는 접촉성 농약은 강우에 의해 약효가 떨어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따라서 농약의 살포 시에는 일기예보의 강우시기와 강우량을 확인하여 약제
살포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