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농장에 가서 과수 나무에 살충제 와 살균제 , 진딧물, 농약을 혼합해서 살포하고, 밭둑에 재배 중인 두릅을 보니, 두릅 순은 엄지 손가락 한마디 정도 움트고 있어, 체취가 이른것 같길래 좀더 자라게 두고 왔다가 딸때가 되었다 싶어, 어제 토요일 두릅따러 갔더니, 누군가 홀랑 다 따가고 빈 대궁만 남아있는 참담한 일이 벌어져 동내 주민들에 대한 실뢰가 한방에 무너져 실망이 너무 너무 커, 충격 그 자체다. 대구에서 농장까지 비싼 기름 과 시간을 허비하고 왔었는데 헛 걸음이 되어 아쉬운 마음에 경찰에 신고 할까 생각하다가 또 다른 동내 주민 누군가에게 피해가 될까 염려되어 생각을 접고 허탈하게 돌아왔다.